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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직접 부딪친 사람만이 마주하는 아름다움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언어를 배웠을 때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고, 문화를 알았을 때 비로소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제목만 보고도 괜히 한번 펼쳐보고 싶은 욕망이 드는 책이었다. 뭔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이 일었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이 사람은 어떻게 배웠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나는 아직 영어조차 제대로 하지 못
by
곽미란 에디터
2023.07.07
리뷰
도서
[Review] 창문으로 가두면 보이는 호퍼의 세상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에드워드 호퍼가 사랑받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에드워드 호퍼의 이름은 모를지라도 이곳저곳에서 그의 그림을 접해와서 인지 낯설지 않았다. 그림이 걸려진 곳이라면 어디든 한 번쯤은 마주쳤을 정도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상업과 순수 예술 사이를 부지런히 오간 그의 작품을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에 대한 책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y
한승하 에디터
2023.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핵심만 쏙! SNS 챌린지 열풍은 계속된다 [문화 전반]
숏폼은 1분 안팎의 영상 콘텐츠로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기업, 이벤트, 브랜딩의 일환으로 소비되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지수의 꽃 챌린지까지……. 틱톡, 릴스, 쇼츠 등 짧고 임팩트 있는 SNS 채널들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피알수단도 다양해졌다. 숏폼 컨텐츠가 대세란 것! 숏폼?! 그게 뭐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내용만 담아 최근 르세라핌 공식 틱톡 계정 배경이 이색적이다. 영상 안에는 르세라핌 신곡 홍보를 위한 댄스 챌린지
by
최아정 에디터
2023.07.07
리뷰
PRESS
[PRESS] 요시다 유니의 아날로그적 세계 - 서울미술관 2023 기획전 YOSHIDA YUNI; Alchemy 展
하나의 이미지, 그 안에 존재하는 익숙함과 낯섦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이자 요시다 유니의 대표작 < LAYERED, 2018 >. 이미지를 들여다보면 마치 잘 짜여진 컴퓨터 그래픽 픽셀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흩트려 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한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발상일지도 모른다. 그런 발상을 요시다 유니는 철저히
by
최세희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8400만원 짜리' 소금 한 톨보다 작은 루이비통 핸드백 [문화 전반]
MSCHF의 '장난'을 통해 알아보는 '명품'의 존재 이유
〈Microscopic Handbag〉 6월 28일 경매 플랫폼 JOOPITER에서 한 핸드백이 $63,750(한화 8400여만 원)에 낙찰되었다. 바로 미국의 크리에이터 집단 MSCHF의 〈Microscopic Handbag〉이다. 'MSCHF' 그들은 누구인가? 국내에서는 패션 브랜드 MISCHIEF와 자주 혼동되는 MSCHF는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매력적인 관객을 초대하는 매력적인 뮤지컬 [공연]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집중적으로 알아 볼 매력 포인트
필자는 학창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보여주는 뮤지컬이나 연극을 제외하곤 공연을 관람한 적이 없었다. 그러던 2021년 여름, 지인의 추천으로 연극 한 편을 관람했고, 그 뒤로 공연예술 분야에 푹 빠지게 되었다. 아직 공연 관람을 좋아한 지 2년도 채 안 되었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겐 유명하다는 작품도 필자에게는 처음 듣는 작품인 경우가 많다. 또, 폭넓고
by
김지현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행의 정의 [문화 전반]
끝이 없는 여행을 이어가는 우리가 진정한 여행자
여행은 익숙했던 장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오는 행위다. 사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바로 점, 선, 면이다. 이런 기하학적인 관점에 빗대어 보면 여행에는 ‘출발한다’와 ‘도착한다’의 개념이 점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행’이라는 단어, 그리고 어딘가로 ‘떠난다’는 행위는 시작과 끝을 기점으로 한 가장 일반화된 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06
리뷰
도서
[Review] 좀 가볍고 과장스러워도 편하고 썩 괜찮은 이별 상담사 - 도서 '안전 이별'
안전이별한다고 입 삐죽거려서 미안해. 나중에 너한테 얘기할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히 내가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모두 끝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남거나 미련이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고, 누구든지 이런 감정들에 대해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지 궁금했다. 반 정도는 삐뚤어진 웃음을 걸고 이 책을 골랐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한때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안전한 이별이라는 것은 이
by
이승주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왜, 전시인가? [미술/전시]
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단순함’에 주목한다.
최근 ‘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상적인 데이트 코스 안에 전시가 자리 잡고, 나들이처럼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유명한, 소위 말하는 ‘네임드’ 전시가 많아졌기 때문일까? 그보다는 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단순함’에 주목하고 싶다. 콘텐츠가 말 그대로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 콘텐츠 대부분에는 정해진 감상 시간이 있다. 연극을 비롯한
by
유지현 에디터
2023.07.06
리뷰
공연
[Review] 그 불을 모두 조심하세요, 육쌍둥이 [연극]
불이 부르는 삶 혹은 죽음
이 극을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용산 참사’와 ‘그리스 비극’이라는 두 단어 때문이었다. 한동안 뉴스의 헤드라인을 모두 차지했던 2009년의 용산 재개발 현장.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였지만, 재개발 진행이 결정된 구역에서 적합한 보상 없이 상인들이 쫓겨나게 되어 시작된 농성이 참극으로 이어졌다 말하던 어지러운 tv화면은 생생히 기
by
차소연 에디터
2023.07.05
리뷰
공연
[리뷰] 자본의 욕망은 더 큰 불을 지피고 - 육쌍둥이
욕망의 불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육쌍둥이]를 같이 보러 간 지인이 내게 말했다. “아까 옆에서 엄청 웃던데? 그렇게 재밌었어?” 공연을 보고 숨이 넘어갈 듯 웃었던 적은 꽤 오랜만이었다. 옆에서 같이 본 관객들 리액션도 하나같이 박장대소였기에 그 분위기에 취해 더 의미 있게 봤다. 사실 이 공연은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을 각색한 배경
by
조우정 에디터
2023.07.05
리뷰
전시
[Review] 영화, 보지 않아도 충분해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전시]
그의 손으로 그려낸 많은 영화의 순간들을 마음에 담고 전시장을 나왔다
전시장으로 향하는 길에 든 생각으로 한편으로는 영화를 미리 보고 전시장으로 나서야 했나 싶다가도, 또 보지 않은 만큼 더 보이고 느끼리라 매듭을 짓고 63 아트로 향했다. 전시를 관람하고 나올 무렵에 다다라서야, 관람전 먼저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결론지었을 만큼 나에게는 충분한 전시였다. 63아트는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63빌딩
by
권은미 에디터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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