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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망각의 행복 : 이터널 선샤인 [영화]
우리는 지금도 꿈꾸고 있다.
당신은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어 본 적 있는가? 사실 이 질문은 꽤 어려운 조건을 담고 있다. '꿈을 꾸었다'는 사실과 그 꿈의 '내용'을, 꿈이 깨고 난 후에도 기억하고 있어야만 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경험이 없다. 정확히는,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필자 주변에는 그러한 꿈을 하나씩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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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1.07.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 [드라마/예능]
행복; 딜레마의 미학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를 읽다가 뜬금없이 깊은 생각에 빠지고는 한다. 그런 시간을 누려 본 작품은 대부분 인상 깊거나 꽤 재밌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시간 보내려고 영화를 보다가 그럴 때도 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한 작품을 보다 그럴 때도 있다. 그 작품의 감독이 본래 전달하려던 게 무엇이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내가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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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1.07.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안에는 몇 살이 살고 있나요? - 너는 나의 봄 [드라마]
7살의 어린 ‘나’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가슴 속에 품은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더라도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의 ‘나’를 계속 꺼내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라는 이름 뒤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TVN에서 새로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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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랑에 설레시나요? [영화]
로맨스 영화는 분명 변화하고 있다. 과거 한국의 멜로영화 전성시대를 이끈 영화들과 오늘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속 사랑은 분명 결이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랑이야기는 '왜' 변했으며 '어떻게' 변화했을까?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랑에 빠져드는 것일까.
가족, 친구, 애인… 다양한 관계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이 중에서도 연애 감정과 가까운 사랑은 예술작품의 단골 소재이다. 수 세기 전 고전문학이나 당장 오늘 출간된 소설에서, 아니면 우연히 보게 된 연극에서, 그 외 어디서든 우리는 ‘사랑’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사랑이 누구든지 살면서 한 번은 느끼게 될 보편적인 감정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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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98년도에 개봉한 옛날 영화, 아직 낡지 않았다.
촬영장소인 초원사진관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시한부인 주인공의 남은 시간을 보는 영화. 그 속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갑자기 불쑥 다가오는 사랑. 이렇게 나열된 줄거리를 읽으면 내용이 머릿속에서 저절로 그려지는 듯하다. 그래서 처음에 관람하기 싫었다. 보기도 전에 이미 지겨워졌달까. 곧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주인공의 처절한 모습, 의사에게 거짓말이라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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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림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웹드라마'의 개성 - 짧은 대본 [드라마]
웹드라마만이 갖출 수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웹드 [짧은대본]
웹드라마를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 솔직히 말하자면, 웹드라마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할 필요가 있겠다. 나는 [연.플.리]에서 시작되어 [에이틴]으로, 그리고 다시 [연.플.리] 혹은 [에이틴] 그 비슷한 류의 청춘 로맨스로 끝도 없이 우려지고 있는 현 웹드라마의 경향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인정할 건 인정한다. 그런 콘텐츠
by
임현빈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낮과 밤 사이의 로맨스 - 라라랜드 [영화]
사랑의 완성만이 로맨스의 해피엔딩일 수 있는 거라면, <라라랜드>의 결말은 지독한 새드엔딩이다.
물음표투성이 인생 한 때 열렬했으나 끝내 완성되지 못한 것들은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보게 만들곤 한다. 이루지 못한 꿈일 수도, 붙잡지 못한 사랑일 수도 있는 그것은 늘 수많은 물음표와 이제 와선 해결할 길 없는 후회로 남아 이쪽을 바라보며 지금의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초라하게 만든다. “그 때, 혼자 남겨진 그녀의 곁으로 달려갔다면 어땠을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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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에디터
2021.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영화]
그것조차 사랑이기에.
* 스포일러 포함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사랑은 미친 짓, 터무니없는 짓을 하게 만들죠. 꿈에도 생각 못 할 일을 하게 만들어요. 스스로 어쩔 수 없게끔 그렇게 돼요."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알렉스는 자신이 짝사랑하게 된 남성 매튜와 그의 연인이자 자신의 친구인 리사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도록 끔찍한 일을 벌인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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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영 에디터
2021.03.12
리뷰
영화
[Review] 청량함 가득한 힐링 로맨스 - 해변의 에트랑제
방황하는 청춘, 그리고 두 소년의 이야기
그 바다, 네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오키나와 외딴섬, 해변 벤치에 혼자 멈춰있는 소년 '미오'. 그런 미오가 몹시 신경 쓰이는 소설가 지망생 '슌'.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졌다 생각한 순간, 미오가 돌연 섬을 떠난다. 그리고 3년 후, 그토록 그리워하던 서로를 다시 만난 둘은 이제 마음을 알아가며 서툴지만 따뜻한 사랑을 시작하는데… 청량함을 담은 작화 2월
by
윤수현 에디터
2021.02.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은오이기도 하고 윤선아이기도 한 당신에게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이야기하는 우리
양양에서 뜨겁고 반짝거리게 사랑했던 두 남녀. 하지만 서울로 돌아온 여자는 남자를 찾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서 숨을 뿐. 그런 여자를 1년간 찾아 헤맨 남자가 그만두려고 할 쯤 그들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카카오 TV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이 드라마는 첫 화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한 가지
by
정세영 에디터
2021.02.08
리뷰
영화
[Review] 진실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 블라인드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공개와 동시에 큰 호평을 받았고, 또 하나의 멜로의 바이블의 탄생이라고 극찬이 쏟아져 화제를 모았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력을 잃고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난폭한 청년 루벤은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후천적으로 시각을 상실하여 모든 것이 낯선 루벤. 고용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그만한 소리에도 예민하고 폭력적으로 반응하는 루벤에겐 모두가 적처럼 느껴진다. 마리는 어릴 적 어머니의 학대로 인해 얼굴과 온 몸에 유리로 베인 흉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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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1.01.16
리뷰
영화
[Review] 끊임없이 되감기 되는 눈먼 사랑 - 영화 '블라인드'
마우스피스 내구도 -1
1. 어린아이의 성장, 동화 <눈의 여왕> 옛날에 사악한 요정이 아름다운 것들을 추하게 보이게 하는 마법의 거울을 만들었다. 요정은 하느님과 천사들을 골려주기 위해 거울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갔지만, 하느님과 천사에게 이르자 요정의 손에서 미끄러져 여러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잘게 부서진 거울 파편은 온 세상에 퍼졌다. 눈에 거울파편이 박힌 사람은 모든
by
손진주 에디터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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