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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포장'의 철학 [사람]
선물의 완성은 포장이라는 사실
자매와도 같은 편안한 엄마와 대화를 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 그러다 보니 해가 지날수록 대화의 스펙트럼은 가지각색으로 펼쳐진다. 대화를 하다 보면 신기한 점은 한 행위의 관점에 대해 어딘가에 묻혀 있던 생각의 사실들을 내가 내뱉는 말을 통해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중 하나는 ‘선물 포장’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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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0.12.14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한올한올 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Part 2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한올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한올의 [나를 잊지 말아요] Q. 여행 좋아하시잖아요.(웃음) 인스타그램에 여행 계정도 따로 만드신 걸로 알고 있어요. 쿠바를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쿠바의 매력이 뭘까요? 쿠바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이 있을까요? A. 한올 : 여행 계정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 [영화]
"And to all the girls who believe they can... You can!"
어릴 적 내 취미는 롤러스케이트 타기였다. 가지런히 놓인 네 바퀴가 오돌토돌한 아스팔트 위를 구를 때,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는 얕은 소름을 좋아했다. 늦여름 눅눅한 공기를 가르며 한참 동안 거리를 누비다가 잔뜩 떡진 머리를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을 좋아했다. 무엇보다도, 제 몸집만 한 네발자전거에 앉아 으스대는 남자애들보다 내가 더 위험한 운동을 한다는
by
이고은 에디터
2020.11.09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한올한올 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Part 1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여러분, 척하지 마세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여러분, 척하지 마세요!'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 그럼 한올이도 한 번 인터뷰해보시는 게 어때요? 한올이 음악도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팀인 오늘의 코믹스의 다음 앨범에 리메이크를 할 예정이라서 원작자인 작곡가 님과 만나 얘기를 하다 친한 친구라고 하시는 한올 님의 이야기가 나왔다. 시끄러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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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11.06
리뷰
공연
[Preview] 음악으로 하는 대화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30년 간의 수교, 그리고 그 속에서 지켜온 우리 섬과 우리 바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독도사랑축제)
"러시아 사람들이랑 한국 사람들은 참 정서가 잘 맞아.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특히 음악을, 음악을 사랑해." 몇 년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적 있는 아빠는 항상 러시아를 떠올리실 때마다 저렇게 말씀하셨다. 러시아에서의 기억은 늘 그들과 같이 즐긴 음악과 함께 떠오른다며. 뜻이 하나 되는 데엔 음악만 한 것이 없다며 말이다. 위와 같이 음악으로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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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30
리뷰
공연
[Preview] 바다와 섬에서의 축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독도사랑축제’ 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비영리공익법인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공동개최한다. 라메르에릴은 동해와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적 색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러대화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상호발전과 우호관계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한-러 수교 3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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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10.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느리지만 단단한 용기를 보여주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TV/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장마와 함께 찾아와 쌀쌀한 가을이 될 때쯤 마침표를 맺은 드라마로, 매회가 진행될수록 나는 이 드라마의 팬이 되었다. 하고 싶은 것과 재능의 부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29살 바이올린 전공생 채송아와 누군가의 죽음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던 기회를 잡아 성공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뭔지 모를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박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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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애슐리는 애슐리가 아니다 [문학]
단편 소설 <섬의 애슐리> 리뷰
나는 늘 우리 삶에서 가장 불합리한 것이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도 태어나기 전에 자의로 이름을 선택할 수는 없으니까. 이름이 우리에게 주어지면, 우리는 이름을 받을 뿐이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이름’ 아래 그물처럼 줄줄이 엮인 삶 속으로 선택권 없이 밀어 넣어진다. '애슐리'라는 이름 ‘섬의 애슐리’의 주인공은 섬에서 나고 자랐다. 그의 이름은 애슐
by
이다은 에디터
2020.09.14
리뷰
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1
리뷰
공연
[Preview] 그 섬에 가고 싶다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아직 가보지 못한 대한 동단의 소리, 가장 먼저 해를 맞는 일출의 소리를 품고 와야겠다.
1.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 다가오는 광복절 이튿날, 8월 16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특별음악회가 열린다. 주최는 ‘라메르에릴’이라는 문화예술 단체에서 맡았다.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본 단체는 동해와 독도를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03
리뷰
공연
[Preview] 음악과 미술과 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거대한 독도를 되찾다 - 라메르에릴 제 15회 정기연주회
음악과 미술과 시로 독도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작지만 거대한 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라메르에릴’ 다소 생소한 이름의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제주도, 그 다음으로는 독도와 울릉도일 것이다. 비교적 명백한 대한민국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제주도, 울릉도와는 달리 독도는 수시로 소유 국에
by
박다온 에디터
2020.08.03
리뷰
도서
[Review] 레몬과 라임을 인생으로 가져온다면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글로 읽는 시고 씁쓸한 라임과 레몬
'레몬과 라임을 그대로 옮겨 놓았네' 책의 첫인상이다. 진짜 레몬과 라임도 아닌 하나의 책인데도 실제 과일을 눈앞에 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 색상을 얼룩 하나 없이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함께였다. 책의 색상만큼 구성도 톡톡 튀었다. 두 소설로 이루어진 책, 표지가 앞뒤로 다른 책, 영어와 한글이 함께인 책, 글 작가와 그림작가가 서로를 인터뷰
by
김태희 에디터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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