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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신명나게 놀아보세 -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도서]
우리가 먼저 즐기는 것이 세계화의 시작
요즘 티비에는 정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악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런 것만 보아도, 많은 사람이 다양한 장르를 만나보고 싶어 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다. 이 책의 작가는 김희재 소리꾼으로, 한양대학교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말하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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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12.09
리뷰
PRESS
[PRESS] 처음에서 처음으로, 안복진 - ZERO ZERO [음반]
안복진의 < ZERO ZERO >는 10년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안복진이 처음 음악을 시작한 0에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0까지. 인생을 음악에 솔직하게 녹여낸 만큼 음악가의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는 앨범이다.
두 개의 동그라미는 노래가 되어 굴러갑니다. 처음에서 처음으로 빈 동그라미에 담을 것들 필자는 '좋아서 하는 밴드'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안복진을 처음 접했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좋아서 하는 밴드'의 음악을 즐겨 들은 기억이 있다. MP3에 음악을 꾹꾹 눌러 담아도 그들의 음악은 재생목록에서 늘 빠지지 않았다. 아직도 멤버들의 모습이 또렷이 기억난
by
김용준 에디터
2021.12.08
리뷰
공연
[리뷰] 악에 대한 오롯한 시선을 마주할 골목길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리처드 3세를 찾아서'는 내가 알지 못했던, 아니 알고 있음에도 숨기고 있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게 돕는다.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철저하게 외면 받았으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재가 되는 '리처드 3세' 당시에는 철저히 외면받았던 인물인 ‘리처드 3세’는 현실에서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읽은 리처드 3세는 악인 그 자체의 모습이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거나, 서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과 대비되어 완벽한 악인으로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0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 나는 인터뷰이가 되기로 했다.
이정은, 24살, 대학생, 문화예술로 연결된 사람
Intro. ‘인터뷰’가 뭐길래 예전부터 타인의 얘기를 듣는 걸 좋아했다. 궁금한 것은 항상 많다. 끝도 없는 이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향해 물음표를 던졌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은 귀찮은 내색 없이 곧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 다시 반문한다. ‘그래서? 이럴 때는 어떻게 했는데?’ 그러고 보면 나는 매번 인터뷰어의 자세로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4
리뷰
공연
[Review] 악(惡)을 향한 욕망 - 연극 '리처드 3세를 찾아서'
누구나 악인이 된다
나는 기형이고, 미완성이고, 반도 만들어지지 않은채 너무 일찍이 이 생동하는 세계로 보내져 쩔뚝거리고 추한 나의 모습에 곁에만 지나가면 개들도 짖는다…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날을 즐기는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없기에 나는 악인이 되기로 굳게 마음먹는다. -1막 1장. 리처드 3세 리처드 3세는 어린 조카 두 명을 탑에 가둬 죽이고 왕위를 꿰찬 인물이다.
by
나시은 에디터
2021.12.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연희땡쑈 [서울남산국악당]
유쾌 발랄 창작연희 콘서트
연희땡쑈 - 2021 연희집단 The 광대 기획공연 - 유쾌 발랄 창작연희 콘서트 <시놉시스>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땡쇼 (c)김신중 수림문화재단 제공 (안대천이 할 줄 아는)연희의 (거의)모든 것을 담았다. 큐티 섹시 대머리 앙!대천과 대천이들의 연희 재담쑈. 문굿, 재담, 탈춤, 사자춤, 땅줄놀이까지 온갖 놀이와 (작은)반전에 (사소한)반전을 거듭
by
박형주 에디터
2021.11.29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안에 내재한 악을 마주보는 시간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연극 <리처드 3세를 찾아서>를 관람하고, 일상적으로 파다한 악을 마주보는 시간을 가진다.
리처드 3세는 누구인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이아고'와 맞먹는 악인은 단연 '리처드 3세'다. '리처드 3세'는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소재로,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창작물로 재연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몇 년 전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를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나는 오셀로보다 이아고가 좋았고, 비열한 악인으로 그려지는 리
by
최유진 에디터
2021.11.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도망친 곳에는 낙원이 있다
나의 낙원을 이루는 영화와 음악. 가장 인정하기 싫은 내 모습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를 소개하기
도망자 나를 소개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아직도 나를 모른다.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 존재하며,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나는 가지지 못한 것들도 많다. 혼란스러웠던 스무 살을 지나, 수면 아래 잠겨있기 바빴던 스물한 살을 넘어 스물두 살의 끝자락에 도착한 지금, 나는 내 안의 도망자를 인정하기로 했다. 관계를 잘 끝맺는 법을 아는 게
by
박소현 에디터
2021.11.28
리뷰
공연
[Review] 슈미 - 총, 악, 패
패배자의 목소리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수의 식탁과 무대 공간 무대 바닥을 제외하고 무대를 둘러싼 모든 벽들은 검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무대 뒤쪽 벽에는 검은색 암막 커튼이 달려있고, 좌측 벽에 문이 하나, 우측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좌우에 있는 문은 등장인물들의 등퇴장로다. 무대 중앙,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 하는 기다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변하지 않는 건 이상해.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변하고 썩고 있다.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노래가 있다. 바로 ‘이효리의 변하지 않는 건’이라는 음악이다. 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는 가사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건 너무 이상해. 모든 건 시간 따라 조금씩 변하는데 변하지 않는 건 너무 위험해 모든 건 세월 따라 조금씩 변하는데 - 이효리 '변하지 않는 건 이상해' 맞다. 우린 시간 따라, 세월 따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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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11.10
리뷰
PRESS
[PRESS] 광휘와 같은 음악적 한 때: 제3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2021
미래를 긍정하고 싶은 마음으로 찾은 공연장에서 빛 한 줄기가 아니라 찬란하게 눈부신 광휘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올 10월 말이면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이 세번째로 개최된다. 2019년과 2020년의 무대는 미처 몰라서 놓쳤지만 올해 개막 전에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개최소식을 알게 되어 이번 무대는 다녀오게 되었다. 매달 음악회를 찾아다니긴 하지만 특히나 10월 말에는 항상 음악회를 꼭 다녀오는 게 개인적인 연례행사이기 때문에 좋은 공연을 물색하게 되곤 했는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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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1.10.31
리뷰
PRESS
[PRESS] 즐거운 놀이동산 같은 순간, 서울국제음악제 실내악 시리즈 3
언어적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는 음악회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위로받고 힘을 얻고 다시금 일상을 헤쳐나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10월, 올해에도 서울국제음악제가 개최되었다. 놀이동산이라는 테마로 개최된 이번 서울국제음악제는 10월 23일 개막하여 10월 30일까지, 짧지만 굵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번 다양한 편성과 구성으로 무대를 기획해 온 서울국제음악제는 올해에도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는 무대는 실내악 시리즈의 세
by
석미화 에디터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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