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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하루키, Writing to reach you! [도서/문학]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되고 싶다. 취향과 삶의 이력들이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사람의 글은 흥미롭고 재밌다. 하루키의 글이 그러하다.
며칠 전, 잡지 취재를 위해 군자역에 있는 이자카야 식당에 갔다. 내가 담당한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미식이나 즐겨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생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었는데 ‘바다는 깊고 물고기는 많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금태라는 생선을 아시는지. 나는 그곳에서 처음 먹었다. 연어도, 참치도, 숭어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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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가시적인 관념을 가시화하기 [미술]
관념을 끄집어내 실현하다
예술 그룹,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추억의 애니메이션 ‘보글보글 스폰지밥’에는 다이빙 수트를 입은 멋쟁이 다람쥐, 다람이가 나온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그는 육지 생명체이기 때문에, 커다란 수중용 산소마스크는 필수이다. 지금 벌써 머릿속으로 그의 상큼한 이미지를 그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다람이의 모습이 TV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도
by
심은혜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2년이 담긴, 3시간 용량의 타임캡슐 [영화]
영화 Boyhood(리처드 링클레티, 2014)
Boyhood, 여정의 시작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이 영화는 영화사에 ‘시간’에 대한 작은 물결을 일게 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 그 물보라는 파도가 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지나간 기억들에 발을 담그게 한다. 영화에서는 시대가 읽혔고, 시대 속에서는 한 평범한 가정이 보였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해리 포터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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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에디터
2021.07.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괴짜가 던지는 농담, 다이너스티 핸드백 [공연]
한여름 더위 속 시원한 웃음을!
습한 공기 속에서는 잘 벼린 칼날도 무디어진다. 후덥지근한 날만큼 삶도 축축할 때가 있다. 바람으로 피부를 타고 흐르는 액체를 대충 무마해보려 하지만. 오래 괸 물웅덩이에 이끼가 끼듯 뇌에도 불순물이 끼는 것만 같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은 온도뿐. 날짜가 바뀔 때마다 점진적으로 치솟는 온도계의 빨간 끝을 바라본다. 습기를 가를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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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교 에디터
2021.07.16
리뷰
영화
[Review] 두 친구의 사사로운 여행과 인생 이야기 - 트립 투 그리스 [영화]
어쨌든 즐기자고! 그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이번엔 그리스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그리스 대리만족 미식 여행기 영국 유명 배우 스티브와 롭은 '옵저버' 매거진의 제안으로 6일 동안의 그리스 여행을 떠난다. 터키 아소스를 시작으로 그리스 아테네, 이타카까지 [오디세이] 속 오디세우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낭만적인 여행을 통해 인생과 예술, 사랑에 대한 유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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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The Sound Maker [미술/전시]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시를 통해 전하는 방법.
예거 르쿨트르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만나는 시간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여행에 많은 돈을 투자하던 MZ 세대는 명품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그들의 명품 소비는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단순한 사치품으로써의 명품이 아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줄 브랜드를 찾는다. 어느새 명품 시장의 ‘큰손’이 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들은 다양한 마
by
남서윤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n의 나를 브랜딩하라, 부캐 대란! [문화 전반]
부캐, 왜 이렇게 핫할까? 부캐도 브랜딩이라고?
약 7개월 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B대면데이트’라는 영상 콘텐츠에서 코미디언 김해준이 ‘최준’이라는 부캐를 내세워 2021년 대박의 운을 띄웠다. 익살스러움으로 온몸을 무장하고 굉장한 콧소리와 어마 무시한 쉼표 머리를 보여준 김해준의 부캐 ‘최준.’ 그의 등장은 가히 충격적이었지만 동시에 치명적으로 대중들의 심장에 스며들어 끝내 그 매력을 인정
by
정소미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야수파, 혁명을 이룬 예술가들 [미술]
야수파 미술의 작가와 특징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형편없는 물감 자국이군" '20세기 예술계 큰손'이라 불리는 미술품 수집가 거트루드 스타인의 오빠 레오가 이 그림을 보고 한 말이다. 위 그림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야수파'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 <모자 쓴 여인>이다. ('야수파'는 비평가 루이 복셀이 1095년 살롱 도 똔느 전시를 보고 "야수들
by
김지윤 에디터
2021.07.08
리뷰
도서
[Review] 26색이 담긴 팔레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각자의 색을 담은 사람들, 그리고 아티스트 제이미
화려한 광고와 사진들이 가득한 패션잡지를 유심히 읽어본 적이 있나? 아마도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선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시계는 어디, 가방은 어디. 잡지 속 텍스트는 무언가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경우, 그 화려함 속에서 유독 오랜 시간 찬찬히 읽는 페이지가 있다. 바로 인터뷰 페이지. 화려한 옷을 입고있는 셀러브리티들의 사진 뒤에
by
지현영 에디터
2021.07.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돌아온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공연]
'새로운 일상'에 선물처럼 찾아온 인생 봄날
오프라인 페스티벌의 귀환 우리 마음속에 설렘 가득한 오늘 따스한 바람에 실려온 노랫소리 우리 함께 부르는 멜로디 봄을 가득 채운 you're my everything 인생 봄날(2020) - 스텔라장&이민혁 코로나 시대가 열리고 모든 이들이 불편함을 안고 사는 상황에서, 간절한 바람을 담아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 등장한 지 얼
by
정서영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국을 뒤흔든 부정 입학 스캔들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의 부정 입학 스캔들, 미국의 이면을 드러내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모든 입시생이 가지는 궁극의 목표일 것이다. 2019년, 미국에서 대학 입시 스캔들이 터져 나왔다. 입시 컨설턴트로 스스로를 소개했던 릭 싱어(William Rick Singer)를 중심으로 명문 대학 스포츠 팀의 코치, 시험 감독관, 유명 배우와 패션 디자이너, CEO 등이 연루된 이 스캔들은 의뢰 학부모를 포함해 가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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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Two Door Cinema Club - I can talk [음악]
TDCC의 대표적인 뮤직비디오, 그리고 그 영상미
코로나 시국 탓에 여름마다 활발하게 열렸던 록 페스티벌이 멈추면서 페스티벌에 대한 추억들이 생각나는 요즘. 비록 내한했을 때 보러 가진 못 했지만, 락에 한창 빠져있을 당시 내가 정말 좋아했던 밴드 'Two Door Cinema Club'의 음악을 오랜만에 들어본다. 이 밴드가 너무 좋아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이들에 관한 분석을 과제로 제출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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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인 에디터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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