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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Revenge of a man : 녹터널 애니멀스 [영화]
현명한 마무리를 이뤄내지 못했던, 모든 수잔에게
예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관장 수잔은 한 택배를 받는다. 택배를 보낸 주인은 꽤나 오래전에 헤어졌던 전남편 에드워드였다. 작가였던 에드워드는 그가 직접 쓴 소설 제목을 '녹터널 애니멀스'라고 짓고, 발문에는 수잔에게 글을 바친다고 전했다. 현재 수잔에게는 새로운 남편이 있고, 이혼하고 나서 한 번도 왕래가 없던 전 남편이 온 에너지가 깃들어야 나오는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착한 이야기 [영화]
<어거스트 러쉬> 속 모험과 탈출의 플롯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일이다.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보게 되면 놓쳤던 부분을 발견해내기도 하지만 과거엔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한때 좋았던 무언가가 퇴색되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2018년에 재개봉한 <어거스트 러쉬>는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평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스물다섯, 그리고 졸업이다.
스물다섯 첫해의 생각들
1. 스물다섯. 그리고, 졸업이다. 이 두 단어는 아무런 뜻도 없었다. 그런데 둘이 한번에 다가오니 숨이 컥 막혀버렸다. 누가 보면 이제 인생 끝났다ㅡ싶을 정도로 바둥거리고 있다. 그런데 콱 죽어버릴정도는 또 아니다. 집채만한 돌덩이처럼 크고 무겁지도, 바닷가의 모래 알갱이처럼 가볍지도 않다. 그냥 딱, 내 몸무게만큼이다. 나는 나를 하나 더 이고 산다.
by
김유라 에디터
2021.01.1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인생을 담은 게임 - sky: 빛의 아이들 [게임]
가볍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힐링게임
* 이 게시글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원래 게임을 별로 즐겨 하지 않는다. 게임 업종에 종사하고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동안 나에게 있어서 게임이란 그저 머리를 비우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며 아까운 삶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작년, 우연히 초대받아 가게 된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 그러한 생각
by
유지호 에디터
2021.01.15
사람
ART in Story
[큐레이션의 속삭임] 프롤로그 _예술의 본질을 일깨우는 일
#프롤로그: 첫 번째 이야기
예술(art, 藝術) :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표현하는 인간활동이나 그 작품을 일컫는 말 '예술'. 우리는 예술과 함께 살아간다. 비록 보편적으로 반복되는 일상과는 조금의 거리를 둔 채 자리하긴 하지만, 세상의 여러 면을 잔잔히 비추어주고 있기에 또 한편으론 그리 먼 존재는 아닌 듯해 보인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오래된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는 구석기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14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오늘의 해를 기록하다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소중한 하루의 시작
집 앞 공원에서 본 일출.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소중하기에 조용히 마음에 담아본다. 모두에게 올해가 행복하게 기억되기를.
by
이유진 에디터
2021.0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집은 일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 Urbanlike 41호 [잡지]
모든 것이 변화되는 2021년, 집 안에 새로운 환기가 찾아왔다.
잡지 Urbanlike -41호 표지 디자인은 시선을 확 사로잡는 영롱함이 돋보인다. 버건디 계열로 칠해져 있으며, 중앙에는 커피를 여유롭게 들고 노트북 앞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단순한 직장인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막상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모양새가 아닐까. 누구나 프로페셔널하고 개성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려봤겠지만, 다른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인생이 당도할 곳에 관하여 - 브루클린 [영화]
당신의 집은 당신이, 당신 곁의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영화 <브루클린>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에일리스라는 젊은 여성이 우연히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 일자리를 얻고, 브루클린으로 건너간 이후 험난한 적응기를 거치지만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은 남자를 만나며 브루클린을 그녀의 새로운 집으로 삼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진부한 스토리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깊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시대를 역행하는 드라마의 '강림' [드라마]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리뷰
“예뻐지니까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하다 하다 이제는 놓친 버스를 대신 잡아주는 사람도 생겼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과거와는 딴판이다. 조금 씁쓸하지만 여신이 강림했다며 호들갑 떠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예쁜 여자만의 권력을 맛본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인공 주경의 이야기다. 외모는 주경의 오랜 콤플렉스였다. 학교에서는 못생겼다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에 대한 공부, 자유론 [도서]
개개인들을 강제해서 인류에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보다는, 개개인들이 그들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
나는 자유를 추구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일상 자체가 욜로족의 삶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재미없게, 틀에 갇혀 사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나를 ‘자유롭다’ 고 정의하는 것은 행동들이 모두 나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삶의 중심가치인 자유를, 존 스튜어트 밀은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적용했을 지 궁금했다.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 막 25살이 되며 [음악]
스물다섯의 첫날에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들으며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MV 5년 전, 갓 스무 살 대학생이 되어 음악 동아리에 들어간 나는 첫 공연에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이 곡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히 내 목소리와 이 곡이 어울린다며 추천을 받아서였다. 가사를 읽어보고 처음 든 생각은 ‘아직 스물한 살도 되지 않은 내가 이 곡을 부르다니, 참 웃기다’였다. 내가 느끼기
by
유지호 에디터
2021.0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셜록 홈즈 - 탐정 독점 서사구조와 우연성 ② [문학]
우연에 의한 허무한 결말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셜록 홈즈』의 저자 코난 도일은 추리소설의 전개 방식에서 셜록의 훌륭한 보조자인 왓슨을 화자로 설정했다. 그러나 주체인 셜록은 왓슨이 서술할 수 없는 오로지 탐정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단서를 찾고 추리한다. 이러한 서사적 구조에서 독자는 탐정의 추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때문에 독자는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으며 범인이 어떠한 이유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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