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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저 별 어딘가에는 네가 살고 있으면 좋겠어, 뮤지컬 라이카
뮤지컬 라이카의 줄거리와, 공연을 보며 느낀 인간적인 시선에 대한 이야기들
동물이 죽으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 동물들만이 사는 별로 간다고 한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저 죽음에 대해 완곡히 표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돌아가셨다'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어색하고, '죽었다'라는 말로 치환하기에는 그들을 사랑하거나, 곁에서 봐온 세월이 너무 길었으니까. 나 역시 반려동물을 몇 차례 키웠지만, 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라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이번 주는 자기소개를 합니다.
안부인사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산불 피해가 심각해 안부를 묻는 말조차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하루 빨리 사람들이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기고문 대신 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자기 소개인 만큼 글 뒤에서 사람이 느껴지는 인간미를 녹여내고 싶었는데, 평소처럼 글을 쓰려니 그게 어렵네요. 그래서 오늘은 편지
by
정진형 에디터
2025.03.30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일상의 일부를 창작물로 전환하기 (1)
[카페인] 그림을 그리며 있던 에피소드와 편안히 작업 주제를 정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학부 저학년 시절, 수업 내에서 주어진 주제로 작업을 하는 수업을 들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주제는 [편의점]이었고, 평소에 불안과 우울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주로 작업했던 내게는 되려 막연하게만 느껴졌다. 때문에 다른 수업에 비해 고민하는 기간을 길게 가졌고, 컨펌 날짜는 빠르게 다가와 결국 작업실에서 밤을 새게 되었다. 물론 맨정신으로 밤을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28
리뷰
공연
[Review] 라이카, 인간을 향한 비인간의 따뜻한 시선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휴머니즘의 의미를 되짚다
산책하다 만난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늘 사람 곁을 지키며 말없이 위로와 애정을 전해준 존재가 갑자기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그 이야기를 어떤 마음으로 듣게 될까? 뮤지컬 <라이카>는 바로 이런 상상에서 출발하여 비인간의 시선을 통해 인간과 인간다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라이카>는 냉전 시
by
정충연 에디터
2025.03.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 조직의 청중 관계 형성은 왜 중요한가 [문화 전반]
영국 프로 축구 리그 아스날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하루 만에 구단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조직 또한 다각화된 관객 경험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함을 강조한다.
Prologue- ‘One-day Gooner’가 되어보다 지난 화요일, 영국의 프로축구 리그 팀 아스날 FC의 팬인 석사 과정 동기 S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투어를 했다. 2년 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북런던 더비이자 한국의 손흥민 선수가 적을 두고 있는 토트넘 구장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 축구 경기장 방문이다. 선수 칼라피오리에 대한 팬심을 계기로 아
by
정진형 에디터
2025.03.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중소극장 뮤지컬 시상식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 살펴보기 [공연]
세상에 이런 우당탕탕 시끌벅적 시상식이
지난 3월 10일 월요일,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라는 이름의 뮤지컬 시상식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한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는 중소극장 뮤지컬을 대상으로 배우, 작품, 스태프들에게 다양한 상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 시상식은 뮤지컬 기획사 '랑컴퍼니'의 안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과 '놀유니버스'가 공동으로
by
김지현 에디터
2025.03.16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이젠 되도록 편지 안 드리겠습니다
모든 사랑의 편지에는 아무 전언도 들어 있지 않다
illust by LUST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만큼 표현의 욕구로 흘러넘치는 것도 없다. 무언가를 표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시간들이 편지를 쓰게 한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이 얼마나 어렵고 진정하며 운명적인가를 설명하고 싶었다. 편지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매혹시키는 방편이
by
김윤하 에디터
2025.03.16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Seoul, South Korea
<한국, 서울> 사진 프로젝트의 시작.
한국적인 멋은 무엇인가? 한국 그리고 서울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들을 찍으러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글 없이 사진으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을 잘 표현하고, 서울에 사는 사람으로써 서울을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할지 많이 고민하며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역 앞에서 신발을 바닥에 내려놓고 파는 시장, 한국의 전통 건축물, 서
by
이상헌 에디터
2025.03.15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의 경계
간만에 펜화를 그리며 생각했던 것들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그림을 처음 그렸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깔끔하고 야무진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것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여 나름대로 노력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외려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그 점을 그림에서 장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굳이 틀린 부분을 지우려고 하지 않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14
리뷰
전시
[Review] 간결함의 미학, 미피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미피는 무표정이 아니에요!
나는 어렸을 때 학교에 헬로키티 책가방을 메고 다녔고, 스누피가 그려진 물컵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장 체험학습을 갈 때면 미피가 그려진 도시락통을 들고 갔다. 이 중 내 도시락통의 주인공이자 또 다른 누군가의 추억을 장식해 주었을 캐릭터 '미피'가 어느새 탄생 7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답게 전시장 안에서
by
김지현 에디터
2025.03.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간을 달리는 어른아이 [셀프 큐레이션]
과거와 현재 그 지점 어디쯤 내가 있다
과거의 아이, 현재의 어른 어딘가 그 중간을 왔다 갔다 하며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지난 삼 년간, 아트인사이트는 지친 내게 ‘그럼에도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소통 창구가 되어줬다. 에세이, 오피니언, 리뷰 등 다양한 부류로 자유롭게 글을 썼다. 글감을 정하고 글을 쓴 적도 있고, 지금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서랍에 책을 넣는 것
by
최아정 에디터
2025.02.28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꺼지지 않는 덩어리
불구 된 신체가 버텨나갈 공간은 없었다
illust by LUST 틈이 벌어지는 세계 속에 욱여넣었던 하나의 눈먼 다리 필경 불구 된 신체가 버텨나갈 공간은 없었다 다만 남아 있는 건 녹녹히 터져 나가는 고기였기에 한쪽 다리는 표피로 다시 돌아왔고 잃은 균형과 허물어진 경계 속에서 비수가 박혀 웃고 있는 몸뚱이는 폐쇄가 깃든 모양을 중심부라 명명했다 버텨 나갈 것이 사라졌을 때 할 수 있는 건
by
김윤하 에디터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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