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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굿바이,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 캐리 후쿠나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You only live twice.' 유명한 격언이자 67년도 작 007 영화의 제목이다. 자신의 삶이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비로소 두 번째 삶이 시작된다는, YOLO와 비슷한 뜻이지만 여기서는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 위기의 순간, 사람은 자신의 지나온 삶을 똑바로 응시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바일 리얼리티'가 내게 던진 질문들 [도서/문학]
이 시대를 몸소 겪은 작가들의 생생한 디지털 이야기
워터프루프 책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물에 들어가서 책을 보거나 책에 물을 묻히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내 책이 아니었고 괜히 물을 묻혔다가 책이 물들 수 있으니 말이다. 표지도 귀여웠고 우선 책이 가벼워 누워서도 손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책의 무게는 이 책이 나에게 던지는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에 비할 수 없었다. 여러 작가들이 디지털
by
황수지 에디터
2021.10.07
리뷰
도서
[Review] 이리 치이고 저리 채여 상처받은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우리 맑은 별에서 다시 만나요
정신없이 돌고 도는 소용돌이 고함 소리 이리 치이고 저리 채여 상처받은 널 닮았던 바다 친구들 모두 함께 빛나는 눈물 남겨두고 잘 있어요 고래가 하늘로 올라가네 ...(중략)... 안녕 고래야 어디 가니 친구들과 즐거웁게 고래야 안녕 어디 가니 우리 맑은 별에서 다시 만나요 - 크라잉넛, ‘안녕 고래’ 中 크라잉넛이 2007년에 발표한 이 노래를 들어봤는
by
박대현 에디터
2021.10.06
리뷰
도서
[Review] 묵묵한 자연의 메시지 - 고래가 가는 곳
고래는 죽어서 고래를 남긴다
"고래도 인간들처럼 포유류입니다." 그들이 설명했다. 모든 해양 생물은 어류일 거라 지레짐작했던 사람들은 놀란 눈을 했다. … 내가 점점 조사에 몰입하면서, 고래는 이전에 나에게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이게 해 주었다. 인간의 삶이 어떤 식으로 꼬박꼬박 야생의 생태에 전가되는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야생은 우리에게 망각의 증거물을 갖고 되돌아오는가를 말이다
by
지현영 에디터
2021.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한 문장의 예술가] 불확실함 속 자유를 찾아서
이유진 Youjin Yi
“이유진의 불분명한 그림 속에는 자유로움이 있다.” Backstroke, 2020, acrylic, oil, oil pastel, on canvas, 130 x 170 cm 그의 그림 속 몽환적인 세계는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하다. 짙고 푸른 바다 혹은 하늘은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고, 나무처럼 보이는 기둥과 선 사이로 사람 혹은 동물처럼 보이는 덩어리들
by
채현진 에디터
2021.10.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2개정 교육과정, 국민의 의견을 담다. [문화 전반]
2022개정 교육과정, '개정'의 핵심을 제시하다.
다가오는 2022년, 교육과정이 또다시 개정된다. 분명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이 개정되는 것인데 국민들은 교육과정이 개정된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느낀다. 교육과정의 개정 방안에 따라 아이들의 대입 준비 방향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는 큰 우려와 관심으로 개정의 방향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개정의
by
박세윤 에디터
2021.10.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베를린 다다는 왜 부엌칼을 들게 되었나 (2) [미술/전시]
다다와 한나 회흐, <바이마르 공화국의 맥주배를 다다 부엌칼로 자르자>(1919-20)
<베를린 다다는 왜 부엌칼을 들게 되었나> 1부와 이어집니다. 포토 몽타주 기법 라울 하우스만의 <예술 비평가>. 포토몽타주 기법을 활용한 베를린 다다 작품의 예다. 베를린 다다에서 활동한 한나 회흐와 라울 하우스만은 ‘포토몽타주 기법’을 통해 예술 활동을 전개했고 포토몽타주는 베를린 다다의 주요 기법으로 부상한다. 원형 그대로 존재하는 이미지를 잘라 새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03
리뷰
도서
[Review] 거대한 자연이 있는 르포, 고래가 가는 곳
바닷속 우리의 동족,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고래가 가는 곳> 236쪽, 수면 근처에서 촬영된 새끼 혹등고래 고래가 가는 곳(Fathoms : The environmental story of The Whale) 리베카 긱스 지음|배동근 옮김| 496쪽|발행일 2021년 8월 30일|바다출판사 고래 낙하(Whalefall)는 고래가 낙하하는 것을 말한다. 학계에서 불리는 명칭인 '고래낙하(Whale
by
이서은 에디터
2021.10.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모든 시바 베이비들에게 [영화]
시바(Shiva): 유대교식 장례 문화로, 장례식 직후부터 7일간 망자를 애도하는 기간.
시바(Shiva): 유대교식 장례 문화로, 장례식 직후부터 7일간 망자를 애도하는 기간. 부모님의 성화로 누구의 장례인지도 모른 채 유대인 전통 장례식, '시바'에 강제로 끌려 온 대니엘.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은 남친 유무, 취업 여부, 외모 평가 등 귀에서 피가 나올 것만 같은 질문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설상가상 평생 비교 대상이었던 동갑내기 마야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 연기 [사람]
K가 코미디 연극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K가 코미디 연극을 한다는 소식은 정말 의외였다. 웃음이 많아 별것 아닌 장면에서도 몇 번씩 NG를 내던 그녀가 코미디라니,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 앞으로 세 달간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SNS에 글을 올린 그녀는 표를 살 때 자기 이름을 대고 할인을 받으라는 말도 자랑스럽게 적어 두었다. 나는 K의 게시물에 진심을 담아 하트를 누르며, 그녀의 연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01
리뷰
도서
[Review] 경계를 지우고 내 안으로 - 예술가의 일
이름이 곧 예술이 된 사람들
이 책은 작가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직업이 예술가인 삶. 그러한 예술가의 일상과 그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과정을 담아낸 작가의 일차원적인 3년간의 기록연장선이다. 표면에 강렬한 색채로 그려진 데이비드 보위의 얼굴을 보며 그의 생의 단편이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대표적인 일화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히트곡 ‘my way’의
by
정선희 에디터
2021.09.30
문화소식
공연
[공연] 웨딩플레이어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
온전한 나 그대로, 밝게 빛나고 싶다
웨딩플레이어 - 모노드라마 창작뮤지컬 - 온전한 나 그대로, 밝게 빛나고 싶다 <시놉시스> "그러니까, 진짜 난 괜찮은데.. 가기가 싫으네요. 왜 이럴까요?" 오늘도 누군가의 최고로 행복한 날을 반주하고 있는 지원. 내일 반주할 청첩장을 확인하곤 대타를 구하기 시작한다. 지원은 왜 팔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면서까지 가지 않으려는 걸까? 이 결혼식을 피하고
by
박형주 에디터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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