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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시를 쓰듯 그림을 그리는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보며 자유롭게 상상하라, 호안 미로 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4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추상 미술을 선보인다. 상징적인 기호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친 추상 미술 화가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렵게 느끼는 것은 추상 미술은 작품 속 의미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호안
by
정윤지 에디터
2022.06.03
리뷰
공연
[Review] 각자의 매력을 품고 살아있는 캐릭터들 - 허왕후
캐릭터성과 무대, 그리고 복식을 보며 정말 즐겁게 관람하고 온 오페라였다.
오페라 <허왕후>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의 이야기다. 김수로왕은 수도 없이 이야기를 들었으나, 허황옥에 대해서 들은 기억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이 오페라를 보았을 때 반가운 마음보다는 한국사에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눈을 끔뻑이게 되었다. 이 오페라가 가락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주인공이 김수로왕이 아닌 허황옥이라는 점에서 크게
by
김혜빈 에디터
2022.05.22
리뷰
공연
[Review] 해맑은 웃음 뒤에 강인함이 - 오페라, 허왕후 [공연]
오페라 양식의 즐거움에 대하여
첫 오페라다. 예술의전당은 이제 꽤 친숙한 곳이 되었지만, 아직 이 땅에 맛보아야 할 문화예술은 많이 남아 있다. 오페라를 찾아오는 마음은 해맑았지만, 잘 영위해볼 자신이 없었으니 영 떫은 뒷맛이 마음 끝에 남아 있다. 문화예술은 아는 만큼 보이고 흠향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모른다고 왜 못 알아보겠냐마는, 그래도 아는 만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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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2.05.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공연이 주는 특별함을 찾아다니는 여행자 [공연]
나는 왜 수많은 돈을 내며 공연을 보러 다니는가?
나에게는 공연을 보기 위한 돈을 따로 모은 통장이 있다. 매월 버는 돈 일부를 모아가며 공연을 보러 다니는데, 최근 통장 잔액을 보니 한숨이 절로 쉬어졌다. ‘왜 이렇게 돈이 없지? 앞으로도 볼 공연이 많은데….’ 이렇게 생각하며 내 일정을 확인해보니 이해가 되는 잔액이었다. 이미 공연을 많이 보고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볼 예정이었다. 내가 보러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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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호크니의 눈을 들여다보는 '예술가의 초상' [미술/전시]
오늘날의 예술은 호크니가 정립한 것처럼, <예술가의 초상>과 같이, 우리 모두가 그 주체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 (Portrait of an Artist / Pool with Two Figures)> (1972). 2018년 11월 16일, 이 작품은 9,03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다. 이 기록으로 호크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여담으로 다음 해 제프 쿤스의
by
이규희 에디터
2022.04.04
리뷰
전시
[Review] MZ세대의 전시 소비법 -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
포토존과 전시의 가치를 동시에 가져갈 순 없을까?
‘인스타그램용 전시회’가 유행한지 수 년 째다. 다소 심오하고 난해한 순수미술보다 직관적으로 아름답고 경쾌한 이미지를 추구하며, 그 공간을 ‘향유하는 나’가 더 중시되는 경향이다. 독특한 공간 속에서 예쁜 그림을 보고 있는 나-의 ‘인증샷’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누군가는 SNS 특유의 허영심이 예술의 질을 훼손시키고 있다 말한다. 작가의 주제 의식과 작
by
박태임 에디터
2022.01.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입문자를 위한 현대미술 감상 방법 [미술/전시]
미술관에 발을 들여본 적이 없는 이에게
지난 15일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올해 펜데믹 이후 최초 5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이 영화는 60년대 코믹스 발간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이란 소재를 내세운 여러 버전의 영화로 인해 지금껏 탄탄한 고정층의 팬을 두었다. 이 영화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한 편의 영화를 위해 깔려있어야 하는 배경지식이 조금은 필요한 편이다. 즉, 소화해야
by
손민지 에디터
2021.12.29
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하여 - 연극 '가족같이'
창작집단 우주도깨비의 연극 '가족같이'를 관람하고
© = 필자 본인 촬영 약 100석 남짓의 작은 소극장.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극단 여행자가 운영하는 극장인 여행자 극장에서 2021년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되는 창작집단 우주도깨비의 연극 <가족같이>(김헌기 연출)를 관람하였다. 연극 <가족같이>는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2021년 춘천연극제 코미디 럭키세븐에서 대
by
이다영 에디터
2021.11.01
리뷰
공연
[Review] 그래도 사랑: 가족같이 [공연]
사랑으로 인해 희석되는 가족을 향한 원망
연극 <가족같이>는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되묻는 질문과 함께 시작된다. 도입부에서 주인공으로 보이는 작은 생명체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눈을 뜬다. 그저 주변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근원을 어림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곁을 내주던 그 누구도 주인공에게 자신들과 같은 동류라는 대답을 들려주지 않고, 주인공은 혼란스러운
by
신민경 에디터
2021.10.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관객이 된다는 것은
좋은 관객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쩌다 관객이 되었다. ‘어쩌다 관객이 되었는가’라고 묻는다면, 정확한 시점으로는 올해 3월 아트인사이트에 몸담고 글을 쓰면서부터였다. 이전까지는 어떤 경로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지 요령을 알지 못하다가, 감사하게도 아트인사이트로부터 ‘문화 초대’의 기회를 받았고 덕분에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 및 분야
by
신송희 에디터
2021.10.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관객이란 무엇인가?
미술을 관람하는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
좋은 관객이란 뭘까? 다짜고짜 던진 쉬운 질문이 가장 어렵기 마련이다. 논문 한 편 뚝딱 나올 만큼 광범위한 이 질문을 - 사실 논문 한편은 그리 뚝딱 나오지 않지만 -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해 네이버 사전에 ‘관객’을 검색해본다. ‘운동 경기, 공연, 영화 따위를 보거나 듣는 사람’.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관람객’과 ‘관람자’도 ‘연극, 영화, 운동
by
이서정 에디터
2021.10.22
리뷰
공연
[Review] 판소리와 오페라의 묘한 만남, '배비장전' -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배비장전>관람기: <배비장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전막 공연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 국립오페라단과 협업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오페라는 평소에도 접할 기회가 없어 꼭 경험해 보고 싶은 장르였다. 이번 기회에 9일간의 공연 기간 중 가능
by
신송희 에디터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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