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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남산골에 사는 아무개 여성 이야기 [공연]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창작 판소리극 <허생처전> 리뷰
2018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페미니즘 연극제가 7월에 개막했다. 페미니즘 포럼과 총 6개의 작품이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선돌극장 두 곳에서 7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극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이야기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참가작은 극악무도, 청소년극, 창작 판소리, 음악극
by
박현영 에디터
2022.08.01
칼럼/에세이
칼럼
[그림책 스케치] 생각이 멈추도록 기다려야 해
<잃어버린 영혼>, 올가 토가르축 글 ·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사계절 출판
#육체 #영혼 #휴식 #삶 #인생 #현대인 #기다림 Essay. 여러날 아팠다. 여러날에 여러날이 아프자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치밀어올랐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때문인 것 같았다. 퇴사할까? 결과는 비슷할 것이다. 얼마간은 쉴수 있겠지, 하지만 돈이 떨어지면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뒤지며 다시 회사를 알아봐야겠지? 그리고 입사하면 다시 근무
by
이영 에디터
2022.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혼잣말을, 외국어로 한번 해보시죠 - OPIc 후기
세련된 '혼잣말'을 탄생시키는, OPIc 꿀팁
초록색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혼잣말'을 쳐보았다. 검색결과의 1페이지 상단에는 혼잣말에 관한 꽤 부정적인 언어들이 즐비했다. 예컨대 "혼잣말이 너무 많고 산만해서"와 같은 고민이 눈에 띄었고 '정신병'이라는 가슴이 철렁한 키워드까지 보였다. 새삼 혼잣말의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는 혼잣말을 모국어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2.07.29
리뷰
공연
[Review] 하나의 생물 속 장기들처럼 음양을 연주하다 - 2022 여우락 페스티벌
모던 재즈 오케스트라가 동양의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방법
지난 7월 한달의 기간 동안 국립극장에서는 <2022 여우락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 페스티벌은 장르 불문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각자의 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필자가 관람하고 온 ‘지혜리 오케스트라’의 <너나: 음양>은 그러한 어우러짐을 가감 없이 보여준 무대였다는 생각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2.07.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Bye Blue Bird [사람]
파랑새를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윤지영-Blue bird 어디든, 누군가에게든 분명히 뱉어야만 하는 말들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그래서는 병이 날 것 같았지만, 그보다 후회라는 기회비용을 치르기 싫었다. 파랑새를 처음 만났다. 이걸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머리를 바닥으로 숙이고 움직이지 않은 채 엉거주춤하게 거기 있을 뿐이었다. 낯선 존재가 미동도 하지 않으니 기회다 싶어
by
한승하 에디터
2022.07.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명사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 명사 나. 에디터 '최아정'을 소개합니다.
‘나’라는 고유명사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유명사 최아정입니다. 왜냐고요? 저는 유일무이(唯一無二) 하거든요” 면접장에 들어선 내 목소리가 경쾌하다. ‘자기소개해 보세요’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최대한 자신감 있는 어투로 내 소개를 한다. 그렇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고유명사다. 어렸을 때는 나를 설명하는 단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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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2.07.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완벽한 인생은 없다는 걸 리소프린트에서 배워요." - 일러스트레이터 고수진
어긋나서 ‘오히려 좋은’
지난 서울일러스트페어는 700여 개의 부스와 그 부스를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잡아끄는 부스는 있기 마련이다. 브랜드 이름이나 활동명이 아닌 ‘고수진’이라는 이름 석 자 아래에 형광색이 도드라지는 색감의 포스터와 카드가 가득했다. 그 한켠에는 프린트기에 쓰이는 드럼이 놓여 있었다.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손짓을 하며 열심히 설명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위태롭지만 신비하고 아름다운 그녀,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한 여자의 지독한 살아남기
검은 머리, 올리브 빛 피부, 커다란 갈색 눈,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이국적 미모의 여성 무희 마타하리(MATA HARI).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타하리]는 기존 시즌들과는 다르게 마타하리라는 '한 여자의 인생' 자체에
by
서은해 에디터
2022.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생 첫 퀴퍼에 다녀오다 [문화 전반]
빠질 수밖에 없는 공존의 축제
점차 다시 진행되는 축제들을 보며 ‘이번엔 어느 곳이든 꼭 가겠다!’라는 다짐을 반복했다. 하지만 굳건한 마음이 무색하게 대부분은 거리와 비싼 가격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어 상심이 컸다. 그러던 중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떠올린 축제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 퀴어퍼레이드’(이하 퀴퍼)다. 이걸 생각해내다니, 무조건 가겠다는 마음이 바로 차올랐다. 퀴어는 어디에
by
정해영 에디터
2022.07.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식물처럼 알음알음 자라고 있다
작고 여린 식물에 빗대어 위안을 받은 사회초년생의 일기
내 사무실 책상에 아주 조그만 식물 하나가 생겼다.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 한 다육 식물. 앙증맞은 크기에 감탄이 나왔으나, 오래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작디 작은 이 생명체가 환기도 제대로 안 되는 사무실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다육식물은 이미 물을 한가득 머금고 있는 식물이라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물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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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2.07.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 시국 교환학생 일기 11
나의 이 시국 교환학생 일기는 여기서 이만 마무리하고자 한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돌아온 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순조로웠다고는 말 못 하지만 그래도 별일 없이 여행을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방심했던 것 같다. 한달 반 동안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샤를 드골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데서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파리 북역에서 샤를 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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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2.07.2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내향인의 생존법: '내밀 예찬'의 김지선 작가를 만나다
"내향적인 사람이 지닌 세밀한 시선을 좀 더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라요."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보다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할 때가 많다. 여러 개의 약속도 잘 소화하고, 아무나와 무던하게 어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걸 개의치 않는 사람들 속에서 조용하고 예민한 사람은 아무래도 튀기 마련이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 얼마나 성격을 드러내느냐의 차이일 뿐 내향적인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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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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