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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스물"과 "둘" 사이 [음악]
"어른이 되는 거야." 안녕하신가영의 <입맛의 변화>를 듣고.
아직도 누군가 나에게 몇살이냐 물으면, “스물”과 “둘” 사이에 티 나는 공백이 생긴다. 이제는 그 사이에 정말로 무언가있는 것 같은, 내 나이가 “스물 둘”이 아닌 “스물…(그리고)…둘”인 것 같은 기분이다. 그 공백에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랬을까, 나는 아직 스무 살인 것 같다가도 스무 살의 내가 어땠는지 흐릿하기도 하다. ‘예전이면 이랬을 텐데’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주키퍼스 와이프 [영화]
등잔 밑이 어둡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동물판 쉰들러 리스트로 불리는 주키퍼스 와이프
등잔 밑이 어둡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남편 얀 자비스키(요한 헨델버그)와 아내 안토니나 자빈스키(제시카 차스테인) 부부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300명이 넘는 유대인들을 구해낸 논픽션 영화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폴란드는 독일에 항복 선언을 한
by
구보민 에디터
2019.07.11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의 존엄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 레라미 프로젝트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누구도 그들을 비난할 수 없다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1998년 미국 와이오밍주 레라미, 그곳에서 한 청년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다. 그는 울타리에 묶인 채 폭행당한 후 사망에 이르렀고, 이 일은 미국을 송두리째 흔들며 큰 충격에 빠트렸다. 작가 모이세스 카우프만은 그의 극단원들과 함께 1년 반 동안 끔찍한 사건의 배경이 된 도시 '레라미’ 주민과 200번이 넘는 인터뷰를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심사 결과] 제5회 ART insight
제5회 ART insight의 심사 결과를 귀히 향유합니다.
제5회 ART insight - 문화는 소통이다. - 제5회 ART insight의 심사 결과를 귀히 향유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나요? 당신은 '어떤' 날씨에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자신의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있다면 무엇이며, 그 순간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10
리뷰
공연
[Preview] 비극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도록 - 레라미 프로젝트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를 보기 전, 혐오사회에 대하여
<시놉시스>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도시, 레라미. 1998년 10월, 와이오밍 대학교에 다니던 21세 청년, 매튜 쉐퍼드는 2명의 20대 남성들에게 폭행당하고 강탈당하고 고문당했다. 울타리에 묶여 있던 그는 반나절이 지나서야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 되었고 병원으로 이송 되었지만, 5일 후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 잔인한 사건의 원인은 무엇이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08
리뷰
PRESS
[PRESS] '살아있을' 유일한 시간 - 지금, 나우 시간의 물리학
우주론적 화살은 발사되었고, 시간은 흐른다.
안드로메다 은하 출처: 허블 우주 망원경 홈페이지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빛도, 공간도, 시간도, 질량도 존재하지 않았다. 빅뱅은 어느순간 일어났다. 우리가 왜 태어나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냥 갑자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빅뱅이라 불리는 태초의 순간에 공간은 팽창되었다.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 빅뱅을 시작으로 생겼기 때
by
손진주 에디터
2019.07.07
리뷰
공연
[Preview] 공통점 하나 없는 여성들을 분노하게 한 '달랑 한 줄' [공연]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을까?
연습사진 사람들은 유독 약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오냐오냐 해주면 더 바란다’고 하는 말로 노동자들의 파업을 비판하고, 주어진 대로 살 것을 요구한다. 놀라운 점은 약자들이 올바른 처우를 받는다고 해서 손해를 볼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다. 마치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누군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있어야만 세상을 잘 살 수 있다는 것처럼. 제2회 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06
리뷰
공연
[Preview] 연대로 바꾸는 세상 - 달랑 한 줄
연대를 상상하라, 제 2회 페미니즘 연극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 ‘봄 작가, 겨울무대’의 지원을 받아 창작된 <달랑 한 줄>은 제목 대로 달랑 한 줄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도, 직업도, 가치관도 다 다른 네 명의 여자가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달랑 한 줄. 이 한 줄을 맞닥뜨리는 순간 누군가는 모른 척 넘어가고, 누군가는 제 손으로 뜯어 고치기도 한다. 이
by
김민혜 에디터
2019.07.06
리뷰
도서
[Review] 무슨 영화를 볼까? 영화 잡지 필로 FILO no.8 [도서]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 영화 바라보기
익숙하지 않은 작품을 접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봐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분석보다는 감상의 태도로 작품을 바라보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활자 중심의 책과는 친숙했지만, 음악, 연극, 영화와 같은 시각, 청각적 감각이 더 우세한 작품은 무척 낯설었다. 초반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을 할 때, 연극 작품을 보면서 줄거리나 배우의 연기 정도만을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 2019 서울국제도서전 [도서]
2019 서울국제도서전 리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계기로 올해도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다행히도 학교가 종강을 해서 부담 없이 도서전을 즐길 수 있었다. 작년에는 책의 ‘확장(new definition)’을 주제로 도서전이 개최되었고, 2019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의 ‘출현(Arrival)’을 주제로 도서전이 열렸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현’이라는 주제를
by
오지영 에디터
2019.07.05
리뷰
전시
[Review] 기꺼이 광대가 되었던 베르나르 뷔페
당신은 우리가 종교에 빠질 때처럼 그림에 빠졌다.
Prologue. 교양 수업을 들었던 조금 낡은 기억을 비추어 보며, 전시를 찬찬히 감상하는 동안 그가 어떤 사람이었을지를 짐작해 보았다. 구상회화에서 입체주의, 추상회화 등 다양한 사조의 흐름이 동시다발적으로 뻗어나가고 섞이기가 빈번했던 시대에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그려간 사람, 그리고자 하는 것이 늘 분명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자신이 무
by
차소연 에디터
2019.07.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6. 알코올 중독
그들은 줄 세우기를 좋아하고, 줄 서기를 좋아하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승전무 공연을 위해 하룻밤 시외에서 잤던 기억이나, 수학여행과 수련회 여러 번을 제외하고서는 고향을 떠나서 하룻밤을 묵었던 적이 없었던 터라 기숙사에 홀로 남겨진 나의 모습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쓸쓸했다. 당시에는 그게 쓸쓸함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랑을 받을 나이가 지나고서도 충분히 사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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