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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찰리채플린에게서 배우는 사랑
찰리 채플린, 시대가 지나도 절대 잊히지 않고 있는 이름이다. 그의 이름과 작품은 음악에서도, 그림에서도, 영화에서도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아이유의 ‘Modern times' 후렴 속 한 구절인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을 흥얼거리다 보면, 도대체 채플린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익숙하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는 찰리 채
by
김서윤 에디터
2022.06.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이란 무엇인가 - 반쪽의 이야기 [영화]
사랑은 엉망진창에 끔찍하고 이기적이고... 대담한 것이다
영화 <헤드윅>을 봤을 때 가장 와닿은 노래는 플라톤의 '향연'을 바탕으로 하는 'the Origin of Love'였다. 고대 그리스인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네 개의 팔과 다리, 하나의 머리에 두 얼굴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다 신들이 인간을 반으로 쪼개어 결국 평생 인간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헤매게 되는데, 이 여정이 바로 사랑인 것이다. 그 반쪽을
by
류지수 에디터
2022.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은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는 것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있다. 우린 솔직하지 못해 때론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앞에서도 거짓말을 한다. 타인에게만 거짓말을 하면 다행이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여 자기 마음을 속이기도 한다. 그래서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감당할 수 없이 커진 마음을 발견하고, 그때는 다가가지도 멀어지도 못해 슬픔과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싫어하는
by
김연경 에디터
2022.06.05
리뷰
도서
[Review] 사랑하는 이를 그리며, 그녀를 그리다 [도서]
살다보면 살아진다.
언젠가 사랑하는 이를 보낼 때가 오려나. 그럴 때 이 시집이 내게 큰 위안이 되겠지. 박상천 시인은 그의 반쪽 와이프를 잃은 슬픔을 시에 녹아냈다. 그리움과 헛헛함을 담아낸 시들은 울컥울컥 마음을 징- 하고 울렸다. 햇볕 당신은 간혹 도마며 반찬 그릇들을 창가에 널어 말렸지요. 플라스틱 도만데, 세제로 빡빡 씻으면 됐지, 뭐, 햇볕에 말리기까지야 널어놓은
by
서지유 에디터
2022.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조정되는 평범함과 자율적이지 않은 평범함 [도서/문학]
임지은 작가, <연중무휴의 사랑>
평범함은 조정된다 나는 임씨 성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참 평범한 그 자신의 이름이 나에게는 탐이 났다. 내가 본 임가(家)의 이들은 성이 평범하지 않은 성씨 그 뒤에 따라붙은 두 글자가 평범한 축에 속했다. 반면 나는 ‘김이박’에 속하지만서도 동명이인을 찾으려면 구글을 열어야만 했다. (내 기억으로는)임지은 작가는 그의 평범한 이름에 대하여
by
박나현 에디터
2022.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에 빠지고, 마법에 머물기를. [음악]
하현상이 이야기하는 ‘사랑’의 감정
청춘 靑春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아티스트 하현상이 지난달 30일 디지털 싱글 ‘Living the moment of love’로 돌아왔다. ‘사랑의 순간’을 살아간다는 앨범에는 여름의 열기를 청량하게 씻어줄 노래 ‘MAGIC’과 서늘한 여름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밤산책’이 담겼다.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 가장 큰 사랑을 느낍니다.”라는
by
정예지 에디터
2022.06.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라는 존재의 이유는 사랑이기 때문에
잠들기 전, 수화기 너머로 그는 내게 온몸으로 울었다. 그랬기에 내 마음은 더 아팠다.
잠들기 전, 수화기 너머로 그는 내게 온몸으로 울었다. 그랬기에 내 마음은 더 아팠다. 탈진한 그 목소리에는 흐느낌이 짙게 섞여 있었다. 아직도 여전히 힘껏 참으려 애쓰는 몸부림이 역력했다. 마치 삶의 고통 속 낭떠러지 끝에 다다라서야 본능적으로 자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는 마지막 절박함이었다. “여태 아파도 아프지 않아야 했으리라. 아파도 참아
by
권은미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픔을 사랑합니다 [사람]
어느 순간부터 행복보다 우울에 이끌리는 나를 발견했다
“타인의 아픔을 사랑합니다.” 굉장히 아이러니하고, 또한 이상한 말일 수 있겠다. 아픔을 사랑한다니. 좋고 행복한 것을 서로 많이 나누어도 모자랄 판인 세상에서 감히 글의 첫 문장을 저렇게 잡아보고자 한다. 에디터가 되고 나선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긴 하지만 이전에도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을 따로 할애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by
정하림 에디터
2022.05.31
리뷰
PRESS
[PRESS] 슬픔과 사랑의 거리를 재는 산문집 -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기를
시를 읽고 쓰는 일은 바로 그 해방을 공유하는 일입니다. 일상에서 출발하여 일상을 넘어서는 시는 우리에게 타인의 삶을 상상할 수 있게 하고, 또 그 과정을 통해 일상 너머의 세계를 짐작할 수 있게 하며, 그리하여 우리가 더욱 크고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타인의 시를 읽음으로써 그만큼 나의 세계는 넓어집니다. 우리가 함께 시를 읽는다면 우리가
by
윤희지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 그리고 너에게 다정히 전하는 사랑 [음악]
땅에서도 헤엄치는 물고기에게는 다정함이 있다
출처=블루바이닐 백예린이 오랜만에 한글 가사로만 이루어진 새 싱글 앨범 [물고기(Pisces)]와 함께 찾아왔다. 타이틀곡 ‘물고기’ 외에도 ‘그게 나였네’, ‘막내’까지 총 세 곡을 담고 있다. 2019년 [Our love is great] 앨범 이후 3년여 만에 발매하는 오리지널 한글 앨범이다. 백예린은 한글, 영어를 막론하고 자신이 느끼는 걸 가장
by
유다연 에디터
2022.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는 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가? [문화 전반]
나는 문화예술로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한다.
나는 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꼭 챙겨 읽고, 마음에 콕 박힌 영화는 두 번 세 번 보면서 오브제 하나하나를 눈에 담는다. 예술의전당 전시관 한복판에서 코가 시큰해지고, 그림 속 인물과 눈 맞춘다. 나에게 문화예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에게 문화예술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말이다. 대학교
by
김태은 에디터
2022.05.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한 우정,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자비에 돌란의 [마티아스와 막심]을 통해 바라본 사랑과 우정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라는 포스터의 문구를 작성한 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이 영화를 본 후 근 일 년 동안 내 마음에 아주 깊숙이 박혀있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양한 관계를 겪고 접할 때 마다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의 카피 문구가 문득 떠오른다. 최근 들어 어떤 우정은 일종의 사랑이라는 생
by
박소현 에디터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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