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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만났다.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편도나무여 나에게 천국을 보여주지 않겠니?
시인 나태주가 국내 명시 114편의 눈부신 위로를 담은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에 이어, 해외 명시 120편의 가슴 벅찬 감동으로 엮은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를 펴냈다. 시보다 더 시적으로 다가오는 '나태주만'의 청량한 시적 감성을 해설로 담았다. 시인 나태주는 말한다. 계절이 바뀌면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아니다. 바람이 계절을 바꾼다. 이를
by
서지유 에디터
2021.02.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잃어버린 낭만을 찾아서 – carpe diem !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의 인문학과 인생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영화 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 정확히 말하면 영화가 싫은 게 아니라 집에서 그토록 긴 영상물을 보는 것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내가 항상 ‘완벽하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늘 해야 할 일이 있고, 우선순위에 대한 조바심이 있다. 그러다 보면 영화를 보는 일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인이 된 버스 운전사와 우편배달부 [영화]
시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일상을 바라보는 눈과 나만의 노트 그리고 펜
시가 낯선 우리와 우리 곁의 시인들 ‘도대체 무슨 말이지?’ 교과서 속 실린 시들은 문장 그대로 쉽게 이해되는 법이 없었다. 하나의 단어 안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야 했고(그렇게 정답을 맞혀야 했다), 자연스럽게 시어와 일상어는 구분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일상과 시와의 거리는 벌어져 왔다. 시가 낯선 사람들에게 시는 알쏭달쏭,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단어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대, 우리들의 사랑 [도서/문학]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1981)
이 시대의 사랑은 무엇인가. 현시대의 사랑은 매스 미디어에 등장하는 연인 간의 사랑으로 너무 쉽게 치환되어 버리는 듯하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희망이 가득 찬 사랑은 너무나 완벽하게 아름다워 괴리감이 느껴졌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랑이 모두 그런 종류였기에 개인적으로 사랑은 허상일 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일의 불확실한 희망보다는 오늘의 확실한 절망
by
정다영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에 시인의 언어를 빌려 - 지구에서 스테이
어둠의 시기에 빛을 보기 위해 우리는 시인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이전에는 잠수함에 토끼를 함께 데리고 탔다고 한다. 산소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마땅치 않아 산소에 인간보다 예민한 토끼의 반응을 보고 산소의 농도를 조절했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의 작가 콘스탄트 게오르규는 시인을 이 ‘잠수함 속의 토끼’에 비유했다. 세상 속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먼저 예민하게 감지하고, 시를 통해서 인간들에게 이
by
이지현 에디터
2021.01.10
리뷰
도서
[Review] 이 지구에 머물러줘서 고마워요 - 지구에서 스테이
2020년을 견뎌준 모든 존재들에게 올리는 책
보통 1월이 오면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를 구상해보기 마련이다. 하찮거나 초라하더라도 내가 지난 한 해 무엇을 남겼나 꼽아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년도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 이맘때의 우리네 모습이었다. 그러나 2021년, 이번 연도만큼은 다르다. 2020년도를 회고하며 굳이 무언가를 건져 올리지 않아도 괜찮다. 사실상, 지난
by
이강현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그렇게 문득, 어느 순간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시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아, 나도 이런 시를 쓰고 싶다.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어찌 한두 번이었을까? 이 시를 만난 것은 나의 행운이었고 또 불행이었다. 평범한 이들은 가질 수 없는 것 같은, 얼마 안 되는 누군가에게만 주어지는 재능, 시를 쓴다는 것은 어린 내게 그렇게 보였다. 그러니 자연스레 시라는 것은 특별한 순간, 특별한 재능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세상에 태어난 문장의
by
강지예 에디터
2020.12.06
리뷰
도서
[Review] 시인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나태주 시인이 힘겨웠던 청춘시절과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때 자신을 위로해주었던 시를 큐레이션하여 선보인 나태주 시인의 시집,『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이번에는 시인이 당신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당신을 위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자신을 위로하게 하는 것은 다르겠지만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시’라고 답할 것이다. 마음이 복잡해지거나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면 종종 시집을 꺼내 읽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가 가진 간결함 속의 깊이를 느끼고 사색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다. 그렇게 만나게 된 시 중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도 있었
by
정윤지 에디터
2020.12.02
리뷰
도서
[Review]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따스한 위로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살리는 시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늘어진 어깨를 일으켜주는 시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사람과 동행하는 시들입니다.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따스한 위로 "그래서 나는 사람을 살리는 시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늘어진 어깨를 일으켜주는 시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사람과 동행하는 시들입니다."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책머리 중 대부분 나태주 시인의 시를 떠올리면 [풀꽃]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의 경우 [풀꽃]을 통해 나태주라는 시인을 처음 안 것은
by
백승아 에디터
2020.12.01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지원군이자 동행자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활자가 문학이 시가 내 위안이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을 가누기 힘든 순간을 맞기도 한다. 불안하고, 외롭고, 혼란스럽고, 버겁고, 모호하며 권태로울 때. 그리고 그런 날은 대개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작스레 찾아온다.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술을 진탕 마신 뒤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유 모를 외로움에 휩싸이기도 하고 여느 때와 같은 하루를 보낸 뒤 이부자리에 누워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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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에디터
2020.11.29
리뷰
도서
[Review] 시는 나를 다독이는 세계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114편의 시가 그려놓은 114가지 다채로운 언어의 합주를 감상하다 그 세계를 마주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출처 - 한국시인협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과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시의 따뜻함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잘 알기에, 아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집을 엮고, 소개한다. 시인에 대해서는 ‘풀꽃’이라는 시로만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구절이라 그저 그런 줄만 알았는데, 학창시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25
리뷰
도서
[Review]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시는 찬란한 나의 편
도서의 제목을 보고 단번에 보고 싶은 책이 되었다. 시를 본지도 꽤 오래되었고(실은 도서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에서 역시 좋은 시들을 보았고, 알게 되었긴 했지만 그래도), 시만이 가진 그 짧지만 옹골참의 매력과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문장과 삶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도서 권장량 덕분에 보았던 몇 편의 시
by
서지유 에디터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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