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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당연한 것들에 질문하기 - 마녀배달부 키키, 1998 [영화]
키키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걸까?
“오늘날 우리는 질문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얼마 전, 내가 글을 쓰는 아트인사이트의 대표님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건 그때 튀어나온 말이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앞서 나누었던 대화들을 가만히 곱씹어 보았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이 아니었다. 대학교 강의를 보더라도 우리가 질문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걸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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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디선가 사랑은 불초상 봤어요? 물으며 시작되고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 봤더니, 사랑이 있었다.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by
황현정 에디터
2020.05.30
문화초대
[Vol.612] 나의 눈부신 친구
우정이 곧 삶이었던 두 여자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의 우정은 눈부신가.
나의 눈부신 친구 - My Brilliant Friend - <문화초대 일자> 나의 눈부신 친구 2020.06.09-11 화-목요일 (배송 도착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6월 01일 월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내의 어머니는 뭐라고 부르지? '마더 인 로' [영화]
영화 <마더 인 로> (2019)
맘 놓고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 대낮에 볕을 맞으며 봐도 기분이 좋은 영화. 어지러운 오후를 지나온 늦은 밤, 아무 고민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방 안 작은 캔들이 퍼트리는 묵직한 삼나무 향에 어울리는 영화. 이런 영화는 많지도 않고, 많더라도 꼭꼭 숨어있다. 눈만 돌려도 재생되는 영화들은 대부분 불쾌함을 대비하고 봐야 하는 영화들이다. 가벼운 웃음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29
리뷰
PRESS
[PRESS] 공부는 돈이고, 지능이 경쟁력이라면. - 능력주의
2034년,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엘리트 계급의 세습 이야기
1. 공정한 무한 경쟁 사회 "그동안 능력주의는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졌으며 사람들은 능력주의를 숭배하기까지 했다. 그 누구에게도 차별적 특혜를 주지 않으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타고난 계층 배경이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는 논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 <능력주의는 허구다>,
by
김나은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름에 실린 부스러진 사랑의 기억들 - 김봉곤 '시절과 기분' [도서]
그렇게 지난 사랑을 비로소 완성시키고 나면, 또 다시 사랑에 빠져 이 계절을 앓을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절의 어떤 향은 어떤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어떤 온도, 어떤 바람의 세기, 몸을 누르는 어떤 무게, 어떤 시간을 가진 저마다의 향들이 있다. 저녁에 산책을 하다가, 커튼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유난히 쨍한 아침에나, 갑자기 기시감이 밀어닥치며 잊고 지냈다고 생각한 나의 시절들을 함께한 사람들이 생각난다. 여름에는 유난히 그렇다. 한층 따뜻해진 날씨에 오
by
장은재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 시집가면 주려고 했지"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 그 소리를 따라가보니 - 1편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by
황현정 에디터
2020.05.29
리뷰
전시
[Review] 편견을 부수는 시간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마그리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구성하는 것에 끊임없이 균열을 가하고 의문을 던진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미디어아트는 처음이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가본 적도 없으면서 막연히 품고 있던 미디어아트에 대한 편견이랄 것이 있었다. 미술에 조예가 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시라면 원화여야지!”라는 고집이 있었다. 미디어아트 전시란 오로지 인스타그래머블한 스팟의 배경
by
장은재 에디터
2020.05.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이디어로 승부하기 [도서]
책 「광고천재 이제석」을 읽고 이제석의 광고와 아이디어를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오염으로 한 해 6만 명이 사망합니다.” 굴뚝이 있는 건물 벽면에 부착되는 배너/현수막 디자인.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한해 6만명 이상의 인명 사상을 낼 수 있음을 경고하는 작품. (2007 당시 통계) 출처 이제석 광고연구소 “뿌린 대로 거두리라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총을 든 병사가 그려진 가로로 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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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혜 에디터
2020.05.27
리뷰
공연
[Preview] 완벽한 아이? 불행한 아이. - 연극 팜 Farm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아이는 죽어서 자유를 얻는다.
통조림에서 태어나는 아이에 관한 소설을 읽은 적 있다. 통조림의 형태로 배달되는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외모로 태어나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하고, 부모가 원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실수로 배송이 잘못되어 엉뚱한 사람이 아이를 사랑으로 기른다. 어느 날 택배의 본래 주인이던 부부가 통조림 아이를 데리러 온다. 통조림 아이와 헤어지기 싫었던 아이의 부모 (오
by
김혜원 에디터
2020.05.27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나의 눈부신 친구
우정이 곧 삶이었던 두 여자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의 우정은 눈부신가.
나의 눈부신 친구 - My Brilliant Friend - 우정이 곧 삶이었던 두 여자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의 우정은 눈부신가 <책 소개> 베일에 싸인 엘레나 페란테의 진실한 삶을 담다 전 세계를 홀린 '나폴리 4부작'의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진부하다. 그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십자가와 왕관 - 칼릴 지브란, '예언자' 2 [문학]
당신에게 가는 길 중 꽃 하나를 꺾어 뒤로 숨긴 까닭에는 아무것도 없다. 다만 사랑함 그뿐이었다.
칼릴 지브란, 예언자 그러자 알미트라는 말했다. 사랑에 대하여 말씀해주소서. 그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바라보았고 그들 위엔 잠시 정적이 내렸다. 이윽고 그는 목소리를 높여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오르펠레즈를 곧 떠나는, 떠나야만 하는 예언자 알무스타파에게 그의 첫 제자인 알미트라가, 모여있는 온 마을 사람들을 대표하여 가르침을 청한다. 그것은 장차, 포문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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