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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삶의 양극단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마음껏 누려볼 것! - 저수지의 인어 [공연]
"나의 현재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이 있을 때 인간다움은 존재할 수 있다."
1. 상담 일지 필자는 상담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상담을 한 지 어언 5개월이 되어간다. 상담에 있어서 내담자의 근본문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근본 문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저마다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일반적으로 5개월은 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긴 시간은 아니라고 한다. 상담을 하게 된지 두 달 즈음이 지났을 때, 상담 선생님은 내가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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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2.17
리뷰
공연
[Review] 햄릿의 머릿속을 항해하는 - 플레이위드 햄릿 [공연]
이 극에서의 햄릿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삼촌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죽였다는 혼령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내면의 여러 목소리들에 집중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누구나 잘 아는, 그러나 그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그럼에도 아주 유명한 대문호의 작품 중 하나이다. 그에 따라, <햄릿>에 대해서는 무수한 버전의,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거쳐 수용되면서도 변화되어 온 극들이 이미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위대하고 유명한 작품을 다룸에 있어, <플레이위드 햄릿>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7
리뷰
전시
[Review] 과거를 상상하며 미래를 꿈꾸다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
영원으로 박제된 찰나의 순간, 사진이 우리에게 묻는다.
한때 황색언론을 주도하며 언론의 본질을 흐린다는 비판을 받곤 했던 ‘조셉 퓰리처’. 결국 경쟁에서 패배한 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그는 실명까지 하게 되며, 신문왕이라 불리던 사내로선 다소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하게 된다. 말년에 스스로의 과오를 참회하게 된 조셉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언론인 양성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치는 등 타계하기 전까지 언론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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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에디터
2025.0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휴대폰 갤러리는 기억하고 있다 [사람]
소중함을 모르고 찍어두었던 순간의 사진들
2월에도 어김없이 공원을 걷다 문득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퓰리처상 사진전을 다녀와서일까? 오랜만에 만난 학창 시절 친구 때문일까?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일까?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소중하다. 정말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게 결국 나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지탱하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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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쁜 호흡 아닌 유머 섞인 내공으로 승부하는 단 하나의 작전 - 스파이 게임 [영화]
익숙한 방식으로 쌓고 풀어 내리는 스파이 액션 영화의 정수.
“It’s not how you play the game, it’s how the game plays you. (그것은 당신이 게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이 당신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스파이 게임> (2001), 연출: 토니 스콧, 출연: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 피트 외 <스파이 게임 SPY GAME>(2001)은 개봉한 지 20여 년이 훌
by
신지원 에디터
2025.02.16
리뷰
영화
[Review] 함께라서 따뜻한 날 - 영화 써니데이
누구나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지치고, 상처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영화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돌아온 슈퍼스타 ‘오선희’가 첫사랑 ‘조동필’과 친구들을 만나며, 오랜만에 편안한 웃음을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로맨스보다는 사람을 통해 변화하고 치유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다. 완도가 보여준 따뜻한 위로 영화 ‘써니데이’는 ‘완
by
곽미란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추억 소환! 동물농장에서 오버쿡드까지 [게임]
PC 게임 추억 되짚어보기
누구나 한 번쯤은 흠뻑 빠져 시간을 보내본 적이 있는 주제, 바로 게임이다. 오락을 위한 장르이지만, 오락만을 위한 장르는 아니다. 엄연한 종합 예술 장르 중 하나로서 오피니언 탭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 나 또한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나의 인생 속 한 시절들을 스쳐 지나간 몇 개의 게임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게임과의 첫 만남, 쥬니어
by
소인정 에디터
2025.02.16
리뷰
전시
[Review] 강렬한 사건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포착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지금,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
퓰리처상은 미국의 권위 있는 언론, 문학, 음악상으로 매해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된다. 특히 보도사진 부문 수상작은 세계 최고의 권위로 인정받으며, 1942년부터 2024년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기록해 왔다. 수상작은 단순히 시대 기록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1952년 수상작 ‘NCAA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6
리뷰
전시
[Review] 왜 사진을 보는가 - 퓰리처상 사진전
범람하는 이미지의 세상에서 우리의 눈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납작한 이미지 퓰리처상 사진전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시간 순서대로 냉전 시기부터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동시대까지 다양한 역사적 현장을 그려낸다. 또한, 사진 옆에는 구체적인 해설이 제공되어 있다. 특히, 작품 자체에 대한 해설뿐 아니라 그것을 촬영한 기자들에 대한
by
김채영 에디터
2025.02.15
리뷰
PRESS
[PRESS] 지킬 앤 하이드, 1인극으로 재탄생하다 - 연극 ‘지킬 앤 하이드’
어터슨의 시점에서 재구성 되는 지킬 앤 하이드와 젠더프리 캐스팅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두 작품 모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1인극 형식으로 본 작품을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주인공인 지킬이 아닌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변호사이기도 한 어터슨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by
김소정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일한 주인공을 가진 이야기의 힘 [도서]
주인공 카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책.
주인공 카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책. 일을 시작하고부터 바쁘다는 핑계로 전처럼 진득하게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다. 출퇴근 길 혹은 자기 전, 짧은 시간 동안 하는 독서가 대부분이기에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집을 선호하곤 한다. 그러나 유일한 주인공을 가진 장편 소설에는 단편집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강렬한 몰입감이 있다. 한 인물을 오롯이 이
by
김현지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처녀의 순결함은 지켜져야 하는가 - The Virgin Suicides [영화]
낭만화된 처녀 자살소동
13살 막내 세실리아가 세상을 떠난 그 이듬해 봄, 남은 네 명의 리스본 자매들도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모두 동경의 대상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부부의 엄격한 통제 아래 살아가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처녀들. 14살 럭스, 15살 보니, 16살 메리, 17살 테리스. 화면은 마치 오래된 기억을 되새기듯 빛이 바랜 탁한 색감이다. 영화는 무엇을 추억하
by
윤희수 에디터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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