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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오피니언] 사랑의 물성에 관하여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서/문학]
우리의 사랑이 반드시 ‘_____’이어야만 할까요? 사랑의 무게는 ‘가벼움’입니다.
사랑의 물성에 관하여. 이 책을 모두 읽은 후, 감히 내가 ‘감상’을 적을 수 있을지 두려움부터 밀려왔다. 나에겐 너무 거대한 책이고, 묵직한 책이었으며, 어쩐지 여운이란 돌덩이가 내 마음을 짓누르기까지 했다. 사랑을 만질 수 있다면, 그 무게는 어떨까? 사랑에는 필연이 관여할까, 우연이 관여할까? ‘우리는 이렇게 되어야만 해.’와 ‘그때 그랬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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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강아지가 걷는 시간 [동물]
지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 온전히 사랑하려고 한다.
눈빛만 마주쳐도 알기에 그 아이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영감이 떠오를 때가 있다. 때론 몇 마디의 말보다 눈빛 한 번이 마음에 전해지는 것처럼. 흰색 보드라운 털에 동그란 코,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면 이따금씩 핥는 아이. 햇수로는 10년, 예상 나이는 10살 이상, 우리 집 반려견 딸기다. 순종 말티즈는 아니어도 눈빛이 깊어 오랫동안 눈을 마주치고 있
by
최아정 에디터
2022.08.0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 사랑의 정의
2022년 8월, 다시 돌아온 명작
“우리, 바보같은 짓 하고 있는걸까.” 당신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실 사랑을 단숨에 정의하기란 꽤 힘든 일이다. 일단 그 형태부터가 수백, 수천 가지이니 말이다. 수많은 사랑 중 '연인을 사랑하는 형태'만 해도 동성 간의 사랑, 이성 간의 사랑,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등 종류가 수십 개다. 이렇게 수많은 사랑의 형태들을 일률적으로 정의하는 것
by
백나경 에디터
2022.08.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망한 사랑 이야기 [음악]
당신은 사랑이 망해본 적 있나요?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시청할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흔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는 말이 있듯이, 현실에서의 사랑은 만나고 이루어지기까지 언제나 쉽지 않다. 이처럼 모종의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잘나가다 뚝 끊겨 망해버린 로맨스를 ‘망한 사랑’이라고 부른다. 오늘은 사랑이 망했을 때, 듣기 좋
by
이민선 에디터
2022.08.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푸른빛 외사랑 [사람]
오늘도 하나 보냅니다.
나는 식물이 좋다. 주택인 우리 집은 어릴 적부터 할머니가 옥상에서 식물을 키우셨다. 같이 놀 상대도 없어서 할머니를 따라 옥상에서 식물을 돌보며 놀았다. 할머니를 따라 식물에 물을 주거나 식물 근처에 곤충들을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다 지루해지면 내려와 책을 읽었다. 그때는 한글도 못 읽을 때라서 글보다는 사진이 많은 도감, 특히 식물도
by
빈민지 에디터
2022.07.30
리뷰
PRESS
[PRESS] 파리에서 마주한 예술의 영원함, 살아가게 하는 힘 -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하지만, 파리는 아직도 오직 걷는 자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도시다”
“하지만, 파리는 아직도 오직 걷는 자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도시다”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_이재형 [PRESS] 파리에서 마주한 예술의 영원함, 살아가게 하는 힘 도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는 파리지앵의 도시 여행기이자 그의 삶을 생동케 한 예술을 위한 찬가다. 오랜 시간 파리에서 살아온 저자는 이 도시가 사실은
by
오예찬 에디터
2022.07.23
리뷰
공연
[Review] 시간의 흐름 속에서 치열한 사랑을 느끼며 - 막스 리히터 스페셜
고전부터 현재까지, 사랑이 있었기에 세상이 변해왔다
막스 리히터를 처음 접한 것은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서였다. 한 러시아 선수가 막스 리히터의 The Departure와 November를 엮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 원곡을 찾아 듣게 되었다. 덕분에 On the Nature of Daylight를 비롯한 막스 리히터의 대표곡들을 알게 되었고 나도 그의 팬이 될 수 있었으나, 올해
by
김서인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으로 구원하느냐 혹은 붕괴하느냐 [영화]
박찬욱 표 사랑 영화, <아가씨>와 <헤어질 결심>
* 영화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웬만해서 잘 찾지 않았던 영화관에 오랜만에 들렀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보기 위해서다.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만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었다. 고전적인 멜로물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수사물의 미스터리
by
이혜민 에디터
2022.07.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패션의 디테일을 사랑하는 사람 -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
"저만이 할 수 있는 걸 그리고 싶어요."
이보라 작가의 평소 작업물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패턴, 평면에 그려져 있음에도 손에 잡힐 것 같은 질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의 작업을 처음 봤을 때 받은 느낌이었다. 평상시 패션을 볼 때 패션 그 자체보다 옷을 입은 사람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면, 패션 일러스트를 볼 때면 좀 더 패션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주름, 단추, 주머니, 카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가? [영화]
이 영화는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한 소년은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던 날 태어났다. 동쪽 진영에서 살게 된 그는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수많은 남성들에게 성추행 및 폭행을 당하면서 자란다. 어느날 그는 어느 미군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미군은 그에게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자신과 자유로운 미국에 가서 결혼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그는 엄마에게서 헤드윅이라는 이름을 받고 불법 성전환 수술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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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시은 에디터
2022.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동시대 작가들이 우리에게 ‘사랑’을 역설하는 이유 [시각예술]
RED ROOM : LOVE IS IN THE AIR, ALL ABOUT LOVE
요즘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가 눈에 띈다. 그라운드 시소의 'RED ROOM : LOVE IS IN THE AIR' 展, 디뮤지엄의 '어쨌든, 사랑' 展, 아르코미술관의 'ALL ABOUT LOVE' 展 등. 예술가는 왜 지금 시점에서 사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가? 이 세 전시의 공통점은, 수많은 사랑의 형태 중 주로 연애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이
by
장민경 에디터
2022.07.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방법 [영화]
모더니즘 건축의 도시, 콜럼버스
영화 <콜럼버스> 포스터 영화 <콜럼버스>는 미국 인디애나 주 소도시의 이름이다. 콜럼버스는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다. 영화는 콜럼버스의 공공건축물을 보여 준다. 도시의 시청, 도서관, 은행, 교회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이다. 건축 투어를 온 사람들이 은행 앞에서 설명 듣는다. 진(존 조)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돌아왔다. 아버지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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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에디터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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