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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③ [음악]
걸출한 뮤지션 네 명이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쳤다!
여기에 걸출한 네 명의 뮤지션들이 있다. 보컬은 씽씽밴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추다혜가 맡았으며, 기타는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원년 멤버인 이시문이 맡았다. 베이스의 김재호와 드럼의 김다빈은 밴드 까데호로 활동했다. 모두 한국 인디씬에 일말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들어봤음직한 굵직한 밴드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추다혜차지스란 이름으로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공간 안에 채워진 '방백' [전시]
감정의 직면, 감정의 추적, 감정의 표현
방백: 무대에서 배우가 곁에 사람을 두고 홀로 하는 말이다. 이때 곁에 사람이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에 방백의 효과는 살아난다. 즉 방백은 '관객'을 향한 말이다. 일상이라는 무대에 서서 돌아오지 않을 메아리를 날리고 있는 우리. 누구도 듣지 못할 혼자만의 외침, 방백에 나는 한 번이라도 귀 기울인 적이 있을까? 살면서 수도 없이 스쳐 간 부정적인
by
정다은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언제나 응원할 볼빨간사춘기의 진솔한 사춘기 [음악]
솔직함이라는 사춘기의 특성이 관통하는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응원한다.
"나 오늘부터 너와 썸을 한 번 타 볼 거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봐요 심장이 막 두근대고 잠은 잘 수가 없어요." "어떤 별을 가장 좋아하냐며 미소를 띠고 내게 말해 별 보러 갈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성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있을까. 볼빨간사춘기의 이야기다. 슈퍼스타 K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첫 앨범의 타이틀곡 ‘우주를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18
리뷰
도서
[리뷰]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 타인을 안다는 것, 나를 안다는 것
반성과 자각의 시간
선택할 자유는 때때로 아득한 심연 같다. - 도서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중 인생은 선택의 연속, 인간은 선택의 집합체로 만들어진다는 말. 여러 번 보고 들었지만, 매번 잔인한 말이다. 결과를 모르는, 정답과 오답이 없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른다는 건 진정 ‘자유’일까. 필자에게는 고통에 가깝다. 며칠 전 인생 판도가 바뀔 만한 제안을 받았다.
by
신재희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안도 타다오: 현대 건축의 거장 [영화]
산책하는 독학자, 안도 타다오
고백하자면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안도 타다오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노출 콘크리트의 미(美)를 발명한 사람이라는 기초적인 지식조차도. 그런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이것에 관해 쓰기로 한 것은, 나와 같은 이들에게 '가벼운 입문서'로서 이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당신이 건축 전문가이건 문외한이건 개의치 않는 태도로 그저 한
by
유여온 에디터
2021.1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자랑스러운 확성기
180일동안 233건의 글을 쓰다
주 5일의 고된 출근이 끝나고 주말에는 늦잠을 자볼까 싶어도 생체 리듬은 '7시 기상'이라는 코딩을 쉬지 않는다. 엎어져 잠을 자기보단 글 한 편이라도 쓰고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난 글을 쓰는 사람이니까. 나는 신생 뷰티 브랜드의 컨텐츠 업무를 맡은 인턴으로서 평일에는 블로그 글을 거의 매일 쓰고 있다. 업무 특성상 신제품의 특성과 장점을 널리
by
신지예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간과 장소 [영화]
영화 <더 파더>(플로리앙 젤레르, 2020)
지리학자 이-푸 투안은 저서 <공간과 장소>에서 두 개념(공간/장소)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공간은 장소보다 추상적인 개념이며, 공간이 객관적인 추상성을 지닌다면 장소는 공간이 주관적 체험과 합쳐진 구체성을 지닌다. 즉 장소라는 개념의 핵심은 그 공간을 점유한 인간이 부여하는 ‘시간성’이다. 바꿔 말하면 그 시간성이 붕괴하는 순간
by
박호연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방 안엔 서향書香이 가득해요 [도서/문학]
책도 향을 갖습니다. 나와 너의 향이 섞인 오묘한 책을 선물하기. 선물받은 책에는 상대의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얼마 전 생일을 맞았다. 요즘 유독 책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해서인지 우연히도 책을 많이 받았다. 종류도 다양했다. 읽고 싶다 했던 소설, 좋아하는 작가의 시집, 자기가 재밌게 읽었다던 소설, 넌 이렇게 되었다면 좋겠다는 자기계발서… 도서관이 되기 직전의 방안에서 괜히 쌓인 책들을 매만지고 있는 이유는, 그 책들이 꼭 이걸 준 사람들의 마음 한 조각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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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수많은 이지안에게 - 나의 아저씨 [드라마/예능]
평범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를 꼭 추천합니다
드라마를 그리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 몇 안 되는 인생작이 있다. 특히 요즘 날씨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면 잊지 않고 생각나는 쓸쓸하지만 따뜻한 드라마, 바로 아이유와 이선균이 출연했던 tvN 방영 드라마 <나의 아저씨>이다. 이 드라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마음 한구석을 자극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대사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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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잘 먹고 잘 사는 법 그게 뭔지 아직은 몰라도 [음악]
X세대부터 Z세대까지, 서로를 지켜주며 같은 시간을 걷는 것
이 노래를 듣고 아이처럼 웃어도 좋아!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VIVO의 첫 번째 음악 프로젝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의 마지막 장이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배우 라미란과 자우림의 김윤아 등 특별한 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으로 음반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협업하며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② [음악]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다른 굿들과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과정을 거친다. 이때, 청신 단계에서는 평안도 굿이, 오신 단계에서는 제주도 굿이, 송신 단계에서는 황해도 굿이 차용되었다.
지난 글에서 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무가는 다시 기능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신을 청하는 청배 무가이다. 두 번째는 신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오신 무가이다. 마지막으로 신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송신 무가이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삶 안팎의 냉장고
진동을 언어 삼아 말을 걸어오는 것들이 있다.
진동을 언어 삼아 말을 걸어오는 것들이 있다. 그 기묘한 경험을 한 건 자취방으로 이사한 첫날 밤이었다. 얼기설기 쌓인 이삿짐들을 밀어둔 나는 피곤을 이기지 못해 일찍 몸을 뉘였다. 그러나 아무리 부양할 건 나 하나뿐이라지만 갑작스레 세대주가 되었다는 사실이 막막해 잠이 오지 않았다. 복잡한 머리를 애써 식히며 몇번이나 뒤척이던 중이었다. 그런 나의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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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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