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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2 – 걸그룹과 걸크러쉬 [음악]
'여적여' 코드의 활용과 청순 걸그룹의 입지로 보는 걸크러쉬에 관한 납작한 인식
※ 이 글은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1 - (여자)아이들 [음악]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걸크러쉬가 확장한 여성 서사 현재의 걸그룹 산업 내 대세를 이루는 키워드는 단연 ‘걸크러쉬’다. 걸크러쉬 콘셉트가 걸그룹 음악 서사의 확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 의의는 ‘섹시’, ‘청순’, ‘큐티’에 새 국면의 선택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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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1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여자는 왜 사이코패스여야 했는가 [영화]
영화 나를 찾아줘(2014)에서 나타난 가부장제의 전복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과 에이미. 그런데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이 떠들썩하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
by
신지이 에디터
2020.12.20
작품기고
[라벤더의 아트박스] 영화 속 인물 들여다 보기 : 따뜻한 사람 제로
제로의 따뜻한 마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로비 보이, 제로가 나온다. 그는 처음에는 어리바리하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무슈 구스타브의 든든한 동료이자 조수로서, 오히려 구스타브를 리드하는, 알고 보면 똘똘한 인물이다. 구스타브가 정당하게 상속받았으나 욕심쟁이 유족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사
by
박채연 에디터
2020.12.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이 해고 전에 알아야 할 것
부당해고 대처하기
부당해고 대처하기 부당해고를 당했다.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해고 직전까지 ‘때려치우고 싶은데?’라고 생각했지만 자발적으로 그만 두는 것과 부당해고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당황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해고란 게 내가 무르고 싶다고 해서 무를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차분하게 부당해고 대처법을 알아봤다. 나처럼 순식간에 목이 날아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
by
장미 에디터
2020.1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승진하기 좋은 날 - 부당거래 [영화]
부당거래 속 최철기씨의 사연. 승진 한 번 하기 더럽게 힘드네.
※ <부당거래>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당거래 The Unjust, 2010 감독 : 류승완 배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개월.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건 해결을 촉구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낸다. 바로 어떻게든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 이를 해결할 사람으로 광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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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효율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이야기 [사람]
한 해를 돌아보며
이번 학기 학교에서 6개의 수업을 들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아도 필수과목이라서 혹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듣는 수업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수강 신청 전에 수업계획서를 읽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혹은 관련 지식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한 것들이다. 비대면 수업은 참 특이하다. 작년 겨울 코로나가 발발하고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by
오영은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추워지고 싶지 않다는 몸부림 [영화]
만추(Late Autumn), 김태용 감독, 2010
가을은 유독 걸음이 빠른 계절처럼 느껴진다. 그 전후 계절에 비해 끄트머리의 경계가 모호해서일까, 혹은 쾌청한 날씨를 떠나보내기가 아쉬워서일까. 가을과는 매번 이제 떠나나 보다 싶어 작별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기보다는 어느새 다가와 버린 겨울의 존재에 비로소 떠나갔음을 뒤늦게 깨닫는 듯하다. 마치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훌쩍 집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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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이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 남녀 사이의 우정의 실존 여부에 대하여 [TV/드라마]
일단은 친구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결론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어떤 관계로든 함께할 수 밖에 없다. 그 어떤 관계에 대한 경우의 수가 내 주변에는 친구와 연인이 있으며 둘 다 분명히 존재한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나 동화 속 판타지가 아니라 내가 사는 실제 세상의 이야기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은 존재할 수 없다고
by
김상준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철딱서니 없는 나의 소비 이야기 [사람]
돈이 필요한 사소한 이유
주택청약을 다시 시작하려고 동네 은행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주택청약 업무를 담당하지 않으니 다른 은행으로 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촌동네가 싫어지는 순간 중 하나였다. 농협을 몇 군데를 들렸는데 이번에도 또 작은 농협이였다니. 흐음- 하고 한숨과 고민이 섞인 소리를 내자 이내 담당 은행원은 컴퓨터 자판을 두드렸다. 그러고는 갑자기 하는 말이, "2
by
김다연 에디터
2020.12.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애매한 재능'에도 박수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용기에 대하여
어릴 때 보던 만화 몇 편에서도 취향은 확연하게 드러나곤 했다. 일관되게 금발머리 캐릭터만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능글맞은 미남 캐릭터만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로 확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천재형 캐릭터를 좋아했다. 이들은 어딘가 냉철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하여 주로 초반부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
by
김선재 에디터
2020.12.06
리뷰
공연
[Review] 성찰 없는 유토피아는 없다. - 연극 '작가'
'여성'이자 '작가'라는 끊임없는 고뇌의 운명, 탈(脫)권력에 관하여
관객석의 한 여자가 갑자기 극이 끝난 듯 보이는 빈 무대로 난입하며 연극은 시작된다. 가방을 놓고 왔다는 그녀는 무대 뒤에서 나온 남자와 마주친다. 그는 방금 끝난 극의 연출이었다. 남자는 집요하게 극에 대한 소감을 묻고 여자는 극의 성 감수성 결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런 여자를 흥미로워하며 그 분노를 극으로 쓰면 어떻게냐고 하는 남자. 알고 보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웹뮤지컬 '킬러파티', 뮤지컬적 거리두기 [공연예술]
국내 최초 자가격리 웹뮤지컬 '킬러파티'
웹뮤지컬 <킬러파티>는 EMK뮤지컬컴퍼니 산하의 연예기획사인 EMK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온라인 공연이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재생 시간이 짧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치 2010년대 들어 수요가 높아진 장르인 ‘웹드라마’와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극장이 아닌 집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새로
by
이남기 에디터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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