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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빈의 비밀스런 다락방 [공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의 뜻에는 적절치 않지만, 이 속담을 들을 때마다 머릿 속을 스치는 도시가 하나있다. 빈. 이 도시가 위치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는 늘 오스트레일리아로 오인되기 일쑤이지만, 빈은 그 이름만으로 와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상한 도시이다. 우습게도 빈(Wien)이라는 본래의 이름보다 비엔나(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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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심리를 자극하는 궁금증과 의문 [드라마/예능]
드라마 속 심리를 자극하는 궁금증과 의문의 관계
섬세한 표현과 여러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심리적 요소는 최근 책, 공연,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궁금증'을 생기거나 '의문'이 드는 것은 누군가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는 증거가 된다. '궁금증'을 자아낸다. 궁금증은 무엇이 몹시 알고 싶어 몹시 답답하고
by
안지영 에디터
2021.02.20
리뷰
영화
[Review] 빛과 철 - 모두의 비밀이 부서진다
염혜란 / 김시은 / 박지후 압도적 액팅의 드라마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건, 각자의 이유, 조각난 진실.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치던 그날 밤의 비밀이 밝혀진다. **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들이 만들어 갈 정의의 숲 [TV/드라마]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묵묵히 정의의 나무를 심고 있는 우리 사회의 황시목과 한여진을 응원하며,
* 방영이 끝난 지 다소 지난 작품으로, 스포일러가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 모든 사진은 비밀의 숲 1,2 공식 홈페이지 스틸컷과 공식 영상 캡처본입니다. 2017년, 시청자는 물론 기자와 평론가를 비롯한 전문가까지 매료시킨 드라마 <비밀의 숲>은 뇌 수술로 감정을 잊어버린 채 정의만을 좇는 냉철한 검사 '황시목'이 반대로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정
by
이현지 에디터
2020.12.0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메이플스토리 OST :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 [게임]
앨범 속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정령들이 조명 아래서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날치를 타고 가는 도중 빛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령들이 사는 숲으로 떨어진다. 그곳은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며 영롱하게 빛나야 할 숲에 그림자가 짙게 깔린다.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공명하던 노래가 사라지면서 식물들은 말라간다. 새벽 어스름 속에서 빛나는 정령들은 숲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시들어버린 식물과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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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 '비밀의 숲' [드라마]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일까?
8월 15일, <비밀의 숲2>가 방영한다. 2017년 <비밀의 숲>이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후 3년 만의 첫 방영인 셈. 이번 <비밀의 숲2>은 시즌 1로 데뷔하자마자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이수연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연출한 박현석 PD가 손을 잡았다. 시즌 1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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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8.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끝까지 쫓는다, 3년만에 돌아온 비밀의 숲 [TV/드라마]
이번 여름, 3년 만에 비밀의 숲이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온다.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2017년 드라마 명가, tvN에서 방영한 비밀의 숲을 보았는가.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종영한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특히 드라마 중에서도 많은 코어 팬들을 남기며 종영한 것이 특징이며, 많은 사람들이 일명 '황시묵 앓이'를 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보냈다. tvN 측에서는 기대 이상의 높은 시청률과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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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에디터
2020.08.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화]
코렐라인, 넌 지금 위험에 빠졌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 너무 좋아해서 아낄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비가 오거나, 적적한 밤이면 어김없이 이 영화를 본다. 이제는 대사까지도 다 외워 줄줄이 읊을 수 있을 지경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영화는 바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이다. 초등학생 때 이 영화를 처음 보고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다정한 엄마의 모습에서 기괴한 마녀로
by
고민지 에디터
2020.07.17
리뷰
공연
[Review] 생존을 위한 두 아이의 비밀 놀이 - 연극 '위대한 놀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유희의 끝, 연출
가끔 아주 좋은 연극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장면 하나하나가 지나칠 정도로 생생하게 와 닿아서 머리가 아파오는 것이다. 막이 내린 후에도 머릿속은 적막한 무대 위 어딘가를 헤집는다. 연극 <위대한 놀이>의 무대에는 사실 그 어떤 정해진 형체가 없었다. 하지만 분명 비어있었던 그곳은 연극이 이뤄지는 내내 결코 단 한번도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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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2020.07.01
리뷰
공연
[Preview] 해맑은 조롱의 비수 - 위대한 놀이 [공연]
터무니없는 ‘놀이’는 세계가 안고 있는 허술함을 쿡 쿡 찌르고 있을 것이다.
연극 <위대한 놀이>는 밀란 쿤데라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소설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베스트셀러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원작을 ‘극단 하땅세’만의 ‘연극만들기’로 풀어낸 수작이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원작의 제목이 벌써, 흥미로운 호기심과 심상치 않음의 냄새를 풍겨온다. 급하게 어떤 작품인지를 찾아보았다. 원전은 총 3부 3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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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6.05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을 마주하는 시간
나도 그랬으면, 폴이 '우연히' 프루스트를 만나 '우연히' 행복해졌던 것처럼.
*** (해당 글에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 대한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 없이 본 것도 있지만, '스누피의 그림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 '비밀정원'이란 단어가 마치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by
전예연 에디터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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