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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사람 이야기, 그런데 이제 클래식을 곁들인 - 다정한 클래식
클래식 읽어드립니다
내 이야기, 그런데 이제 클래식을 곁들인 많은 사람이 공감하겠지만 내가 가장 클래식을 많이 들은 시간은 아마 뱃속에 있을 때. 남들과 조금 차이가 있다면 세상에 태어난 뒤로도 많이 들었다는 것. 엄마는 태교만을 위해 클래식을 듣는 사람이 아니었고, 오히려 나를 임신했을 때는 내 창의성을 길러 주고자(?) 여러 장르의 노래를 섞어 들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19
리뷰
도서
[Review] 조금씩 아주 조금씩 poco a poco - 다정한 클래식 [도서]
이후 천천히 폭넓게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스며 들어가다.
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듣는 청각을 자극하는 음악 시간은 체육과 함께 아이들이 선호하는 수업 과목이었다. 그럼에도 음악 시간에 배우는 클래식은 참을 수 없이 지루했다. 선생님께서 클래식에 사용되는 악기들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를 나열하기 시작하면 일단 교과서에 밑줄을 치고 들었다. 대한민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라는 상황
by
문지애 에디터
2021.04.14
리뷰
공연
[Review]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이야기 - 피아니스트 전세윤 리사이틀
앞으로 전세윤의 이름을 종종 유튜브에 검색해볼 것 같다. 그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
공연에 앞서 나는 지금 두 달째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배우는 이유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고 악기에도 관심이 많았다. 사실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약 2~3년간 피아노를 배운 경험이 있다. 스스로 나서서 배우겠다고 했지만, 피아노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아노 학원이 그랬다. 당시 피아노 선생
by
임채은 에디터
2021.04.14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음악에 영혼을 불어넣는다. - 피아니스트 전세윤 리사이틀 [공연]
변화의 흐름 속 클래식과 그의 연주.
공연을 보러 가기 전, 아마 가장 설레는 순간은 바로 셋 리스트와 프로그램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특히 공연에서 좋아하는 곡을 만나는 상상은 언제나 짜릿하다. 그러나, 작년 한 해 동안 기다렸던 공연이 하나씩 취소되고 이러한 상황이 익숙해질 때쯤 다시 보고 싶은 무대가 눈앞에 나타났다. 생애 첫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에서의 첫 공연. 이 두 가지 사실
by
안지영 에디터
2021.04.13
리뷰
공연
[Review] 건반 위의 부드러움과 강렬함 그 사이 - 피아니스트 전세윤 리사이틀
건반 위의 부드러움과 강렬함 그 사이
어렸을 적 쉽게 접할 수 있던 악기는 피아노였다.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학원을 다니며 음악 공책에 음표를 그리고, 페달이 익숙지 않아 연주가 버거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것을 배우던 시기를 벗어나면서 익숙했던 피아노 연주 소리와 음표는 낯선 장르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 최근 아이슬란드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클래식 앨범을 통해 피아노
by
황희정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소리가 가진 색채, 비킹구르 올라프손 [음악]
평안과 몽환 사이
모네 - 인상, 해돋이 최근에 현대미술론을 들으면서 잠시 모네에 집중할 시간이 있었다. 인상주의 화가인 클로드 모네가 그린 ‘수련’ 시리즈나 ‘인상, 해돋이’ 등을 감상했었는데, 문득 드뷔시의 피아노 음악 ‘아라베스크’가 떠올랐다. 모네는 풍경을 뿌연 안개에 싸인 듯한 색채로 표현했는데, 드뷔시의 음악은 색채감과 몽환적인 매력이 두드러지기에 어우러지는 걸
by
황희정 에디터
2021.03.30
리뷰
PRESS
[PRESS] 따뜻한 손끝에서 만난 위로의 순간: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그 손끝에서 만나는 음 하나하나가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다.
어느덧 2021년 1분기도 끝나가고 있다. 시간은 언제나 유수와 같아서 순식간에 지나가곤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활동만 제한적으로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시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쏜살같이 흘러가버리는 이 2021년의 1분기에도 방점을 찍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3월 말로 예정된 임미정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7
리뷰
PRESS
[PRESS] 음악과 평화 그리고 삶: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슈베르트와 리스트 사이의 간극에서 느끼는 평화와 삶의 편린
음악. 평화. 자연. 세 단어를 놓고 보면, 각각의 단어가 주는 충만함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조금 의아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음악, 평화 그리고 자연이 내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 단어가 연달아 나열될 만큼 직접적으로 연계된다고 보기는 힘든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단조롭지만 풍부한, 연주 음악의 매력 [음악]
악기 한 대가 만들어내는 선율의 아름다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배경음악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일을 집중해서 처리해야 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때 음악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만다. 그럴 때 가사 없이 악기 연주로만 구성된 연주 음악(instrumental music)은
by
오영은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유한한 건반으로 행복을 연주했어 [사람]
전설이라 불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의 전설> <노베첸토>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아직 낯선 서로를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만을 띠고 있을 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여러분의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인생 영화.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들이 한순간 테이프를 빨리 감은 듯 스르륵 지나간다. 사실 질문을 받은 당시에 어떤 영화로 답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그 순간에 떠오른 영화를 이야
by
정서영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울'이 들려주는 삶의 이유 [영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선물합니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여겨본 적은 언제였죠 쉼표 (From '소울') - 이적 & 윤석철 영화 <소울>을 처음 안 건 한 SNS 게시물에 적힌 새로운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을 <인사이드 아웃> 감독과 <코코> 제작진이 작업했다는 소식이었다. 두 영화 모두 아이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애니메이션이 이미 커버린 어른들의
by
정서영 에디터
2021.0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본 적 없는 길로 향하는 선율 [영화]
전형성을 탈피한 재즈적인 요소, 즉 즉흥이나 새로움을 뜻하는 ‘재즈’를 만들어나간다.
피아니스트에 대한 두 작품을 만났다. 그중 먼저 만난 작품 <허비 행콕 : 무한한 가능성>(Herbie Hancock: Possibilities, 2006)은 수십 년 동안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탐구해온 아티스트의 한 지점을 포착했다. 허비 행콕의 2005년 앨범 [Possibilities]에 대한 일종의 제작기 같은 이 다큐멘터리는 장르 불문
by
조원용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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