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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론 엉뚱하고 공격적이지만 그럼에도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괴물들이 사는 나라 [영화]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화나면 소리치고 신이 날 땐 뛰는 거야! 그저 내 마음 가는 대로!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 모리스 샌닥의 칼데콧 상 수상 커갈수록, 우리는 점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감추고 억누르며 살아간다. 그저 어린아이일 땐 슬프면 큰
by
조민영 에디터
2021.03.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시를 쓰는 사람들 [음악]
나는 시 대신 가사를 음미한다.
내게 자유를 노래해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락 밴드 였다. 검정치마, 자우림, 체리필터 그들은 노래와 가사로 내 영혼을 치유시켜 주었다. 셋 모두 빼놓을 수 없지만 나는 오늘 체리필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잘 알려진 노래 <낭만고양이>가 아닌 그들의 수록곡과 함께. 체리필터의 매력은 신나는 멜로디, 보컬의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감성적인 가사에 있
by
박소희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어렵지 않은 논문 읽기, '하위대중의 형이상학' [문학]
어렵게만 느껴지는 논문을 쉽게 읽어보자.
논문은 어렵게 느껴진다. 가볍게 펼쳐볼 수 있는 책과 달리, 일반적으로는 시도조차 두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학생이라면, 혹은 논문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논문이 있다. 바로, '「구소설의 서사가 근대의 시간을 만날 때 - 하위대중의 형이상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이다. 얼핏 제목만 들어서는 어렵게 느껴지나 논문
by
안우빈 에디터
2021.02.17
리뷰
도서
[Review] 앨리스에게서 찾은 또 다른 모험을 꿈꾸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판타지 속에 존재하는 현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릴 적 누구나 읽어보았을 동화였다. 토끼를 따라가다 이상한 나라에 빠져버린 앨리스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그런 이야기. 우리는 그것을 모험이라고 배웠고, 꿈꿨다. 하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모험을 잊어버린 어른을 위로하듯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여전히 출판되며 다양한 삽화와 조금 더 다듬어진 문
by
정세영 에디터
2021.01.19
리뷰
도서
[Review] 어른이 동화를 읽는 이유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
어린 아이가 되어 동화를 읽고 싶다.
회중시계를 보며 초조하게 뛰어가는 토끼. 그리고 호기심에 찬 눈으로 토끼를 따라가는 앨리스. 끝이 없는 것 같은 굴 속으로 빠져 내려가며 펼쳐진 이상한 나라의 그녀 이야기. 영원히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 중 하나 p.9 추천의 글 이다혜 동화를 기억하는 어른들 동화 -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 대체로
by
이수진 에디터
2021.01.18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숨바꼭질의 재미 [도서]
기분 좋을 때 그르렁거리고 화가 날 때 꼬리를 흔드는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탈, 여행, 그리고 모험의 공통점은 반복적인 인상에서 동떨어진 새로운 경험이라는 점이며, 이 부분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변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어쩌다 한 번 쯤은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 고여있는 물은 썩고 환기하지 않는 방은 갑갑하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지 못 하는 사람의 세계도 겉으로는 안정적일지언정 그 아래는 썩어가고 있
by
김상준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늘은 어떤 꿈을 꾸고 싶나요?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도서]
잠들어야 갈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0년이 평소보다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끼며 아직 문서에 날짜를 작성할 때 실수하고 있지만, 잠자기 전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한 일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곤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친구들과의 책 모임이다. '한 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생각에서 시작한 이 활동을 지속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규칙적으로 격주에 한 권씩 지정된 도서를 각자
by
정서영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끝까지 읽어본 사람? [도서]
앨리스가 고전으로 살아남은 이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이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만약 있다면 소개시켜 주시길.) 우리에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2010년 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아주 익숙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서브컬처와 굿즈 등으로 생산되며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by
백유진 에디터
2021.01.10
리뷰
전시
[Review] 따뜻한 색감과 동화같은 그림이 매력적인 - 로즈 와일리展
영국을 너머 전 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로즈 와일리 전에 방문했다. 15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 VIP 룸에 전시되어 있던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로즈 와일리는 1934년 영국 켄트 출생으로 현재 86세 나이의 화가이다. 그녀는 미대를 졸업하고 결혼한 뒤 주부로 생활하면서 화가의 꿈을 잠시 포기해야
by
오지윤 에디터
2020.1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왕의 변신 끝에 마주한 '나'의 동화 [도서]
여왕의 ‘변신’을 둘러싼 작가의 여정 끝에는 ‘나’가 있다.
어린 시절 누렸던 동화의 잔상들을 꺼내어 떠올려보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동화를 ‘평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귀결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혹은 순화된 동화책)을 통해 접했을 거다. 월트 디즈니가 "나는 아이들의 마음은 마치 백지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처음 몇 년 동안에 많은 것들이 백지 위에 기록될 것이다. 기록될 내용의 질적 측면은 아이의 인
by
최은민 에디터
2020.11.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슬프도록 아름다운 동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예술]
이토록 아픈 이야기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
우리는 ‘메리 포핀스’ 하면 흔히 하늘에서 우산을 타고 내려와 아이들의 든든하고 따스한 보금자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 보모를 떠올린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메리 슈미트 역시 그런 존재다. 메리는 부모를 잃은 네 명의 아이들이 입양된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보모로 일하며, 아이들에게 믿고 기댈 수 있는 다정한 존재가 되어준다. 아이들은 메리를 “엄마
by
최우영 에디터
2020.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위로 [도서]
괜찮습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닮아있거든요.
여기에 나비 한 마리가 있다. 파란 날개를 지닌 이 나비의 이름은 피터. 피터의 이야기는 피터가 반쪽붉은나비를 만나 자신도 반쪽붉은나비가 되고 싶어 하며 시작된다. 반쪽붉은나비는 피터와는 다르게 날개 반쪽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붉은 날개를 부러워하는 피터에게 반쪽붉은나비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그곳에 피어 있는 꽃을 따 먹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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