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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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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특별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엔칸토 [영화]
별은 빛나는 것이 아니라 타오르는 것
'특별한 당신을 위한…' 모두가 주문처럼 외치는 이 마법의 문장을 마주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한다. 특별함이란 대체 뭘까? 우리는, 그리고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일까? 우리 모두가 특별한 세상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 걸까? 누구도 답해준 적 없는 물음에 대한 답은 아마 이 영화 안에서 스스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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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1.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약자를 위한 파괴적 위로 - 지구를 지켜라! [영화]
비운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속 '좋은 비유'에 대해.
경이로울 정도로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예상보단 더 괜찮았던 영화. 잘 만든 이음새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계에 잊히지 않는 인상을 남긴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 대충 이런 평균치가 내려질 것이다.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정체성이 굳건한 수작라고는 할 수 있겠다. ‘권력 우선주의의 타락한 사회와 그 안에서 고통 받는 희생자를 그린 블랙
by
박태임 에디터
2021.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한한 무력감, 욕망의 상실 - 도원경 [영화]
아름답지만 무력한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욕망해야 할까?
(우리 말 제목 <도원경>의 원제 는 스페인어 발음 그대로 ‘하우하’이다. 영화 제목과 공간을 동일시 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본 글에선 영화를 <하우하>라고 지칭하도록 한다.) 1. 하우하라는 공간 ‘하우하’는 영화 <하우하(도원경)>를 관장하는 중심핵이다. 영화는 공간 ‘속’에 인물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그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마치 만들어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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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1.12.02
리뷰
영화
[Review] 르네상스의 강렬한 성녀, 베네데타 - 베네데타 [영화]
누가 그에게 환시를 보여주었나
실로 대단한 신앙심이었다. 어린 베네데타를 두고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적 떼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성모의 이름으로 그들을 꾸짖었고, 수녀원에 간 첫날 밤, 몰래 빠져나와 기도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두터운 신앙심과 부유한 부모님을 배경으로 베네데타는 그렇게 수녀가 되었다. 그 삶은 순탄한 듯 보였다. 수녀원에서도 입지를
by
황시연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독립영화들 [영화]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각자 아끼는 영화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내가 사랑한 독립영화를 리뷰하려한다.
내가 사랑하는 독립영화.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각자 아끼는 영화를 가지고 있다. 나도 아끼는 영화가 참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독립영화를 리뷰하려한다. 소공녀 좋아하는 영화사인 광화문시네마와 좋아하는 배우인 이솜이 함께 했다. 이건 안 볼 수가 없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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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배우 안성기의 영화, 칠수와 만수 그리고 투캅스 [영화]
영화계에도 국민적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안성기이다. 안성기의 필모그래피 중 '칠수와 만수' 그리고 '투캅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신을 수식하는 단어 앞에 '국민'이 붙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보통 '국민'이 붙는 경우는 특정 분야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주었을 때이다. 영화계에도 국민적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안성기이다. 안성기는 1957년도 <황혼열차>로 데뷔해 2021년까지 64년 차 배우이다. 64년의 시간처럼 안성기는 많은
by
황혜민 에디터
2021.09.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나와 닮은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쪽의 이야기 [영화]
인문학적 감성이 100% 충족되는 영화
새로운 로맨스 영화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해당 장르의 작품들을 정복한 사람이라면 특히 그러하다. 지금과 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자신의 취향에 적합한 작품을 선별하는 것은 재미를 위한 어려운 관문일 뿐이다. 다행히도 이럴 때 사용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플랫폼을 한정시킨 상태에서 작품을 고르는 것이다.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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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모든 '비기너'를 위해: 비기너스 [영화]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야만 한다.
시작.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을 행하는 것.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모든 선택의 끝을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처음 발표를 하게 된 아이는 발표가 끝난 뒤 야유를 받을지 박수를 받을지 알 수 없고, 처음 직장에 들어가게 된 사회초년생은 퇴근 전까지의 시간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시작을 얼마나 두려워하든지 간에 그것을 피할 방법은
by
고민지 에디터
2021.09.1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보면 어떨까? 패딩턴 [영화]
나에게도 친절한 꼬마 곰이 찾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을 할 줄 아는 귀여운 곰이 등장한다면 어떤 누가 마다할 수 있겠는가? 영화 패딩턴에서는 집을 잃게 된 어린 곰 패딩턴이 영국으로 와 자신의 집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다룬다.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된 계기는 배우 벤 위쇼가 패딩턴의 성우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었다. 배우 벤 위쇼를 제임스 본드 영화시리즈에서 뛰어난 기술적 재능을 가진 Q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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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9.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공보다 영화를 더 좋아해요
영화 좋아하는 어느 정외학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MBTI 검사지의 첫 질문은 이러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몇 개월마다 습관처럼 마주하는 이 질의는 내가 늘 고민도 않고 1초 만에 넘겨버리는 질문이기도 하다. ‘매우 비동의’를 의미하는 맨 오른쪽 동그라미 버튼을 자신 있게 누르고 나면 다음 질문부턴 끙끙 앓아버리지만·· 나는 새로운 곳에 가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by
윤아경 에디터
2021.08.03
리뷰
영화
[Review] 완벽한 로맨스 : 우리, 둘
누구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하는 둘의 이야기
*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은편에 살고 있는 니나와 마도. 마냥 가까운 이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은 20년째 사랑을 이어온 연인이다. 은퇴도 했으니 여생은 로마에 가서 편하게 살자는 니나의 제안에 마도는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마도의 생일, 쉽지 않은 고백 과정에서 그녀는 결국 충격으로
by
오수빈 에디터
2021.08.01
리뷰
영화
[Review] 끝나지 않은 로맨스 - 우리, 둘
니나와 마도의 사랑은 이제 시작이다. 황혼에 시작하고 결말에 시작한다.
영화 <우리, 둘>은 니나와 마도라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둘은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산다. 평범한 이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0년이나 된 연인이다. 현관문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 아예 양 문을 활짝 열고 한 층 전체를 집처럼 사용한다. 니나는 마도와 같은 집에서 살길 바라지만 마도는 가족의 반대가 두렵다. 영화 내에서 한 번도 모습을 비추지 않
by
김혜원 에디터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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