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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공연
(~03.01) 빈센트 반 고흐 [뮤지컬, 예스24스테이지 1관]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빈센트 반 고흐 - 그림에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이야기 -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시놉시스>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를 위한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아주 특별한 선물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6개월 후, 동생 테오 반 고흐는 형을 위한 유작전을 열고자 한다. 아내 요한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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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11.27
리뷰
공연
[Review] 빛이 되고 싶어서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열렬한 인간은 그 자체로 광원이 된다.
너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매일매일 쓴다고 했다. 나는 유념하여 걱정하는 척하며 물었다. 등단의 가능성은 희박하고 훗날까지 그 꿈을 붙들고 있을 때 적어도 자기 몸 하나 지탱할 정도의 벌이는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너는 그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했다. 나는 지금 이렇게 쓰는 게 좋아서 열심히 쓰고 직업으로 삼고 싶을 뿐이다. 그는 웃었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4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라 뮤지카",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방문 (~12.01)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내면의 감정에 귀기울일 여유 없이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본 연극을 추천한다.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그녀의 희곡이 연극 <라 뮤지카>로 재탄생하여 국내를 찾아왔다. 뒤라스는 동명의 영화로 유명한 소설 『연인』, 역시 영화화된 시나리오 『히로시마 내 사랑』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의 작품들은 상처받은 개인과 그러한 개인들이 그려내는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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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11.1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지나간 봄의 단상 [여행]
추워진 날씨 속에서 지난 봄을 기억하며, 따듯한 봄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추워진 날씨 속에서 지난 봄을 기억하며, 따듯한 봄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오늘의 목련 한동안 하늘에 미세먼지가 낀 날이 수없이 많았다. 올봄의 시작을 맞이해 준 것은 맑은 햇살이 아니라 희뿌연 하늘이었다. 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없게 하는 색깔이 하늘을 꽤 오래 뒤덮었다. 무채색 하늘의 하루하루가 지나고 간만에 푸른색이 하늘에서 보였다. 하늘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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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1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럼프] 0. 다시 빈 화면 앞에 앉기 위해
그렇게 나는 또 한 번, 빈 화면 앞에 앉는다. 약간의 설렘과 함께 두려움과 공포와 막막함의 온상을 마주하기. 이제 다시, 시작이다.
©Pixabay 이미지 2차 가공 글;럼프 (글 + slump) 0. 다시 빈 화면 앞에 앉기 위해 이곳은 빈 화면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글의 첫 문장이다. 지금껏 읽었던 작법서와 인터넷 토막글에선 대개 이런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첫 문장이 중요하다. 첫 문장이 모든 걸 결정한다." 네 글의 인상은 첫 문장이 좌우할 것이고, 첫 문장은 마저 읽을 독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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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야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은 [영화]
당연한 규범 같은 건 없다.
* 이 글 자체가 스포일러입니다.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 (이하 다크페이트)>는 시리즈의 정체성이었던 존 코너를 죽이면서 시작한다. 존 코너는 시리즈가 몸집을 키우고 전개를 변주할 때도 빠짐없이 등장했다. 그의 존재로 인해 <터미네이터>가 성립할 수 있었다. 기계와 인간의 대립이 터미네이터의 중심 서사고, 존 코너는 기계가 잠식한 세계의 혁명을 주도하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14
리뷰
영화
[Review] 제17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_그 후
단편 영화의 매력
11월 3일,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 다녀왔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9번째 국제경쟁 영화들을 보기 위해 광화문으로 향했다. 영화제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에 도착하자 상영관 앞 작은 로비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미리 공지했던 영화인 소장품 경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안성기, 손숙 등 영화인들의 애장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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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19.11.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겁 많던 ‘집순이’, ‘프로 여행러’가 되다 [여행]
어느새 웬만한 일엔 당황하지 않는 '프로 여행러'가 되어 있었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내게 ‘암스테르담 교환학생’은 큰 도전이었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친구들과 달리, 한 달 동안은 네덜란드를 벗어나지 않았다. 유럽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 겁이 났고, 여행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봐 망설여졌다. 그랬던 내가 6개월 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어느새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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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왜 그들을 후원하나요? [문화 전반]
수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상을 남겨야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순간의 동정이나 죄책감으로 인해 후원을 시작한다면 오래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친구가 후원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친구는 간단한 인터뷰에 응해줄 것을 부탁했다. 나는 후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구나 짐작했다. 친구는 나에게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고, 나도 물어보지 않았다. 인터뷰 당일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 앞에 앉았다. 녹화가 시작되고, 친구가 두 가지 영상을 보여
by
김혜정 에디터
2019.11.06
리뷰
공연
[Preview] 후회해서 성장한다.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은 사람이 사람다운 건 후회하기 때문이라고 여겼을 거다.
김광석은 서른이 좀 넘어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 나는 스물의 초입에 그 노래를 노래방에서 처음 들었다. 유치하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쓸쓸한 느낌의 노래를 부르는 걸 보자니 마음으로는 비웃었던 것 같다. 가사를 곱씹었다. 노랫말에 투영된 외로움이나 상실감을 가창하는 이가 진정 이해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쓸쓸함과 외로움을 자기 연민의 일종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사랑은 당신에게 외로움을 주는 일
완성할 수 있는 사랑 같은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흰 구름 섞인 파란 하늘보다 먹구름 껴서 잿빛 형형한 하늘을 더 좋아합니다. 그게 나한테 어울리고 우리에게 어울리는 하늘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란 하늘은 해사한 표정 하나만 가진 것 같습니다. 맑고 밝고 빛납니다. 잿빛 하늘엔 색깔이 많습니다. 파란색이 있고 회색빛 도는 구름이 있습니다. 종종 검붉은 빛을 띠다가 재거름처럼 납빛이 됩니다. 나는 그 색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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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19.11.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7월의 메모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글을 쓰고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비로소 나의 취향을 조금씩 발견해나가고 있다. 이젠 이를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다.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개인 오피니언을 넉 달 간 기고해오면서도 나는 ‘개인 오피니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에 드러내는 데에는 인색했다.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견해를 드러낼 때조차 “이런 부분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라고 말하지, “나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는 잘 말하지 않았다. 필자인 나 자
by
한승빈 에디터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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