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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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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인생을 정리할 시기가 아니라 꿈을 펼칠 시기야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여름에 페리아(Feria)라는 큰 축제를 다녀왔다. 스페인은 축제의 나라라고 할 만큼 매달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리는데, 페리아(Feria)는 연중 행사 중 가장 크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축제였다. 시내엔 온갖 장식들이 설치되고 야외 부스에서는 술과 음식을 팔았다. 외곽엔 놀이공원을 짓고 군것질거리나 인형, 기념품을 파는
by
신소연 에디터
2021.02.03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세상만사, 말미암아 일어난다!" - 배우 김영희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배우 마기원 "그래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 연출 안은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배우 윤현정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 - 배우 정호정 "나도 생태계의 일원이다." - 배우 최상옥 "믿는다는 거! 살아가는 즐거움의 밑그림." -
by
정윤경 에디터
2021.0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세기, 가장 실험적인 몽타주 [영화]
텍스트적 사유가 아닌, 이미지적 사유로써의 영화
20세기, 가장 실험적인 영화를 단 한 편만 골라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지가 베르토프 감독의 <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를 고를 것이다. 지가 베르토프는 러시아의 영화 감독으로, 기록 영화의 형식을 재창조하며 다큐멘터리 영화사 초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소련 최초의 극영화 <시월혁명기념일(1919)>을 시작으로 그는 혁신적인 시각 효과의
by
한지윤 에디터
2021.02.01
리뷰
도서
[Review] 나이, 뭐가 중요해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도서]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그들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나는 애독가이면서도 편독가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의 8할은 소설이고, 겨우 2할만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이다. 자기계발서를 비롯한 에세이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읽지 않는다. 캐릭터의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적다. 사회 전체에 무관심하다는 건 아니다. 기
by
박윤혜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이브스 아웃 - 주목할 만한 새로운 후더닛 무비 [영화]
한 저택과 그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가족들을 둘러싼 추리 게임의 막을 화려하게 올리면서 <나이브스 아웃>은 시작된다.
한 저택과 그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가족들을 둘러싼 추리 게임의 막을 화려하게 올리면서 <나이브스 아웃>은 시작된다. <나이브스 아웃>은 근래 나온 후더닛 무비 중 가장 수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더닛 무비란, '누가 범인인가?'라는 뜻의 'who done it'이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그 말 그대로 누가 범인인지 찾아 나가는 추리 장르이
by
백승아 에디터
2021.01.11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자체가 보여주는 메시지 - 로즈 와일리展
주변 환경에 날카로운 촉을 세워 작품으로 승화시킨 로즈 와일리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한 번에 드러나지 않는 해석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예술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졌다. 로즈 와일리展을 가기 전 단순해 보이는 그림체에 독창적이고 스타일이 뚜렷하게 보이는 작품들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이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로즈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02
리뷰
전시
[Review] 그림을 그림으로만 보는 것 - 로즈 와일리展
그림은 그저 그림이에요. 사람들은 의미를 부여하지만 그림은 그저, 그림이죠.
로즈 와일리의 그림을 보면 어린아이 같은 순순한 동심이 느껴진다. 틀려도 괜찮다. 선을 잘못 그어도 괜찮다. 다시 덧대어 그리면 된다. 그녀의 그림에는 순수한 위로가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보고 있으면 머리를 아프게 했던 고민은 사라지고 그림 그 자체에 오로지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림의 색과 질감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그 그림에 담긴 어린아이 같은
by
나시은 에디터
2020.12.28
리뷰
전시
[Review] 나는 나이보다 내 그림으로 유명해지고 싶습니다 - 로즈 와일리展
로즈 와일리가 사랑한 일상의 순간들
2020년 12월 4일 오픈하게 된 로즈 와일리 전시, 오픈한지 2주 정도가 지난 20일에 전시를 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전시장 내부에 사람이 드물어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시회치고는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관람 한 축에 속한다. 천천히 개인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게 가장 장점으로 꼽고 싶었던 전시이기도 하다. 로즈 와일리(Rose Wyli
by
박은희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마카나이소 - 집밥 한 끼 하실래요? [TV/드라마]
마카나이소는 하숙집 마카나이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이제는 라떼 같은 소리로 여겨질 만큼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해간다. 그 변화를 잘 따라가는 사람도 있고 한 발 뒤처지는 사람도 있다. 공통점은 두 사람 다 그 속도 따라가느라 지쳤다는 점이다. 그 속에서 마주하는 것들이 수도 없이 많겠지만,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인간관계다. 이 사람 저 사람 신경 쓰는 것에 지쳐가
by
김상준 에디터
2020.1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이틴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각 [영화]
이토록 상처받기 쉬운 나이
이 영화를 구분짓는 표현은 다양하다. 청춘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로의 얼굴 영화, 전기 영화 등의 수식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하이틴 범죄 영화' 라는 이름표였다.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이틴이고,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이니 하이틴 범죄 영화라는 장르 구분은 형식상으로 <바스켓볼 다이어리>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
by
김현진 에디터
2020.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도 나이가 든다 : '우리 둘(Deux)' [영화]
사랑이란 현실과 타협해서는 안 되는 어떤 성역처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 사랑은 단순히 ‘이상’을 좇는 것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우리는 종종 시간에 무뎌지고 마모된 삶을 성숙하다고 표현하곤 한다. 시간은 모든 것을 바꾸고 사람 또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나이 듦을 성숙함과 연관 짓는 것도 여기에서 기인할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만이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조금 이르게, 또 누군가는 조금 느리게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배운다. 시간이 흐르면서
by
이고은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도 당신은 나이를 먹는다 [사람]
대중문화로 바라본 에이지즘
1. 드라마 <눈이 부시게>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았다. 드라마의 반전요소를 미리 알고 보았음에도 보는 내내 눈물을 삼키기 힘들었다. 정주행을 끝낸 후에는 주연을 맡은 김혜자 배우님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보면서 또 울음을 터뜨렸다. 나의 옆에서 드라마를 함께 본 엄마도 눈물을 흘렸다. 아마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흘린 눈
by
이남기 에디터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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