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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AROTEA] THE STAR 17: 어두워도 나침반의 북쪽을 향해 걸어라
별이 약속하는 것은 새로운 방향과 미래 뿐이다. 하지만 찬란한 별을 본 여행자는 희망을 품고 나아간다.
사람은 누구나 고독과 마주한다. 잠깐 그 순간으로 시간을 돌이켜보자. 차가운 고통이 한번 뱃속을 끓이고 뒤집어 놓은 후에 우리는 놀라울 정도의 평화를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완벽한 정적에 휩싸이면, 우리는 우리를 집어삼킬 것처럼 타오르는 불의 중심에서 평화를 발견하게 된다. 형태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일렁이는 고통의 불은 아이러니하게도 위로 타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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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10.14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한 청춘을 위로하는 이야기.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의 인생은 특별하고, 빛나야 한다는 그런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종종 찾아오는 슬픔이 있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달려가는 와중에 문득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차오르면 불안감에 휩싸이고는 한다. 하지만 이번에 본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꼭 내 인생이 찬란하게 빛나야지만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전한
by
곽미란 에디터
2019.10.13
리뷰
PRESS
[PRESS]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 [도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알려주는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꾸준한 단련의 힘!
Prologue. 나는 종종 아무런 이유 없이 서점에 들른다. 서점에 가는 일의 절반 이상은 그렇게 시간이 남거나 심심해서이지만,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요즘 어떤 주제가 유행하는지, 어떤 제목과 표지의 책이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지 훑어보는 것은 꽤 재미가 있다. 그러다 몇 권은 정말 끌려서 깊이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게
by
차소연 에디터
2019.10.13
문화초대
[Vol.527] 제6회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이 다채로이 품고 있는, 자신만의 ART insight를 귀히 모십니다.
제6회 ART insight - 문화는 소통이다 -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이 다채로이 품고 있는, 자신만의 ART insight를 귀히 모십니다.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다시 접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힘든 하루를 살아온 혹은 버텨온 가상의 나 자신에게 위로 또는 응원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클래식을 전공하긴 했는데,, [음악]
내가 클래식을 전공하기는 했는데,, 이걸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며 생기는 질문들과 고민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대부분의 전공생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은 ‘대체 뭘 하면서 살아야 하지?’ 하는 근본적인 생각이다. 적어도 10년을, 대부분은 15년을 넘게 클래식을 곁에 두고, 음악대학까지 졸업하며 끝없는 노력을, 현실적으로는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어째서 저런 근본적인 생각이 해소되지 않는가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자가 필요한 당신에게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보며
글에는 독자가 필요하다. 물론 작가마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내 글에는 독자가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글을 타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로 계속 이어지던 바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독자를 얻을 수 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을만한
by
홍진주 에디터
2019.10.08
리뷰
공연
[Preview] 평평한 운동장에서 하는 보통의 농구 -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보통의 농구 연극,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관성이란 건 원래 그렇다. 조금만 느슨해져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여혐 문제로 떠들썩한 세상이지만 주변에서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혹은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면 역시 지속해서 관심을 두기 쉽지 않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그것보다도 당장 눈앞에 쌓인 일들이 많으니까, 마치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는 것만큼 번거롭고 신경 써야 하는 일일 수 있으니까.
by
고유진 에디터
2019.10.08
리뷰
공연
[Preview] 사이다 같은 보통의 농구 연극? -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연극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작업 중인 게임 시나리오의 클라이막스를 앞두고 한 문장도 쓸 수 없게 된 연정. 공원 자판기에서 제일 인기 없는 음료 레몬 사이다를 한 캔 뽑아 마시는데, 농구공을 든 재영이 나타난다. 농구 시민리그 참가라는 말도 안 되는 제안으로 연미, 환희, 혜준을 만나는 연정은 잠시 모든 걸 잊고 농구에 푹 빠진다. 살아온 환경도, 대회 참가 이유도 제각각인 다섯
by
김민혜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취향을 구체화하는 일 [공연예술]
나는 왜 극장에 가는 걸까 생각했다
방에서 키우던 선인장이 죽었다. 선인장이 죽다니!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모습이 믿음직스러워 산 것이었는데, 일 년이 좀 지나서 죽어버렸다. 가을이라고 물을 좀 많이 줬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노란 빛을 띠더니 얼마 안 가 빈 껍데기만 남았다. 빈 껍데기만 남는다, 요즘 나에게 연극이 그렇다. 왜인지 최근 들어 극장에서 연극을 만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그리운 나의 클래식 음악 여행 [여행]
내가 클래식을 분명 사랑하고 있음을 선명히 느끼게 해준 그 여행이, 정말 그립다.
사실 필자는 혼자 하는 여행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혼자 여행하면 더 깊은 생각과 나만의 추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본인이 전공하고 있는, 살면서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는 ‘클래식’이 여행의 주 목적에 자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는 것보다 홀로 그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 것이 낫다. 하지만, 이 여행은 친구와 함께 한 여행이었음에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절대 피해자가 될 수 없는 빌런, 영화 "조커"
우려가 큰 영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개봉 전, 조커의 예고편이 거의 처음 상영됐을 때부터 이 영화는 꼭 보지 않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할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의외였기 때문이다. 영화 her의 테오도르 역으로 이미 국내에서 감성 있고 깊이 있는 연기로 유명한 그가 조커라니? 기존의 조커 이미지와 어울릴지 의문이
by
고유진 에디터
2019.10.04
리뷰
공연
[Review] 내가 햄릿이다,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연극]
그래서 모두 자신이 햄릿이라고 외쳤던 것일까?
Prologue. 햄릿은 원작에서 모든 것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우유뷰단한 인물로 등장한다. 누군가는 그가 마주한 선택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내가 햄릿이라 외쳤고, 또 다른 이들은 그가 처한 상황의 중대함이나 사회적 위치에 비해 햄릿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어쨌거나 햄릿은 다양한 이들의 평가 속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지금까지 절대적인 고전의
by
차소연 에디터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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