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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서브웨이, 캐리어, 오이만두
“Experience is what you get when you don’t get what you want.”
2022년 5월의 끝자락. 나는 라스베가스를 지나 시카고, 지금 뉴욕에 있다. 마지막 여행의 행선지에서 지난 조각들을 모아 짧게나마 적어보려 한다. 우버를 기다리는 호텔 안 벤치에서 우리는 재미있게도 나란히 앉아있었다. 호텔에 들어가면 45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말에, 아예 밤을 지새우기로 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딱 하루만 묵을 숙소를 예약
by
심은혜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을 되돌아보는 마지막 디저트 [문학]
떠나간 이를 기리며 헌배. 라이온의 간식을 읽고
죽기 전에 먹고 싶은 것이 있나요? 흔히들 우스갯소리로 하는 소리다. 죽기 전에 마지막이라면 어떤 식사를 하고 싶은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질문이다. 어떨 때는 아직 먹어보지 못한 진귀한 음식을 먹고 싶다가도 인생 마지막인데 살면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꼽으며 고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선택지를 더 줄여서 인생 마지막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면? 글쎄
by
빈민지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문나이트'의 마지막화를 앞두고 [드라마/예능]
나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요일이 기대된다
'문나이트'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마블 드라마다. 3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한 화씩 공개되어서, 이제 마지막 화만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 기프트숍의 직원인 스티븐 그랜트는 어느 날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끄는 정체불명의 남성 '아서 해로우'를 마주한다. 그는 위협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계속
by
류지수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빛나는 기억의 조각,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공연]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독 사진처럼 포착되는 순간들이 있다. 특별한 날 먹은 맛있는 음식, 햇볕 좋은 날 걷던 길, 하염없이 이야기하던 적당히 소란하고 어두운 술집.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때가 와도 여전히 사진처럼 남는 기억의 조각들이 있을까?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주인공 '톰'이 옷을 입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딸 '
by
정예지 에디터
2022.04.22
리뷰
PRESS
[PRESS] 죽음이란 결론 앞에서도 당당한 삶이란 - 마지막 질문
죽음 앞에서도 당당히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소개하는 내 오랜 상상 속 대화 친구들인 릴케와 톨스토이, 칸트와 니체, 쇼펜하우어 역시 모두 마찬가지로 역경과 시련을 겪었다. 다만 그들이 보통의 인생과 다른 것은 소중한 의미를 남기며 자신들을 지켰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 프롤로그. 우리는 왜 죽음이라는 커다란 벽
by
오예찬 에디터
2022.04.20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거북씨의 인턴 도전2
새로운 시작, 그리고 마지막.
by
윤수현 에디터
2022.03.06
리뷰
공연
[Review] 라스트 세션, 두 거장의 마지막 대화 [공연]
논쟁,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신. 우리가 누구보다 갈망하면서도, 눈앞으로 다가온 재앙에 그 존재를 의심하는 이름. 신이 정말 존재하는지, 만약 있다면 왜 우리를 구원해주지 않는지 원망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오늘은 이런 신에 대한 논쟁을 다룬 연극 <라스트 세션>을 알아보자. <시놉시스>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
by
정주엽 에디터
2022.0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인생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일 [문화 전반]
죽음, 카르페디엠 그리고 메멘토 모리
죽음이란 무엇인가? 사전에서 검색한 죽음의 뜻은 '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이른다. 과학적으로 본 죽음은 영원한 멈춤이다. 생식, 대사 생명활동이 모두 정지되어 영원히 멈추는 것이 생물학적인 죽음이다. 몇 년 전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일이 있었다. mt를 함께 떠났었던 대학 동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이 왔다. 큰 충격이었다. 나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2월의 마지막 날 [사람]
나의 오늘
훌쩍 다가온 12월의 마지막 날. 2021년의 끝트머리에서 나의 1년을 정리해본다. 올 한 해를 살아오며 고마웠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사진첩을 열어 행복했던 순간들을 꺼내어 본다. 또, 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을 무사히 버텨낸 나에게 또 나와 함깨해준 이들에게 그간의 감사했던 마음을 적어본다. 1년간 나를 살게 했던 존재와 순간. 유난히 숨막히던 올해, 숨가쁜
by
정다은 에디터
2021.12.3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한 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순간
서로의 한 해를 돌아보며 마무리하는 2021년
서로의 한 해를 돌아보며 2021년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구피의 안락사
구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마지막 선택
새끼 손가락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살아생전 많은 새끼들을 품고 낳은 장한 녀석이다. 그 작은 몸뚱아리에서 치어 예닐곱 마리가 2-3번 주기로 줄줄이 나올 정도였으니, 참 기특한 구피였다. 구피를 키우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신기하게도 '세상의 법칙'이다. '암컷'은 언제나 몸이 고생스럽다는 점이다. 몸통이 기껏해야 2cm 정도 되는
by
신지예 에디터
2021.11.2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마지막 주문이 될지도 모른다 [음식]
식량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어떤 궤도가 그려질지 알고 있었으면서, 150년 동안 막지 않은 것의 결과였습니다. 그렇게 38억 년 진화의 결과물들이 20세기와 21세기에 지워졌습니다. 인류는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정세랑 단편소설 <7교시> 중 도심은 언제나 복잡하고 낮이나 밤이나 밝다. 전염병의 기습 이후 즐거운 일상은 주춤하는 듯했지만, 빌딩 숲을 이루는 건물 야
by
정서영 에디터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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