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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버블티 속 생명들
버블티 속 펄이 살아있다면?
illust by A.S.Y 버블티 속의 펄들을 보면 까맣고 동글동글한 원들이 뭉쳐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펄들은 마시면서 빨대 속으로 빨아 들여지는데 가끔 펄들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문득 버블티를 마시면서 펄들이 살아있다면 이 빨대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려 발버둥을 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펄들은
by
안세영 에디터
2019.06.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의 화살표는 요런 모양
#오늘의 멍때림 #화살표
#오늘의 멍때림 #화살표 꿈이 많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꿈이 유독 자주 바뀌었다. 첫 번째 꿈은 간호사였다. 피를 못 봐서 관뒀다. 화가를 꿈꿨다. 쫄라맨만 그려서 관뒀다. 승무원을 꿈꿨다. 그대로 성장이 멈춰서 관뒀다. 아나운서를 꿈꿨다. 그대로 성장이 멈춰서 관뒀다. 내 키는 160도 안된다. 호텔경영을 꿈꿨다. 경영 공부가 싫어서 관뒀다. 그런데
by
박민재 에디터
2019.06.06
문화초대
[Vol.483]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 지역사회와 책문화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 <문화초대 일자>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2019.06.19-21 수-금요일 (배송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06월 08일 토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by
박형주 에디터
2019.06.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취는, 빈집살이 (3) [사람]
방 빌려 사는 어느 20대의 집 이야기
도마는 가끔 햇볕 밑에서 말려야 하고, 들기름은 냉장고에 두어야 한다. 정성은 손끝을 타고 전해지기 마련이다. 그가 가격표도 보지 않고 거침없이 사 모은 살림살이들은 곧 내 방 곳곳에서 자리 한 켠씩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깨끗한 세간들은 집 면면에 뿌리라도 내린 듯, 주인의 애정을 척추 삼아 꼿꼿이 서 있다. 우울한 공기 따위는 절대 깨뜨릴 수 없을 만큼
by
이승하 에디터
2019.06.05
문화소식
도서
[도서]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 지역사회와 책문화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책 소개> 오늘날 지역사회 공동체는 국가나 민족공동체 못지않은 무게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중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부길만 저자는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에서 지역사회와 책문화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지역사회 속에
by
박형주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닥이 없는 물 속을 살아가는 힘, 아가미 [도서]
구병모 '아가미'를 읽고
어렸을 적, 아가미는 물고기들의 상처라고 생각했다. 칼로 벤 것처럼 갈라져 벌렁거리는 피부 사이의 붉은 속살이 너무 아파 보였기 때문이다. 아가미가 물고기의 호흡 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연약한 속살을 훤히 드러내 보이며 숨을 쉬는 행위는 여전히 내게 아찔하고 위험해 보였다. 상처 사이로 물과 산소가 드나든다고 생각하니 숨을 쉴 때마다 상처 부
by
황혜림 에디터
2019.06.01
리뷰
도서
[리뷰] 고양이가 인간의 집에서 살아남는 방법
책을 읽고 쓴 간단한 서평과 만화.
나는 지금까지 강아지만 키워왔기 때문에,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처음엔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잘 모르는 고양이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기도 했고, (간간이 SNS 에 올라오는 고양이 영상들을 보며, '쟤네는 진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 주변에 고양이를 엄
by
전예연 에디터
2019.06.01
리뷰
도서
[Review] 자유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금기 도서, 남미 히피 로드
지구 반대편, 나와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마음에 드는 책을 한번 잡으면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곤 했다. 물론 언니만큼의 속독은 할 줄은 몰랐지만,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단번에 읽어내렸다. 옆에서 며칠 내리 같은 책을 읽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은 일하고, 그때는 학생이어서 여유로워서 그랬던 것만은 아니었다.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열린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취는, 빈집살이 (2) [사람]
방 빌려 사는 어느 20대의 집 이야기
손님맞이 나는 나눔을 기만했다. 예술을 탐낼 때도, 소(小)들이 서로 융합하여 대(大)로 진화하는 일련의 공정을 나는 정복하지 못했다. 요리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얼기설기 엮어놓은 식재료들은 결코 하나의 완제품이 되지 못했다. 찌개에 둥둥 떠다니는 감자와 당근 조각들은 어망에 달려 숨을 잃어가는 물고기들 같았다. 그래서 나는 방에 손님을 들일 때, 그가 완
by
이승하 에디터
2019.05.20
리뷰
공연
[Preview] 비극 아래 살아가는 여인의 삶 - 오페라 나비부인
세상이 정의한 비극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Claude Monet 1876 La Japonaise (Camille Monet in Japanese Costume) oil on canvas 231.8 x 142.3 cm Museum of Fine Arts, Boston, MA 유럽인들에게 유행했던 일본 문화, 자포니즘 19세기 후반 과도기였던 유럽에서는 일본 미술과 문화가 유행하는 현상이 있었다. 일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취는, 빈집살이 (1) [사람]
방 빌려 사는 어느 20대의 집 이야기
혼자 산 지 두 달 남짓이다. 주말마다 본집에 돌아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내 여섯 평짜리 방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가득이다. 이 공간을 가리키기 위해 나는 ‘방’이라는 말을 고집한다. 이곳을 ‘집’이라 부르지 않기로, 아마 스무하루쯤 전에는 결정했던 것 같다. 매일 몸을 잔뜩 움츠린 채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주위를 뜯어보는, 피로한 토끼같은 사람에게
by
이승하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동물
[Opinion] My Lovely Cats [동물]
그 당시 날 반겨주고, 날 바라봐주고, 내게 온기를 주고, 내게 체온을 나눠주고, 날 기다려주는 건 고양이뿐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나도 다른 집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부모님께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졸라서 반려견을 찾게 됐다. 고양이라면 질색하는 어머니 때문에 당연하단 듯 강아지를 생각했다. 아는 수의사분을 통해 강아지를 봤는데 그 강아지 옆에 있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땐 고양이가 반려동물로 많이 길러졌던 시절이 아니라서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던 기억
by
홍서원 에디터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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