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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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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낯선 이와 교감하는 방식에 대하여: 바그다드 카페 [영화]
존재를 위한 존재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것들이 실은 기막힌 우연과 필연의 굴레 속에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 것임을 문득 깨닫게 될 때가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잔뜩 꼬인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꽤 오래 허덕이곤 한다. 나도 사람이고, 나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같은 수많은 사람들 틈에
by
고민지 에디터
2021.07.15
리뷰
영화
[Review] 트립 투 그리스 - 부캐의 10년을 마무리하며 [영화]
본캐의 탈을 쓴 부캐,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다
작년 이맘때쯤만 하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는 일시적 대비책이 아닌 뉴노멀로 자리 잡았고, 해외여행은커녕 국내 여행도 안심하고 다녀올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자주 영화관을 들락날락해서인지, 극장에서 휴가를 즐긴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수 없었는
by
김채윤 에디터
2021.07.12
리뷰
영화
[Review] 참혹한 현장을 담은, 체르노빌 1986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긴장하는 심장을 다독이며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 줄도 모르는, 사람들 방사능에 피복되어 쏟아지는, 환자들 그리고 전세계를 위협할 2차 폭발의 일촉즉발 상황 더 큰 재앙을 막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어선 위대한 용기를 낸 이들의 진짜 이야기 영화 <체르노빌 1986> 시놉시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디 벨레(Die Welle) [영화]
끝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라
디 벨레(Die Welle) 감독 데니스 간젤 출연 위르겐 포겔 크리스티아네 파울 프레데릭 라우 등 개봉 2008.01 | 상영 시간 107분 | 독일 ✔ 토드 스트라서의 소설 파도(The Wave)를 원작으로 한 영화, 포스터부터 느낌이 오지 않나? 고등학교 교사 벵어는 나치와 파시즘을 지겨워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적 실험을 제안한다. 독재의 발생에 대한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12
리뷰
영화
[Review] 사전은 여전히 건재하다 - 프로페서 앤 매드맨 [영화]
사전 편찬, 그리고 언어 뒤에서 집념의 추적을 벌였던 둘의 모습이 마음속에 오랫동안 머무를 것 같다.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연 꿈의 프로젝트, 그 시작에는 두 천재가 있었다!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의 부활을 위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책임자로 부임한 이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멜 깁슨). 그는 영어를 쓰는 모든 이들로부터 단어와 예문을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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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한 톤(tone), 사랑한 순간(moment) [영화]
좋아하는 영화 있어요?
취미가 뭐예요? 영화 감상이요. 좋아하는 영화 있어요? 네, - 예요. 라고 말할 수 있었던 영화는 여러 개가 있다. 빠져든 계기는 감독, 배우, 혹은 연출 총 3요소의 이유로 아직 되새긴다. 하나 같이 살펴보면 '사랑'을 다루는 영화다. 그렇다고 내가 '사랑'에 낭만을 가졌느냐? 그건 또 아니다. 사랑? 사랑! 하는 영화도 싫다. 개인적으로 로맨스 코미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06
리뷰
영화
[Review] 더 이상 분노만 할 수는 없다 - #위왓치유 [영화]
성범죄자를 잡아라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 계정 개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접촉해왔으며 열흘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었다. 그리고 우린 그중 21명과 대면하게 된다. 범죄의 형식이 온라인으로 확산된 언택트 시대. 성에 대한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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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06.01
리뷰
영화
[Review] 폭풍전야의 사랑 : 슈퍼노바
극이 끝나고 난 뒤 그들은 슈퍼노바가 된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본 영화였다. 그저 남자 둘이 나오는구나, 사랑 이야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초반부터 비극을 직감하고 보게 하는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남자와 그의 연인, 두 사람의 긴 사랑의 세월을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단 두 시간 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끼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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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5.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먼 훗날 우리, 아이 미스 유, 내가 널 놓쳤다고 [영화]
훗날의 우리는 모두 갖게 되었지만, '우리'를 잃어버렸어
먼 훗날 우리, 후래적아문 (Us and Them, 后来的我们) 감독 유악영 | 출연 주동우 정백연 개봉일 2018년 4월 28일(대만) | 상영시간 120분 <먼 훗날 우리>는 청춘을 담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꿈, 도전, 희망, 사랑, 좌절, 희생, 고뇌, 미련 등 그 시절에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더 값진 경험과 감정을 담았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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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환영하는 찬란한 죽음의 세계: 유령신부 [영화]
죽음을 피해 도망다녀도 마지막엔 모두 한줌의 재
기묘하고 기괴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신부> 속에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귀족의 사돈이 되려는 부모님의 야망 섞인 등쌀에 못 이겨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게 된 예비 신랑 빅터가 등장한다. 빅터는 생선 가게를 하는 부잣집 상인의 아들이고, 그가 결혼하게 될 예비 신부 빅토리아는 몰락한 귀족 집안의 딸이
by
고민지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98년도에 개봉한 옛날 영화, 아직 낡지 않았다.
촬영장소인 초원사진관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시한부인 주인공의 남은 시간을 보는 영화. 그 속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갑자기 불쑥 다가오는 사랑. 이렇게 나열된 줄거리를 읽으면 내용이 머릿속에서 저절로 그려지는 듯하다. 그래서 처음에 관람하기 싫었다. 보기도 전에 이미 지겨워졌달까. 곧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주인공의 처절한 모습, 의사에게 거짓말이라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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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림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타인, 나와 정답게 식사하는 너는 누구인가? [영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감독 이재규 | 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외 | 개봉 2018.10.31 한때 커플끼리 보러 가면 안 되는 영화로 알려졌던 완벽한 타인. 웃고 떠들다가도 스멀스멀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의심 한 가닥이 순식간에 모든 사고를 잡아먹는다. 덕분에 알아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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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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