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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Opinion] 선언(宣言) [운동]
충격적인 인바디 결과, 모두에게 외치지 않으면 영영 안 할 것 같아서 선언합니다
키는 170cm가 안 되는데 몸무게는 70kg을 넘은. 많이 넘은 건 아니지만 무게 초과분이 다 복부에 집중된 중년의 몸을 가지고 있는 20대 후반의 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항상 저체중이었다. 가슴을 조금만 앞으로 내밀면 앙상한 갈비뼈가 다 드러나 보일 정도로. 부러 살을 찌우기 위해 매 끼니를 많이 먹어도 된다는 어머니의 특명이 내려질 정도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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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10.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증오는 두려움의 자식이다 - 혐오의 시대 #1
“두려움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고통을 낳지.” - 영화 <스타워즈>
우리는 지금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이 내가 지난 시간에 내린 결론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한다.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똑같이 흐름에 휩쓸리거나, 똑바로 흐름을 직시하거나. 만약 휩쓸리기를 선택했다면 이 글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를 뒤덮는 혐오의 흐름을 직시해야 한다. 혐오의 뿌
by
이중민 에디터
2021.10.15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외로운 어린아이를 위한 심리학 -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감정에 서툴어 혼자 울고 있는, 상처를 받은 너에게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PTSD 온다는 말’이 일종의 밈처럼 쓰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증상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찰스 화이트필드 박사는 이 장애가 어린 시절 충격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성인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하면서도 치유가 힘든 장애 중 하나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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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10.11
리뷰
패션
[Review] 차가운 겨울 속 포근한 향기, 머스키 마일드
노을 섞인 구름이 주는 편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무엇이든 처음이란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다. 내가 내 첫 향수를 만난 날도 그렇다. 나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할 수 있다. 그때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사촌 언니를 따라서 백화점 구경을 갔었는데, 그날따라 화장품이 진열된 1층에서 종합 향수 코너가 눈에 띄었다. 마침 그즈음 나는 궁금했던 향수가 있었다. 그 시절 좋아했던 아이돌이 사용하는 향수라고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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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10.11
리뷰
공연
[Review] 보헤미안 소녀, 오페라 라보엠: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21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 대표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전막 공연과 국립 오페라단의 협업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라보엠>은 감미로운 선율의 푸치니 음악이 인상적인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이다. 보헤미안 소녀라는 뜻의 ‘라 보엠 La Boheme’은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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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8일째, 172시간동안 느낀 모든 것. [사람]
“oo님!!! 저희 코로나 검사 받아야한대요!!!!!!” “네????? 누가요??? 저희가요??? 왜요????” 그렇게 당황스러움과 함께 걸음은 선별진료소를 향했다.
업무 중 다급한 문자 하나. 어느 날과 다름없이 출근해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문자를 받았을 때는 내일 있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청소하고 있었다. 휴대폰에서 “띠링” 알림이 울렸다. 알림이 끝나지 않은 채 동료분은 나를 아주 다급하게 불렀다. “oo님!!! 저희 코로나 검사 받아야 한대요!!!!!!” “네????? 누가요??? 저희요??? 왜요????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일본군 '위안부' [사람]
여전히 우리가 떠올려야 하는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아마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이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대다수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알고 있는 문제, 그 선에서 끝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어떻게 써야 가장 적절한지, 지금 현재의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 문제는 가끔 그저 ‘안타까운 문제’ 정도로 우리의 의식에서
by
조소연 에디터
2021.10.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뮤지엄 산, 휴식이 필요할 때 나는 미술관에 간다. [미술/전시]
산속 깊은 곳, 미술관을 찾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엄 산 지난 주말, 오래 기다려온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뮤지엄 산은 작품을 감상하고 머무르는 미술관이자 풀숲, 그 뒤로 이어진 산의 풍경과 매끄럽게 어우러지는 자연의 공간이다. 몇 년 전, 사무실 책상 위에 쌓여가는 잡지 속에서, 나는 한 사진에 마음을 빼앗겼다. 모 브랜드의 홍보팀으로 일하던 나는, 다양한 잡지를 정리하곤 했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1.10.0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삶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병균 같은 '혐규 만화' [만화]
껍데기 같은 희망을 벗긴 불안전한 네 컷 만화
때로는 실체 없는 희망을 갖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것을 마주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예상보다 엄청난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고, 자칫하면 건강하지 못한 생각의 늪으로 빠져버릴 위험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숱하게 깨져보고 아파봤기에 잘 알고 있다. '괜찮다'라는 말이 쌓이고 더해져도, 차마 가릴 수 없는 고통이 있다
by
이다영 에디터
2021.10.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배우 안성기의 영화, 칠수와 만수 그리고 투캅스 [영화]
영화계에도 국민적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안성기이다. 안성기의 필모그래피 중 '칠수와 만수' 그리고 '투캅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신을 수식하는 단어 앞에 '국민'이 붙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보통 '국민'이 붙는 경우는 특정 분야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주었을 때이다. 영화계에도 국민적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안성기이다. 안성기는 1957년도 <황혼열차>로 데뷔해 2021년까지 64년 차 배우이다. 64년의 시간처럼 안성기는 많은
by
황혜민 에디터
2021.09.30
리뷰
도서
[Review] 경계를 지우고 내 안으로 - 예술가의 일
이름이 곧 예술이 된 사람들
이 책은 작가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직업이 예술가인 삶. 그러한 예술가의 일상과 그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과정을 담아낸 작가의 일차원적인 3년간의 기록연장선이다. 표면에 강렬한 색채로 그려진 데이비드 보위의 얼굴을 보며 그의 생의 단편이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대표적인 일화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히트곡 ‘my way’의
by
정선희 에디터
2021.09.30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시작된 지구의 항해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오늘날 지구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인간과 고래의 시선에 맞춰서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고래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책에서 본 '바다에서 사는 동물 친구'의 이미지이다. 이미지로만 보았던 '고래의 모습'은 압도적이고 강렬했다.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의 움직임은 자유, 그 자체였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여러 미디어와 자료를 통해서 고래가 사는 바다, 생태계의 체계가 뒤바뀌고 있다
by
안지영 에디터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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