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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잊혀진 힙합을 찾아서 : #1 Soul Company [음악]
그 시절엔 내가 어린만큼 힙합도 어렸다.
잊혀진 힙합을 찾아서 : #1 Soul Company 청춘이었던 옛날 힙합 Opinion 민현 ‘힙합’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Swag, Flex, 클럽, 시끄러운 사운드 아니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등등 힙합하면 각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뭔가가 있다. 내가 처음 힙합을 듣기 시작할 땐, 이런 질문을 하면 보통은 ‘그게 뭔데?’라는 대답이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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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9.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팟캐스트, 일상의 자투리 시간을 채우다 [문화 전반]
요즘 즐겨 듣는 팟캐스트 3가지를 소개합니다.
누군가가 내게 하루의 가장 힘든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통학하는 시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행복했던 방학이 끝나고 가을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지만,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지하철에서 보내는 통학 시간은 여전히 내게 힘들고 고된 시간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이 힘든 통학 시간에 작은 재미가 생겼는데, 바로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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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조용한, 느슨한, 밤에 불어오는 드림팝 [음악]
낡은 창고에 보관된 먼지 묻은 책을 펼치는 기분이다. 먼지를 툭툭 털고 책을 펼치면 바로 이 앨범의 노래가 흘러나올 것 같았다. 앨범 아트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책 어딘가에 꽂혀있고, 색 바랜 보라색 꽃은 책갈피처럼 끼워져 있다.
드림 팝 일상에서 몽환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음악적인 몽환은 자주 듣는 편이다. 몽화적인 음악은 보편적인 음악과 다르다. 일반적인 멜로디는 몽환을 위해 포기한다. 때로는 흩어지고, 때로는 노이즈에 뭍힌다. 완전하지 않게에 몽환적이다. 완벽한 사운드는 몽환이 될 수 없다. 반복적이여야 하고, 흐릿해야한다. 이런 몽환만을 표현하고자 하는 장르가 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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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찬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군사정권의 잔재, 문화 공간이 되다 - SeMA 벙커 [문화 공간]
묘한 공존이 자리한 곳
SeMA Bunker: 서울시립미술관 벙커/여의도 지하 벙커 어느 날 한 도시에서 공사 중 우연히 지하 벙커가 발견되었다. 어느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벙커를 시 관계자들은 고심하다 폐쇄한다. 그렇게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시는 벙커 내의 오래된 구조적 문제를 보완한 후 시민들에게 벙커를 개방한다. 처음에는 선착순 예약제로 개방했던 벙커를 시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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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19.09.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Dear My Italy: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나의 이탈리아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의무들이 쌓여가며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잃어가고 있다. 내게는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와 동시에 무언가 희망이 필요했다. 이 모든 것들을 견뎌내고 난 후 나에게 돌아오는 선물에 대한 확신. 내년 이탈리아행 비행기표를 무작정 예매했다. 여행 경비 마련 생각도, 일행도, 일정도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떠나고 싶었다.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떠나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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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9.10
칼럼/에세이
에세이
[from A to X] episode 5.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from A to X episode 5. 배수아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영국식 뒷마당」 * 내 생각에, 그래서 나는 마침내 영국식 뒷마당으로 가는 길을 찾아낸 거야, 하고 그날 경희는 나에게 말했다. 내 생각에, 나는 영국식 뒷마당에서 그네를 타고 놀았어. 뭐라구요? 나는 이해하지 못하면서 물었다. 거긴 참으로 많은 것들이 있었단다…… 담장 안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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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에디터
2019.09.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해석과 개성 찾기 [음악]
Susanna, "Garden of Earthly Delights"
새로운 것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만들기도 힘듭니다. 만드는 사람은 이미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인정하고 작품을 만듭니다. 어떠한 영향을 살짝만 취득해 개성을 찾거나, 영향을 그냥 그 상태로 수용하기도 합니다. 이마저도 재미없다고 느낀 사람들은 전대의 작품을 비틀기도 합니다. 큰 틀은 이미 발표된 작품이지만 내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재해석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서랍 속에서 Yepp을 발견했다. [음악]
7곡밖에 들을 수 없다면,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세요?
오래된 Yepp을 발견했다. 건전지를 바꿔 끼고 전원을 누르니 켜진다. 심지어 음질도 빵빵해! Yepp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겠다. 내 Yepp(YP-55)은 2003년에 나온 MP3로 한 손으로 이전 곡 또는 다음 곡 재생이 가능하다. 메뉴에서 곡을 바로 삭제할 수 있고, EQ도 조정할 수 있다. 용량은 무려 256mb! 320kb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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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콧대 높은 이 남자가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받는 방법 - 뮤지컬 "시라노" [공연예술]
세기의 사랑꾼 시라노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뮤지컬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낭만적인 사랑의 대명사로 쓰이는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시라노, 1897년 초연된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드 베르주라크>의 주인공이다. 시라노는 비정상적으로큰 코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록산은 잘생긴 청년 크리스티앙에게 첫눈에 반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by
이봄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의 끝없는 음악적 실험, The Flaming Lips 2 [음악]
Embryonic (2009), King's Mouth : Music and Songs (2019)
Embryonic (2009) 부드럽고, 친숙한 맛이 사라졌다. 때로는 이상하게, 때로는 독특하게, 노래는 기대하는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위너 브라더스로 이적한 후 크게 방향을 틀었던 앨범은《Embryonic》이다. 이를 묘사하는 문장은 많다. 하지만 밴드의 프런트 맨 웨인 코인(Wayne Coyne)이 묘사했던 말처럼 정확한 표현은 없다. "존 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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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찬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안한 사물들 - 세상을 낯설게 보기 [시각예술]
젊은 작가들의 '세상 바라보기'
사물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그것이 너무나도 단순하고 친숙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으로 탐구해야 하는 것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법이다. - 비트겐슈타인 현대사회 속에서 사물은 공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수만 개씩 양산되고, 자본주의적 가치 하에서 그 사용가치가 줄세워지는 대상들이다. 전기효율, 소모성, 가성비 등으로써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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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08.30
리뷰
영화
[Review] 다양성의 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과연 파도 위의 여성들은 땅 위의 여성들이 될 수 있을까.
불편하지 않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제 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중 영상을 관람하기 위해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을 방문했다. 과연 뉴미디어의 주인은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축제의 장은 어떠한
by
김태희 에디터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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