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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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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따뜻한 손끝에서 만난 위로의 순간: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그 손끝에서 만나는 음 하나하나가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다.
어느덧 2021년 1분기도 끝나가고 있다. 시간은 언제나 유수와 같아서 순식간에 지나가곤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활동만 제한적으로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시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쏜살같이 흘러가버리는 이 2021년의 1분기에도 방점을 찍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3월 말로 예정된 임미정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7
리뷰
PRESS
[PRESS] 음악과 평화 그리고 삶: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슈베르트와 리스트 사이의 간극에서 느끼는 평화와 삶의 편린
음악. 평화. 자연. 세 단어를 놓고 보면, 각각의 단어가 주는 충만함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조금 의아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음악, 평화 그리고 자연이 내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 단어가 연달아 나열될 만큼 직접적으로 연계된다고 보기는 힘든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단조롭지만 풍부한, 연주 음악의 매력 [음악]
악기 한 대가 만들어내는 선율의 아름다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배경음악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일을 집중해서 처리해야 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때 음악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만다. 그럴 때 가사 없이 악기 연주로만 구성된 연주 음악(instrumental music)은
by
오영은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유한한 건반으로 행복을 연주했어 [사람]
전설이라 불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의 전설> <노베첸토>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아직 낯선 서로를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만을 띠고 있을 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여러분의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인생 영화.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들이 한순간 테이프를 빨리 감은 듯 스르륵 지나간다. 사실 질문을 받은 당시에 어떤 영화로 답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그 순간에 떠오른 영화를 이야
by
정서영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울'이 들려주는 삶의 이유 [영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선물합니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여겨본 적은 언제였죠 쉼표 (From '소울') - 이적 & 윤석철 영화 <소울>을 처음 안 건 한 SNS 게시물에 적힌 새로운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을 <인사이드 아웃> 감독과 <코코> 제작진이 작업했다는 소식이었다. 두 영화 모두 아이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애니메이션이 이미 커버린 어른들의
by
정서영 에디터
2021.0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본 적 없는 길로 향하는 선율 [영화]
전형성을 탈피한 재즈적인 요소, 즉 즉흥이나 새로움을 뜻하는 ‘재즈’를 만들어나간다.
피아니스트에 대한 두 작품을 만났다. 그중 먼저 만난 작품 <허비 행콕 : 무한한 가능성>(Herbie Hancock: Possibilities, 2006)은 수십 년 동안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탐구해온 아티스트의 한 지점을 포착했다. 허비 행콕의 2005년 앨범 [Possibilities]에 대한 일종의 제작기 같은 이 다큐멘터리는 장르 불문
by
조원용 에디터
2020.12.2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영화 '하녀'에 담긴 피아노의 이면적 의미 [영화]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에 나온 피아노의 이면적 의미
영화 ‘하녀’라고 하면 사람들은 전도연과 이정재가 출연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60년 김기영 감독이 찍은 영화 ‘하녀’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단란한 가정을 망치는 여자인 하녀가 주인공이고 불륜이 주요 내용인 영화에서, 나는 다소 생뚱맞지만 피아노의 의미에 대해 다뤄보고 싶었다. 사실 ‘피아노 교습’이 모든 문제의 시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상실감을 위로하는 영화, 라라랜드 [영화]
아름다운 사랑을 넘어서, 삶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은 영화.
신호등 빨간불에 걸려서 걸음을 멈췄다. 반대편에 선 대학교 신입생 무리가 눈에 들어왔다. 누가 봐도 대학생이라 할 만큼, 풋풋함이 묻어났다. 나는 대학생 때를 그리워하지 않을 줄 알았다. 빨리 졸업하고 싶어 안달이었으니까. 학교는 하나의 족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새 저 친구들을 보며 가슴 한편이 쓰라리다. 벌써 내가 이런 나이가 되었나? 누가 보면
by
박철한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지개 시리즈-남색' 베토벤을 좋아하세요? [공연예술]
베토벤과 함께 충만한 쪽빛 감성으로
남색 무지개에서 남색은 파랑과 보라의 중간색이다. 사전적 의미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남색은 짙은 파랑에 가깝다. 옷 색깔을 표현할 때 navy를 많이 쓴다. 무지개에서 남색은 indigo다. Bluish Violet이라고도 한다. 남색은 무지개 색깔 중에도 존재감이 희미한 편이라 무지개를 그릴 때 많이 생략하곤 한다. 남색(藍色)을 한국말로 바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즈가 왜 좋냐고? 그냥 듣기 좋으니까! [음악]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다른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음악들은 정말로 듣기 좋다.
나는 재즈를 좋아한다. 재즈 음악이 좋은건지 재즈가 좋은건지 모르겠다. 아마 둘 다일 것이다. 여러 음악 장르의 뿌리이자 독특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재즈의 역사도 좋고, 분위기 있는 재즈 바도 좋고, 카페에서 잔잔히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도 좋다. 가끔은 서로 충돌하고 싸우며 Jam을 하는 라이브 공연도 즐겁고, 라라랜드처럼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
by
김인규 에디터
2020.07.17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있을 쇼팽을 상상하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쇼팽의 <녹턴 E♭장조 Op.9-2>를 재생하면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억이 밀려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내게 클래식이란 자장가 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한 잔잔한 배경 음악 그뿐이었다. 의미 그 자체로 고전적인 음악, 그래서 쉽게 마음으로 와 닿지 않던 감성, 모든 곡이 비슷하게 들렸던 클래식 연주회, 나는 그동안 클래식을 피해왔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니 학창시절부터 익히 들어왔던 낯익은 이름들이 있었고, 첨부된 QR코드로 음악을 재생했을 땐 어디선가 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21
리뷰
PRESS
[PRESS]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그 위대한 울림 속으로 [공연]
고전과 낭만을 이은 베토벤, 후기 낭만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두 사람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그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다이나믹 클래식 Masterpiece Series I - 베토벤&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여정 보고 싶은 영화나 뮤지컬을 예매하기 전 당연히 전반적인 스토리를 먼저 훑게 된다. 이 방식은 클래식 연주회에 또한 다르지 않다. 평소처럼 별 감흥 없이 현재 진행하는 클래식 연주회들을 훑고 프로그램 정보 버튼을 눌렀다. 이게 웬걸, 정말 헉 소리 나도록 가고 싶은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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