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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꽃을 피우는 두 가지 힘, 화(花)력 [미술/전시]
불꽃처럼 피어나는 화(花)력의 위력
화(花)력 ‘화력’이란 ‘불의 힘’ 또는 ‘무기의 위력’을 의미한다. 불은 강하다. 불에 닿는 모든 것은 타거나 녹는다. 사람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다비드 자맹이 말하고자 하는 ‘화력’에 우리는 데이지 않는다. 다비드 자맹이 이야기하는 ‘화력’은 꽃의 힘, 즉 다른 의미의 ‘화(花)력’이기 때문이다. 꽃의 힘이라는 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꽃의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1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산을 찾는 이유 [운동/건강]
내가 산을 찾는 4가지 이유
어차피 내려올 건데 왜 힘들게 올라가는 거야? 등산이 재미있다고 말하면 튀어나오는 가장 흔한 반응이다. 내가 등산을 좋아하지 않았을 때 품었던 의문이기도 하고. 학창 시절, 단체로 등산을 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난 어떻게든 빠져나갈 핑계를 찾던 학생이었다. 등산이고 달리기이고 운동 자체에 특별한 재능이 없었기에, 유별난 체육 선생님들께 몇 번 꾸지람을 들
by
권기선 에디터
2023.03.12
리뷰
도서
[리뷰] 예술의 신비로운 치유능력에 대하여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55가지 그림을 통한 심리테라피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고요한 그림이 내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싶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고요함을 거스르면서까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꼭 도달해야하는 메세지가 있다는 건 어쩌면 내가 그림에게 말을 걸고 싶다는 무의식속에서 깨어난 위대한 창조일지도 모른다. <도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55가지의 그림으로 우리의 마음에 살며시
by
이소희 에디터
2023.02.28
리뷰
PRESS
[PRESS] 48가지 예술과 삶 '3650 Storage – 인터뷰'展
서울미술관 10주년 기념 전시, 예술가에게 삶을 묻다
10년의 시간을 지나, 서울미술관 조용하고 정감 가는 부암동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 공간이 나타난다.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과 나란히 서울미술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미술관을 비롯,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은 하루가 다르게 풍부해져 간다. 그중에도 서울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날은 잊히지 않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흥행을 보증하는 유명한 작가의 이
by
이수현 에디터
2023.01.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 자신의 중심이 분명하다는 것이란 [드라마/예능]
성장은 하되 단 한번도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지 않는 강인한 여자아이.
Luckily, I'm not afraid of the dark. 다행히도, 나는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지. 학창 시절부터 우리는 늘 어떠한 틀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압박을 받으며 산다. 특정한 행위나 말을 함부로 하면 무리에서 동떨어진 존재가 되어 사람들은 너를 배척한다. 너의 특이한 관심사, 너의 독창적인 생각들, 너의 남들과 다른 포부를 인
by
이지영 에디터
2023.01.16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마음을 삽니다" - 그래서 마케팅에도 심리학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에 반영된 심리효과 45가지
인문학을 전공하다가 경영학을 공부하다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수많은 이론의 이름과 작가, 작품의 특성에 대해 실컷 외우다가 갑자기 계산기를 두들기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려니 뇌정지가 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해 들었던 마케팅 수업 역시 나를 뇌정지의 한복판에 세워 둔 일등공신이었다. SWOT 분석이니 캐시카우니 하는 화려한
by
백나경 에디터
2022.1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군인에게 추천하는 고전소설 두 가지 [도서/문학]
남자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공간. 그것은 군대.
예비군을 다녀왔다. 쌀쌀한 새벽에 일어나 예비군 훈련장에 나갈 채비를 갖췄다. 먼지 묻은 군복은 왜이리 뻣뻣하고 부스럭거리는지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몸의 온기와 활력이 사라지는 감각 때문에 몸서리가 쳐진다. 훈련장에 도착하니 나와 비슷한 몰골의 남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모두 힘없이 비틀거리며 훈련장으로 걸어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초록색 팽귄 같았
by
박형준 에디터
2022.12.02
리뷰
공연
[Review] 아직도 끊임없이 가지를 흔드는 전통의 가치 -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잊히지 않은 가치를 발견하다
궐리사는 중국 곡부에 있는 공자의 사당을 가리키며, 공자의 후손이 대대로 관리한다. 중국에서 궐리사는 공자의 후손들을 지원하여 공자의 사상에 관한 존경을 표방하고 문치주의를 표방하는데 사용되었다. 유교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조선에서도 궐리사가 두 곳설립되었다. 첫번째는 논산에 있는 노성 궐리사로, 숙종 42년(1726)에 전라도 지역의 유지들이 공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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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2.11.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냐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의 모습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 반골기질이 있던 질풍노도의 시기, 엄마한테 들었던 말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중2병에 절여질 때였는데 저 말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다 좋아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때라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남들은 싫어
by
장미 에디터
2022.10.20
리뷰
공연
[Review] 치유의 힘 - 오즈의 의류 수거함
햇볕이 모든 곳을 비출 수는 없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각지대가 있고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오즈의 의류 수거함. 원작은 소설책으로 이번에 뮤지컬로 재제작 된 작품이다. 대학로 시온 아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작품과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가을과 초겨울로 넘어가는 날씨에 조금은 쌀쌀했지만 따뜻한 이야기의 작품을 보며 웃고 울다 보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오즈의 의류 수거함'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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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2.10.20
리뷰
공연
[Review] 상처 입은 여린 가지가 단단히 뿌리 내리기까지 – 뮤지컬 '오즈의 의류 수거함' [공연]
혼자 자라는 나무는 없다
거칠어 보이지만 늘 생각보다 부드러운 수피(樹皮)는 수백수천 번 겉이 터지고 벗겨지며 오랜 세월 스스로를 이루어 온 흔적입니다. 우리도 어쩌면 그와 같은 방식으로 겨우겨우 이루어 온 지금의 자신일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 누구도, 심지어 당신 자신조차도 결코 스스로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대해서는 안 됩니다. 때에 이르면 나무들도 옷을 벗고 땅에 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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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10.19
리뷰
도서
[Review]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 끼니
하루 세끼 세가지 이야기
독자 여러분께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 뭐였나요? 한번 떠올려 보세요. 이 책이 처음 시작하는 문장이다. '끼니'는 단순히 먹었던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밥을 먹으면서 생겼던 이야기와 추억이 담겨있다. 거창하고 비싼 음식이 아닌 소소한 음식과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공감이 가 피식 웃기도 그리고 위로를
by
박지선 에디터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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