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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SNS에는 진짜 내가 없다
"SNS에는 진짜 내가 없다." 최근 부산으로 1박 2일 짧은 여행을 떠났다. 이른 여름에 맞이한 바다의 풍경과 청량한 하늘의 아름다움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어 사진 몇 장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단순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그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어떨까. 이날 내가 찍은 바다 풍경 사진만 50여 장, 나를 피사체로 삼아 찍은
by
원재이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영화
'우리'가 아닌 '너와 나'가 될 때
태희, 혜주, 자영, 비류, 온조 다섯 친구가 교복을 벗고 마주한 우정의 형태가 달라졌다. 각자의 사정으로 멀어진 우정을 다시 봉합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아직 전화번호는 있지만 절대 통화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친구를 떠올렸다. 우리는 별다른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수능이 끝나고 자유로운 몸이 된 19살의 겨울과 20살의 겨울은 계절은 같지만 다르다. 같은 교복, 비슷한 이야기를 하던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등을 마주하고 걸어간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사진
by
강현아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고흐의 사랑에 지독히도 잠식되다 [시각예술]
고흐가 궁금해졌다. 그는 왜 천재 화가인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당신에게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는가? 정신병을 앓다가 죽은 비운의 천재 화가? 절친과 불화로 인해 자신의 귀를 잘라낸 미치광이 화가? 혹은 그저 노란색을 좋아하던 화가로 기억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는 일부일 뿐이다. 사랑이 가득했던 그의 생애, 고흐의 사랑에 한번 잠식되어 보는것은 어떠한가? 반 고흐
by
장민경 에디터
2022.06.20
리뷰
전시
[Review]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리기 시작한 고양이를 평생 그린 남자 - 루이스 웨인展 [전시]
루이스에게 고양이는 진정으로 어떤 의미였을까? 포근한 그의 말년 작품은 나를 더 슬프게 만든다.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가 초창기부터 고양이만 그린 것은 아니었다. 젊은 나이에 가장이 된 루이스 웨인은 다섯 명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고, 미술 교사 월급만으로는 그들을 책임질 수 없었다. 루이스는 양손을 사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인정받아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정규 삽화가로 발탁된다. 일
by
김혜정 에디터
2022.06.19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사랑해나가는 과정 - 서른다섯, 늙는 기분 [도서]
'잔혹 노화'를 겪고 있는 30대 또 다른 성장을 위한 모험을 이어나간다.
<서른다섯, 늙는 기분>은 스스로를 사랑하기 힘든 삼십 대 여성을 향한 작가 이소호만의 응원방식을 담은 책이다. 삼심 대 여성은 나이의 유통기한을 매개는 사회 속에서 ‘잔혹 노화’를 겪게 된다. 늘어난 흰 머리, 짙어진 팔자주름, 늘어나는 영양제 수 늙어가고 있음은 명백히 느낀다. 작가는 서른 다섯이라는 시기를 또 다른 성장판이 열리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
by
윤민주 에디터
2022.06.18
리뷰
전시
[Review] ‘루이스 웨인’의 그림 속 고양이처럼 – 루이스 웨인 展 [전시]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도, 고양이와 함께하는 인간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길
한번 빠지면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걸 가까이 삭막한 네 하루에 마법을 걸게 선우정아, '고양이' 가사 中 시선을 사로잡는 구슬같이 맑고 반짝이는 큰 눈과 부드러운 털, 솜 뭉치 같은 발의 말랑말랑한 젤리, 도도한 태도와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곁을 허락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 친근한 표현들까지... 고양이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16
리뷰
전시
[Review]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 - 루이스 웨인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고양이를 그린 사랑스러운 루이스 웨인의 그림
LOUIS WAIN THE MAN WHO DREW CATS 이번 루이스 웨인展은 영국의 국보급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웨인의 원화와 오리지널 판화, 미디어 아트 총 100여점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 루이스 웨인 특별 기획 전시다. 루이스 웨인은 어릴 적에는 구순구개열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20살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린 나이에 가장 역할을
by
이진교 에디터
2022.06.16
리뷰
도서
[Review] 불완전한 나를 사랑하며 내일로 나아가는 법 - 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계획합니다.
<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은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던 임상심리학자 김도연님의 “위안 지침서”이다. 완전하지 못한 ‘나’ 자신의 내면을 감싸고 위로하며 '나의 삶'을 위한 좋은 마음을 갖기 위한 습관 45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굉장히 귀를 기울인다. 상대방의 고민을 듣곤 ‘
by
정선희 에디터
2022.06.14
리뷰
전시
[리뷰]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 루이스 웨인展
사랑은 고양이를 통해 그녀에게
올해 4월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가 국내에 상영됐다. 그리고 이번 6월 ‘루이스 웨인’의 전시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된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전시에 들어선 후 그가 얼마나 고양이를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처음의 느낌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었다. 잠시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던 경험이 보이듯이 사실적인 고양
by
박성준 에디터
2022.06.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확신을 말하는 방법, 검정치마의 "TEAM BABY" [음악]
나 자신, 사랑하는 이, 함께해왔고 함께할 시간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는 앨범, 검정치마의 [TEAM BABY]
한국에서 가장 가사를 잘 쓰는 사람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조휴일이라 답하겠다. 조휴일의 가사들은 마음속 아주 깊은 곳을 헤집어 놓는다. 내가 느꼈던 줄 몰랐던 감정마저 조휴일의 언어가 닿으면 새롭게 다가온다. 조휴일의 가사는 생생하다. 내가 모르는 감정이라고 해도 화자의 감정의 무게가 고스란히 다가온다. 조휴일은 감정을 가볍게 다
by
박소현 에디터
2022.06.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징을 통해 전하는 가치 [문학]
오늘날의 우리는 과연 이 진정한 가치를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이 책이 청소년 소설로 분류된다면 그 이유는 아마 이 세상을 순수하고 직접적인 아이의 시각으로 그려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결코 아이들만을 위한 소설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게임기, 숲, 신체장애, 거래와 같은 크고 작은 상징들은 일상적이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것들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복잡하고 심오하다. 다양한 상징들이 독자들에게 여러 이야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라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
정말이지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그래도 난 끊임없이 찾아 나설 거야.
최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애를 끝마쳤다. 일 년 간의 연애는 나에게 많은 것을 남겨줬다. 그와의 연애에서 배운 점이 참 많다. 삶을 대하는 태도나 일에서의 태도 같은 것 말이다. 그것 말고도 이런 종류의 사랑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람이었다. 이제까지의 관계들은 딱 사랑하는 사이 그정도였던 것 같다. 이번에 했던 연애는 친구같은 관계로도 얼마든
by
강윤화 에디터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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