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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잡지, 나의 과거 나의 미래 [도서]
잡지의 매력에 빠지다
글쎄, 몇 살 때쯤이었을까. 아주 옛날, 한 다섯 살 아니 여섯 살 정도였던 것 같다. 누울 만큼 컸던 소파와 커다란 브라운관 TV. 입에 가득 넣고 먹었던 버터 쿠키의 달콤함. 투명한 글라스에 담긴 얼음과 따라 마셨던 델몬트 100% 오렌지 주스. 그리고 책장 한구석에 쌓인 <여성동아>와 <우먼센스>까지. 최초의 기억들 어렸을 적, 엄마와 미용실을 가는
by
정주엽 에디터
2021.1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도서/문학]
당신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나요.
※ 해당 글은 에디터의 주관적인 해석과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광규의 '미래'라는 시는 자신의 경험 중 일부의 순간을 담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미래에는 ‘희망’이 빠져있다. 이것이 곧 현실이기도 하다. 허황된 미래에 대한 공상에 빠지는 것보다 현실을 자각하고 다시 나의 내면을 돌보며 길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by
이윤주 에디터
2021.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밀과 거짓말 [영화]
멀리서 보면 내 인생도 코미디
마이크 리 감독 프랑스, 영국 1996.09.21 개봉작 드라마, 코미디 영화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밀을 갖고 살아간다. 그로부터 파생되는 거짓말은 모든 일의 원인이자 결과이다. 영화의 색감에 대한 개인의 취향을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단연코 실뱅 쇼매 감독의 영화 <마당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리고 자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존재의 이유와 과거에 대한 대답 [도서/문학]
희망은 불멸이고 삶은 기적입니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마세요.
※ 해당 글은 에디터의 주관적인 해석과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노해, 1980년대 ‘노동 해방’을 외치며 노동, 저항 시인으로 활동하던 그는 노동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그를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을 줄인 ‘박노해’라고 정의 내렸다. 그의 첫 시집의 『노동의 새벽』은 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환멸 그 자체였다.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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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롤라 런, 운명은 절대적인가 선택 가능한 것인가? [영화]
과거/현재/미래를 달리는 영화 <롤라 런>
20분 안에 돈을 가져가지 못하면 연인은 죽는다. 롤라는 달리고 또 달리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참담하다. 그래서 롤라는 다시 달린다! <롤라 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세 번의 시공간을 반복하되, 앙상블의 활용과 샷에서 보여 지는 미세한 차이점을 이용해 운명의 절대성과 가변성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영화이다. 여기서의 운명이란 한 명의 인간이 태어
by
박태임 에디터
2021.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웨스 앤더슨이 웨스 앤더슨 했는데 안 볼 이유라도? [영화]
글과 예술 그리고 지나간 것들에 대한 찬사, <프렌치 디스패치>
참 오래도 기다렸다. 2020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받았던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가 1년 넘게 개봉이 연기되어 드디어 11월 18일, 일반 관객과 만났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세계에 매혹된 사람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 소식에, 필자는 기대를 품고 극장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만나게 된 <프렌치 디스패치>는 ‘웨스 앤더슨이 웨스 앤더슨 했다’
by
정주엽 에디터
2021.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재와 과거, 동양과 서양 막론하는 '수집'을 향한 열망 [미술]
르네상스 유럽의 '호기심의 방'과 조선의 '책가도'
최근 미술계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컬렉팅’이다. 요즘만큼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미술품을 수집에 열성스럽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예술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관람 뿐 아니라 수집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처럼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지만 이런 수집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문과 문화의 부흥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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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CAFE: 향기 품은 뜰 [공간]
차가운 감성이 가득한 요즘 카페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따뜻함과 안락함이 존재하는 곳. 카페 향품뜰을 소개합니다.
카페 '향기 품은 뜰'은 소개를 받아 간 곳이었다. 소개를 받지 않고서는 내 키만큼 높이 자란 풀 때문에 혼자였다면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키보다 높은 빽빽한 풀들이 가득하고, 밑에 깔린 돌을 더듬어 길을 들어가자 테이블과 의자가 한 쌍 있었다. 하얀색 페인트칠이 벗겨진 철제 의자와 철제 테이블. 주위로 둘러싼 꽃들. 밑에 깔린 잔디들. 담장 너머의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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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2021.10.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웹툰 ‘고래별’로 깨닫게 된 문학의 힘_과거와의 연결 [만화]
네이버 웹툰 <고래별>,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라는 인생작
내 인생에 크게 남아있을 인생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여러 번 곱씹어서 다시 보고 싶을 만큼. 드라마나 책을 보면서 눈물을 잘 흘리는 편이지만 특히 주인공인 해수가 죽는 장면에서는 소리 내어 꺽꺽 울 수밖에 없었다. 웹툰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눈물을 펑펑 흘리는 나를 보고서 나조차도 놀랄 정도였다. 그만큼 <고래별>은 스토리와 인물, 고증과 그림체까지
by
이진교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검정치마(Black Skirt) 유니버스 2편 [음악]
검정치마 유니버스의 안내자를 자처한 이상 [TEAM BABY]를 기준으로 그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한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곰곰이 되짚어 봤다. ‘검정치마 감성’, ‘검정치마스러움’이라는 표현에 약간의 싫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TEAM BABY]는 ‘TEAM BABY’일 뿐, 검정치마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검정치마는." [TEAM BABY]는 검정치마를 대표하는 앨범이 됐다. 듣기 좋은 앨범이지만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도 2010년대에 그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검정치마 유니버스의 안내자를 자처한 이상 [TEAM BABY]를 기준으로 그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한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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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10.18
리뷰
공연
[Review] 지금의 페미니스트가 과거의 페미니스트에게 : 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여성예술인창작단체 '하이카라'의 창작뮤지컬
※ 본 글의 제목은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의 리플렛에서 발췌한 문구입니다.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를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 예그린씨어터로 향했다. 「모던걸 백년사」는 2016년 5월 대학로 봄날아트홀에서 초연되었고, '2021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린다. 「모던걸 백년사」의 작품 시놉시스와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04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한 이야기 -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보다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는 지구온난화
이미 97%가 넘는 과학자들이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지나친 화석연료 사용 때문에 초래된 일임에 동의하고 있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는 조금 삐딱한 시선으로 기후변화를 바라본다. 왜 97%의 과학자가 저 가설에 동의를 했는지, 나머지 3%는 왜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나름 삐딱한 과학자라 자부하는 김백민 작가는 왜
by
이소희 에디터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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