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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사랑의 모습들 -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영화]
우리가 저마다 사랑이라고 믿는 것, 그 믿음만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
“상대방을 사랑하면서도 떠나고 싶을 수 있어” 사랑해서 떠난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드라마 속 대사로, 노랫말로, 누군가를 통해 한 번쯤 들어본 듯한 그 말. 그렇지만 도무지 익숙해지지도, 온전히 이해되지도 않는 말이다.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의 주인공 에드워드가 이 말을 내뱉는 순간, 우리의 부모님, 어쩌면 그보다 지긋한 나이의 누군
by
이수현 에디터
2022.03.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동갑내기들의 인생 영화
<라라랜드> <월플라워> 그리고 <인셉션>을 꼽은 이들과의 인터뷰.
좋아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그리고 그것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라는 것도. 무엇보다 그들 모두가 동갑내기라는 사실조차도 말이다. 2년 전 어느 날, 평소처럼 SNS를 하다가 문득 영화 모임이란 걸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격주로 만나 지적인 토론을 벌이는 그런 거창한 모임을
by
윤아경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술관에 대한 불편한 진실: 동물원이 된 미술관 [도서]
카메라 내리시라고요!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감이 온다. 그러나 읽는 내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놀라울 정도였다. 독일의 미술잡지 편집자인 니콜레 체프터는 미술관에 대해 평소에 느끼고 있었던 미묘한 불편함에 대해 총 5장에 걸쳐 직설적으로 꼬집는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어떤 예술과 산업에 대한 민낯을 접하며 속이 후련하기도 했
by
고민지 에디터
2022.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To Die For [영화]
미디어에 대한 왜곡된 환상
"TV에 나오지 않으면 미국에선 알아주질 않아요. TV에 나와야 우리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죠. 뭘 해도 아무도 안 봐주면 무슨 가치가 있겠어요? 사람들이 봐주면, 당신은 더 좋은 사람이 되는거에요." 수잔 마레토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를 꿈꾸는 젊고 유망한 여성이다. 그녀는 입버릇처럼 TV와 유명인, 다큐멘터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자신의
by
유여온 에디터
2022.0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8.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미술관이 되다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전시《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Art is made of XX》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길을 걷다가 또는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매달 한 걸음씩 찾아뵙겠습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by
신송희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멜랑콜리와 무한한 슬픔 [음악]
멜랑콜리와 무한한 슬픔을 노래하다, 스매싱 펌킨스.
그런 앨범들이 있다. 처음 들었을 때는 감흥이 없어 시큰둥하게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워 버리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들었을 때 이 앨범을 알아보지 못한 지난날의 나를 후회하게 되는 앨범들 말이다. 스매싱 펌킨스의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는 나에게 그런 앨범이다. [Mellon Collie and the Inf
by
박소현 에디터
2021.12.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마이클, 모두가 너를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송 [공연]
하얀 코끼리, 열다섯 마리 콧노래를 부르네
안소니가 사랑한대 제가 많이 사랑해요 본 글은 연극 <엘리펀트송>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클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 아래서 갑작스럽게 태어난, 축복받지 않은 아이가 있다.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아이를 낳았고, 자신의 커리어에만 몰두했던 어머니의 관심 밖에서 자라게 된다. 8살이 된 아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를 만나
by
이수진 에디터
2021.12.22
리뷰
PRESS
[PRESS] 극을 통해 현실을 마주하다 - 연극 더 드레서
11월 16일 2시 정동극장에서 연극 <더 드레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 | 1년만에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 현재 팬더믹 상황과 다르지 않은 극의 상황 11월 16일 2시 정동극장에서 연극 <더 드레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극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 <더 드레서(THE DRESSER)>를 원작으로 한다. <더 드레서>는 작년 코로나
by
김소정 에디터
2021.1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이구아나와 나 [도서/문학]
이유리 작가의 소설은 주변 누구에게도 망설이지 않고 추천하게 된다.
그간 격주로 오피니언을 기고했었고, 그중 대부분은 오늘날의 한국소설에 관한 것들이었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최근에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지만, 현재 문단에서 발표되고 있는 단편소설들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문단 문학’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들은 주요 문예지를 비롯한 특정 매체
by
한승빈 에디터
2021.1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지는 하루를 살 수 있다면 된거야! [음악]
'비보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콜라보' <잘 먹고 잘 사는 법>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들이 모여 음악을 냈다. 레트로의 진심인 나는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자막 폰트부터 그들의 옷차림새까지 보는 재미에 3분 18초의 뮤비를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뉴트로와 찐트로의 조합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비보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콜라보' <잘 먹고 잘 사는 법>. 힘든 시기를
by
황수지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간과 장소 [영화]
영화 <더 파더>(플로리앙 젤레르, 2020)
지리학자 이-푸 투안은 저서 <공간과 장소>에서 두 개념(공간/장소)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공간은 장소보다 추상적인 개념이며, 공간이 객관적인 추상성을 지닌다면 장소는 공간이 주관적 체험과 합쳐진 구체성을 지닌다. 즉 장소라는 개념의 핵심은 그 공간을 점유한 인간이 부여하는 ‘시간성’이다. 바꿔 말하면 그 시간성이 붕괴하는 순간
by
박호연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트 쿠키와 핫 초콜릿 [영화]
세상을 싫어하는 아이같던 남자에게 찾아온 사랑
인간은 평생 어린아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 아이 같은 두 사람이 있다.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제대로 줘 본 적도 없는 아이 같은 남자와 아이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자. 세상 풍파를 모두 맞아 본 듯한 피곤하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남자는 첫사랑에 빠진 아이로 변한다. 1998년 작 <버팔로 66>은 지금 보아도 세련된 색감과 연출 안에서, 진한
by
박소현 에디터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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