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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관객은 전시와 하나되어 비로소 그것을 완성시킨다 - 전시 '페터팝스트' [시각예술]
페터팝스트의 전시 속 구현된 피나 바우쉬의 흔적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학창시절 <문화예술체험>이라는 수업을 수강하던 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향유했던, 워낙 새로운 방식의 전시여서 인상깊었던 전시회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무용수 피나 바우쉬와 협업했던 무대디자이너 페터 팝스타가 피나를 위해 기획했던 무대들을 ‘피크닉’이라는 전시 공간에 옮겨 놓은 형태였다. 관객 참여형으로 이루어져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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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전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 [문화 공간]
전시회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내가 여러 전시회를 방문하고 느낀 것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에는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브람스? 내가 아는(사실 안 다기도 뭐 할만큼 그에 대해 아는 지식은 없지만) 그 음악가 브람스 말인가? 만약 실제로 우리가 저런 질문을 받았을 때, 거리낌 없이 "네."라고 명확히 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너무나 익숙한 예술 장르인 소설의
by
홍혜민 에디터
2020.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Her ; 이제 사랑을 알아 [영화]
주체와 주체의 사랑
* 스포일러 포함 20190418 온전한 내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이는 지난날 일기장에 적어두었던 구절인데 그 하루의 바람이 아닌,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었다. 홀로 살며 외롭고 공허할 때면, 온전한 내 것이 있었으면 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한 내 것, 나를 떠나지 않는 것, 나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 그런 것이 내게도 존재한다면 때때로 날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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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에디터
2020.05.23
리뷰
PRESS
[PRESS]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그 위대한 울림 속으로 [공연]
고전과 낭만을 이은 베토벤, 후기 낭만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두 사람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그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다이나믹 클래식 Masterpiece Series I - 베토벤&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여정 보고 싶은 영화나 뮤지컬을 예매하기 전 당연히 전반적인 스토리를 먼저 훑게 된다. 이 방식은 클래식 연주회에 또한 다르지 않다. 평소처럼 별 감흥 없이 현재 진행하는 클래식 연주회들을 훑고 프로그램 정보 버튼을 눌렀다. 이게 웬걸, 정말 헉 소리 나도록 가고 싶은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커(Joker). 나는 답을 모른다. [영화]
우리는 선과 악을 모른다.
조커가 개봉하고 세간의 이목을 상당히 주목시켰다.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던 모든 조커를 좋아했고 조커라는 고유 명사에서 풍기는 모든 향에 취해있던 사람인지라 이번 영화 또한 꽤나 강렬했다. 한동안 그 향기가 코끝을 맴돌아 지워내고 일상의 향기를 맡는 것에 애를 먹었다. 그토록 강렬했고 그토록 짜릿했던지라 이 에디터 활동의 막바지에서야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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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2.29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일렉트로닉의 Classy, 우자&쉐인의 음악 Part2
지금 가장 핫한 일렉트로닉 듀오, Classy로 돌아온 우자&쉐인 (2)
지금 가장 핫한 일렉트로닉 듀오, Classy로 돌아온 우자&쉐인 (2)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우자&쉐인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화제의 바로 그 사진. 독창적인 포즈!!! Q. 자, 이제 두 분. 해명의 시간이에요.(웃음) 뮤콘에서의 이 독창적인 포즈, 어떻게 나오게 된 포즈인 거죠?!!?!! A. 우자 : (풋) 쉐인
by
박형주 에디터
2020.02.02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일렉트로닉의 Classy, 우자&쉐인의 음악 Part1
지금 가장 핫한 일렉트로닉 듀오, Classy로 돌아온 우자&쉐인 (1)
지금 가장 핫한 일렉트로닉 듀오, Classy로 돌아온 우자&쉐인 (1)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우자와의 인터뷰가 끝나고 약 6개월이 지났을 때였다.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밑에서 자전거를 타고 기분 좋게 작업실로 가던 중, 갑자기 주머니 안의 핸드폰이 연달아 진동했다. '대체 누가 이렇게 뭘 보내는 거지' 궁금함을 견디지 못하고 길에서 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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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0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가 - '마스터'를 보고 [영화]
어느 것에 의존해서도 결핍을 메울 수 없기에 불완전한 인간, 그러나 불완전하기에 어느 것이든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러니
2013년 국내에 개봉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연출 작품 <마스터>를 감상했다. 거의 모든 연출 작품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는 데다, 한 작품을 내놓는 데에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감독이기에 매우 큰 기대를 가진 채로 영화를 감상했다. 내게 있어 영화 <마스터>는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느껴진다. 작중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우리에겐 히어로란 없다. [영화]
영화 '조커'가 말하는 히어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히어로를 많이 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그리고 배트맨까지 다양한 히어로들을 이미 알고 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 속 영웅은 실상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사회가 더 복잡하고 어렵기에, 쉽게 히어로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하겠다는 사람도 없다. 그럼 히어로란 어떤 존재이기에 우리는 그들이 존재하리라 생각하면서 스스로가
by
이소연 에디터
2020.01.1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영화 조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JOKER 많은 해석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보지 않으려고 했던 영화. 그럼에도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들과 모두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그의 연기가 궁금한 마음에 결국 보게 되었다. 역시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은 정말 감탄스러웠다. 극 중 ‘아서’가 미친 듯이 웃을 때면 내 속이 답답한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웃음소리가 마치 그의 비명소
by
이송민 에디터
2019.11.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하는, 나의 리버 [사람]
26년 전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그리운 그 이름.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CGV 아트하우스에서는 리버 피닉스 특별전을 개최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나는 부랴부랴 예매해 보기 바빴다. 이번 특별전에서 재상영하는 <아이다호>와 <스탠 바이 미> 둘 다 상당히 명작이다. 나는 사정상 <스탠 바이 미>만 예매했다. 하지만 <아이다호>에서 리버 피닉스가 보여준 눈빛은 잊을 수 없다. 노트북 화면 속에
by
김나은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커, 누가 살인을 시작했는가? [영화]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찰
광대가 광대 분장을 하면서 울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이 광대는 정신병적 이유로 상담을 받고 있다. 눈물을 흘리는 광대, 가면 속으로는 웃지 않는 광대가 너무나도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메타포임에도 우리는 이것이 역설적인 오프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불쾌한 사람들 아서 플렉은 사람들보다 한 박자 느리게 웃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맥
by
박나현 에디터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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