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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10년 동안 우리가 함께 찾아낸 1cm - ‘1cm+me’ 김은주 작가
1cm 시리즈, 10년의 성장담
한 사람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것은 대단한 사상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나 관점의 변화인 경우가 많다. 사소한 변화를 꾸준히 행할 때 삶은 비로소 자신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1cm를 찾아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1cm> 시리즈도 일상에서 행할 수 있는 변화를 중요시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귀엽고 다정한 일러스트에 깊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3.08.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큐멘터리 촬영분이 살인 사건 증거물로 [영화]
덴마크의 성공한 발명가 페테르 마센.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도중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18m 길이의 검은색 민간 잠수함 'UC3 노틸러스호'가 침몰했다. 거기에는 잠수함을 제작한 페테르 마센과 기자인 킴 발이 타고 있었다. 다큐멘터리는 그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페테르는 성공하여 많은 신임을 받는 발명가였다. 따라서 소식을 기다리며 모여있는 사람 중 대부분은 페테르의 동료였다. 잠수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근심하던 이들은
by
이지연 에디터
2023.08.08
리뷰
전시
[Review] 새로운 삶의 챕터에서: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앙리 마티스의 후기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
인간은 항상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계획하고 살아가고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그런 법은 아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 좌초되기도 하고, 간절히 원했던 대로 흘러가는 듯하다가도 새로운 변수를 맞부닥뜨리기도 한다. 어쩌면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것처럼 보이는 외관 속에 내재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야말로 인간사를 제대로 표현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그
by
석미화 에디터
2023.08.0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남자, 엉큼하다! (1)
2021년 ‘유재하 경연대회’로 데뷔한 따끈따끈한 가수 노아윤. 데뷔 이후 작업한 음원을 빨리 세상에 내보이고 싶었지만 두 해가 지나고 최근에야 발매가 이루어졌다. 타이틀 곡 《때라는 건》은 들뜬 기대와 설렘보다는 기다리는 것, 그리고 내려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큰 피해를 입혔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벼락 같은 폭염이 시작됐다. 비에 젖었던 나뭇잎들이 타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집 주변에 매일 보는 나무지만 하루도 같은 나무가 없다. 빛깔이 진해지고 무성해진 모습이 힘차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아쉬워진다. 곧 색이 바라고 떨어져 할 일을 마친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모습은 어떤 땐 찰나에 불과할 때
by
신유빈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데이터를 그려내다 [미술/전시]
추미림 개인전 <카오스 콩>
우리는 매일매일 친구들과의 대화를 위해, 혹은 자신의 기록을 위해 다양한 웹 사이트와 SNS를 사용한다. 오늘날 지인들의 전화번호, 가족들과 찍은 사진, 소중한 사람들과의 대화는 모두 웹과 데이터상에 저장되곤 한다. 이렇듯 우리가 일상보다 더 일상처럼 드나드는 디지털 세계는 어느새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무수한 데이터로 이루어진 웹을 인간의 눈으로 담
by
박소은 에디터
2023.08.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셀프 망상 인터뷰
식물을 공부하고 있고, 클래식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Q1.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1. 식물을 공부하고 있고, 클래식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Q2. 자신을 짧게 표현해주세요! A2. 에디터 신청서를 작성할 때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듯 합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자유로운 망상가’라고 대답했습니다. Q3. 그렇게 표현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3. 망상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는
by
윤지호 에디터
2023.08.0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수레바퀴 아래서 [드림아트센터 3관]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하다.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하다 <시놉시스> 어른들이 정해 놓은 기준을 답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모범생 한스는 온 마을의 기대대로 다양한 인재들이 모이는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2등으로 입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인으로 불리는 자유분방한 하일러를 만나게 된다. 한스는 하일러와 점점 가까워질수록 자신을 둘러싼 당연하다고 여긴 것들이 통제라는 사
by
김나윤 에디터
2023.08.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타인의 여행을 만드는 사람 - 여인철(루이스 Louis) 여행가이드
"더 늦기 전에 이 일을 찾기를 잘했어요."
멕시코의 '핑크라군' 익숙한 곳을 떠나 보면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생각이 떠오르고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여행으로 삶이 바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여인철(루이스 Louis) 여행가이드의 삶도 10여 년 전 지인을 보러 갔던 칸쿤 여행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여행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던 사람이 여행을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리 에스터 '붕괴' 3부작 [영화]
"벗 아리 이즈 해피"
<유전>, <미드소마>로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른 아리 에스터가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돌아왔다. 아리 에스터의 전작들을 함께 제작해 왔던 A24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었고, 179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과 예측 불가능한 예고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품었다. 놀랍게도 세 작품 모두 아리 에스터 감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전>은 아리 에스
by
김지현 에디터
2023.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잊히지 않는 사랑을 한 적 있나요? - 이터널 선샤인 [영화]
살이 된 사랑은 잊히지 않으니까.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콘텐츠는 완성도의 측면에서 두 갈래의 극단을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절할 정도로 완벽하거나, 미치도록 자극적이거나. 이터널 선샤인은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느 한 극단으로 분류하기 참으로 난감한 영화다. 인물을 완전히 해부할 수 있을 만큼의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딱 인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는 친절하
by
김나현 에디터
2023.07.29
리뷰
공연
[Review] 용의 아이로부터 온 메시지 [공연]
영웅을 기대하기보다는, 승자 없는 싸움에 경종을 울려야 할 때다.
역사란 무엇인가 E.H.Car의 『역사란 무엇인가』에는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아래의 문장이 나온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이는 역사가 과거의 역사관과 현재의 역사관 사이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통해 쓰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역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권력의 크기나 방향에 의해 사실과 다르게 수
by
강윤화 에디터
2023.07.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바랜 아름다움 - ‘살랭의 은신처’ 살랭 작가
"이 분야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섬세한 선으로 그려낸 꽃과 풀, 가구 그림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문구 브랜드 ‘살랭의 은신처’의 첫인상이었다. 액자에 넣어 감상해야 할 것 같은 이 ‘작품’은 사실 떡메모지, PET 테이프 등으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귀엽거나 키치한 것이 대세인 문구계에서 살랭의 은신처는 귀엽지도 키치하지도 않은 독특한 콘셉트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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