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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실패한 방콕 여행기 - 실패는 정말 성공의 어머니일까? [여행]
우여곡절 많았던 방콕 여행을 통해 얻은 실패의 경험
지난 8월, 나는 코로나19에 걸렸었다. 요리조리 잘 피해왔는데 결국 나에게도 그 전염병의 마수가 뻗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잘 됐다' 싶기도 했다. 나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었다. 이럴 때 코로나에 걸린 게 휴식을 취할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줄 것 같았다. 그러나 휴식은 무슨,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 목은 누가 칼로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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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에디터
2022.09.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울음에도 맛이 있다 [사(私)랑에 대하여]
사랑과 울음은 불가분의 관계. 그리고 눈물의 맛에 대한 다양성.
'私(사사로울 사)랑에 대하여' 필자의 첫 에세이자 총 6편으로 구성될 <私랑에 대하여>는 크고 작은, 다양한 사랑에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어쩌면 스스로 잃어버린 사랑 감도를 찾기 위한 여정이자, 사랑에 관한 저의 고민을 나누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여러분들께서 사랑에 대해 잔뜩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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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9.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을 넘는 101가지 방법 :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도서/문학]
손에 펜 잡고, 담을 넘어서
고백하건대 나는 소싯적 담깨나 넘었던 사람이다. 물론 열아홉의 내가 수도 없이 넘었던 '담'은 가정집이 아닌 모교의 철문이었으므로, 그것은 결단코 절도를 위한 월담은 아니었다. 내가 담을 넘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장애물에 가로막히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신념으로 수험생활을 하던 나는 밤 12시 정각에 굳게 잠기는 학교 철문이 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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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2.09.14
리뷰
PRESS
[PRESS] 가난을 구분하는 수십 가지 방법들 -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빈곤은 어디서부터 문제인 걸까?
가난의 다양성에 대해 관심 가져본 적 있던가? 가난이 얼마나 세분화 되고 복잡한 유기체인지 알게 된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이것’이 파생하는 사회적·정치적·심리적 효과는 방대 하하고, 그 파괴력은 계급과 차별, 그리고 혐오를 제조하기까지 한다.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는 이 다양성에 대해 얘기한다. 가난에 대한 수십 가지 논의를 취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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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들은 무엇을 가지고 다녔나 [도서/문학]
이야기를 통한 삶의 구원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몸을 제외한 모든 것은 온통 물건(Thing)이다. 걸치고 있는 옷과 누워있던 침대, 침대를 감싼 천들과 몸을 일으켜 앉은 책상 그리고 책상 위에 놓여있는 것들. 우리 곁의 물건들의 종류와 수는 너무 많아서 감히 전부 서술할 수도 없다. 오직 기능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에서부터 그 대척점의 것들까지. 우리는 주위의 물건들을 허투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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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2.07.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5가지 무물로 알아보는 Me, Myself and I
2022ver. 자기소개
새해가 된 지 얼마나 됐다고, 2022년의 상반기가 지났다. 추워서 옷을 겹겹이 껴입던 계절이 지나가고, 매미가 우렁차게 우는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바쁜 한 학기를 끝내고 방학을 맞이한 그녀. 작년 인터뷰 이후 얼마나 달라졌을지 내심 궁금해진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반가운 얼굴, 김민지 컬쳐리스트를 다시 만났다. 안녕하세요, 민
by
김민지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영화]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나는 감정을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인사이드 아웃의 구슬을 떠올린다. 나는 모래사장에 흩어져 반짝반짝 빛나는 깨진 구슬 조각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바구니에 조각이 하나둘씩 쌓인다. 가만히 앉아 구슬을 맞춘다. 깨진 모양이 딱 맞지 않아도 이리저리 돌려가며 하나의 구슬을 완성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매끈
by
강현아 에디터
2022.07.13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구면이지만, 처음 뵙겠습니다! - 제10회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후기
깊은 여운을 남긴 아트인사이트 애호가들의 제 10회 오프라인 모임
아트인사이트의 구성원으로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글을 읽고 쓰며 궁금한 것이 있었다. 이곳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대하게 풀어내는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 나는, 글의 끝머리에 덩그러니 자리한 수많은 이들의 명함Tag을 보며 생각했다. '언젠가 이들과 함께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by
신지예 에디터
2022.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블루맨 그룹 월드투어'에서 볼 수 없는 3가지 [공연]
엉뚱하고 기괴한, 파란 남자들
표정 없는 파란색 얼굴을 한, 이상하고 기괴한 3명의 남자들. 그들은 마치 우주선을 타고 날아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처럼 특이하고 낯설다. 그러나 특유의 순수함과 호기심으로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엉뚱하고 이상한 3명의 남자들은 과연 누구일까? '블루맨 그룹'은 매트 골드만 (Matt Goldman), 크리스 윙크 (Chri
by
서은해 에디터
2022.07.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두 가지, 연대와 화합 [영화]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툴리(Tully)’
※ 스포일러 주의: 아래 글에는 결말과 관련한 직접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주연이 되는 영화는 많았지만, 여성의 삶을 다루는 영화는 많지 않았고, 그 안에서 직접적으로 문제로 삼는 영화는 더욱 없었다. 아래 두 영화는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두 영화의 주인공 모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
by
김민성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기! 당신이 알고싶던 노동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
기울어진 시각 속에서 공생하기
"노동권" 문자 그대로 노동자를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노동권을 둘러싼 이슈를 접할 때면, 그 소식을 대면하는 대중들에게 두 가지의 색안경을 주고, 어떤 색의 색안경에 비추어 노동권을 왜곡해 볼지 당장 선택하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왕왕 받곤 했다. 하청의 하청을 반복하여 원고용주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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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헤어질 결심'이 좋았던 점 9가지 [영화]
좋은 영화는 관객을 수다스럽게 한다.
잘 만든 영화는 관객을 수다스럽게 한다. 평론가들의 호평이 떠들썩했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보았다. 지난 시절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적 명작'을 남겼음에도 이번 작품엔 ‘정수'라는 격찬이 붙었다. 큰 성공을 거뒀던 장년의 감독이 다시금 걸작을 뽑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의 영광 아래 노쇠해가는 예술가들을 우리는 자주 보았다. 소문
by
박태임 에디터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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