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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인생이란 무엇일까 [사람]
인생은 버티기
11월의 마지막 글로 무엇을 쓸지 고민하다가 그냥 아무 이야기나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주제를 정하면 좋을 것 같아서 왜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가 말을 잃어가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보고자 한다. 내가 말을 잃어가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정도 체력이라는 말을 살면 살수록 절실하게
by
이세연 에디터
2022.11.2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가을과 문래, 낙엽과 사람 [공간]
문래동에서 가을을 만나다
10월 가을 한가운데에서 제대로 가을을 밟으러 떠났다. 본가에서 이십분 거리이지만, 문래동은 그만의 색이 가득했다. 건너 듣기만 했던 문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중요한 '힙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 우연히 프로젝트 답사 겸 가게 된 문래는 '힙함'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곳임은 분명했다. 문래동은 역사가 깊다면 깊은 곳이다. 여러 변곡점들을
by
한승하 에디터
2022.11.27
리뷰
도서
[Review]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해 - 신의 문장술 [도서]
생각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
글을 왜 쓰세요? 아트인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여기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기까지 하는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글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글을 쓴다는 행위에 제법 익숙해진 단계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렇기에 '신의 문장술'이라는 제목은 듣기에 다소 의아할 수도 있다. '글 쓰는 사람이라면 신의 문장술 따위는 없다는 걸 잘 알 텐
by
류나윤 에디터
2022.11.26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의 모든 찰나,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Colors exist, but they have to be said 색은 우리가 말을 걸 때 존재한다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것이 그만의 예술이다. 작년에 본 요시고의 작품을 보았던 감상과 비슷했다.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의 표정을 바라보는 구도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자연의 포착. 하
by
황희정 에디터
2022.11.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이와 나의 사회 [사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학원에서 일하고 있다. 벌써 그렇게 된 지 몇 달이 지났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다. 하지만 모처럼 시간을 들여 하는 일인데 돈 이외의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가지 규칙을 세웠다.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 어른으로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행동하기’. 이 규칙을 세우게 된 배경을 설명하려면 내가 중학생 때로 거슬러
by
김서인 에디터
2022.11.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숨 크게 들여 마시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를 소개할 일이 적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생각보다 빨리 깨졌다. 운 좋게 듣고 싶었던 교양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강의 첫 과제가 자기소개 준비해오기였다. 시간은 1분.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차례가 오니 머릿속에서 정리된 것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반이
by
빈민지 에디터
2022.11.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꿈 리스트 [사람]
이게 진짜 다 내 꿈이 맞는 건가?
나는 좋아하는 게 정말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배우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장소, 갖고 싶은 물건도 너무 많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웃음이 실실 나온다. 필연적인 것인지 나는 꿈도 많다. 평소에 말수가 적은 나지만 좋아하는 것이나 꿈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3일 밤낮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꿈을 이룬 나를
by
김윤수 에디터
2022.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집에 사는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 [영화]
현실적으로 그려낸 모녀관계의 상처
“엄마 왜 나를 죽이려고 했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이정’과 그의 엄마 ‘수경’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녀는 속옷을 공유한다. 아니, 정확히는 ‘이정’은 자신만의 속옷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엄마 ‘수경’의 속옷을 입는다. 속옷이라는 물건은 그 어떤 소유물보다 사람의 몸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살갗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신 외에 타인의 속옷을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도 이제야 저를 알아서요
꽤 오래 걸렸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런 거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 것 같은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아요.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쓰면서 살아요. 능력을 증명하는 글도 쓰고, 쓰고 싶은 글도 써요. 다만 마감기한에 쫓기는 글들은 처음이라 다소 당황스럽네요. 어쩌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아시잖아요, 대부분의 글은 러브 레터에서 시작된다고. 어릴 적부터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집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만화]
집은 안락한 공간일 수 있는가
©NAVER WEBTOON 집은 상징적이다.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고,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장소이며, 때때로 사람들의 계급을 나누는 곳이다. 해가 지고 깜깜한 밤이 드리울 때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 한 캔을 마시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곧 바로 침대에 누워 내일의 하루를 살아가기 위
by
견유빈 에디터
2022.11.19
리뷰
전시
[Review] 그저 나로서 바라보고 표현하는 일상, 빛나는 삶 -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나는 무척이나 많은 것을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의 언어로 쓰고, 또 그리고 싶어졌다.
* 일상을 영감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일상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란 의미가 아닐까. [Review] 그저 나로서 바라보고 표현하는 일상, 빛나는 삶 요즘 들어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실보다는 눈에 뵈지 않는 '상상'이란 둘레에서 이야기를 좇아 그리는 편이다. 단순 명료한 선보다는 얇은 선을 빼곡히 채워 시야의 밀도를 올리는 걸 좋아한다. 당연
by
오예찬 에디터
2022.1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관계의 침몰 [사람]
내가 사랑하는 것들 중 가장 작고 연약한 ‘관계’에 대해
이따금 본능처럼 부서져내리는 관계의 종말을 마주할 때가 있다. 물기를 머금은 모래성이 장난스런 손짓 한 번에도 형체를 잃어버리듯, 관계는 무척 작고 보잘 것 없는 일로 죽음을 맞이했다. 삶의 굴곡이 많이 완만해진 지금에도, 한 가지 부정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원한 관계는 없다”는 말일 것이다. 부모, 형제, 연인, 친구,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관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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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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