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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미술과 생명이 옆으로 나누는 대화 -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도서]
이 세상에 남아돌거나 소외되어도 괜찮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
우리가 함부로 밀어낸 다양한 존재들을 하나하나 부르는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넓게 읽고 사회와 유연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더 늦기 전에 이 땅 위의 생존 문제를 같이 얘기해 보고자 했다. _ 작가의 말 中 《태도가 작품이 될 때》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나 작가가 두 번째 미술 에세이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을 출간했다. 전작에서는 세상과 예술을 비껴보는
by
신송희 에디터
2021.12.2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포기 배추만큼 절었으므로 [음식]
2021년을 보내며 덜 매운 내년을 기약하고 싶습니다.
예년과 금년을 비교하며 애석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겠다.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자신의 내일을 보장할 수조차 없는데 말이다. 운명은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인생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도 가끔 호사는 온전한 내 덕이라며 교만을 부릴 때 하늘을 보고 멈칫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연말결산이 두려운 가운데 더는 밤을 지
by
윤하정 에디터
2021.12.27
리뷰
PRESS
[PRESS] 안온한 휴식으로 이끄는 아트북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작가 안소현이 그대들에게 전하는 위로
세상을 둘러싼 온기와 일상 그리고 이 배경들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구름, 햇빛, 동물, 사랑 등으로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화가 안소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다. 작가 안소현의 유년 시절은 빛을 볼 수 없는 어둠의 적막으로 회상된다. 이해와 공감 그리고 너그러움을 받을 수 없던 시절의 아픔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화했다. 바로 그림이라는 예술 행위다. 그
by
조우정 에디터
2021.12.20
리뷰
PRESS
[PRESS] 가족이 힘든 사람들에게 - 오히려 최첨단 가족
따로 또 같이, 무엇보다 행복하게.
가족이 문제다? 나만 잘한다고 유지가 되는 것도 아니다. 직장처럼 안 맞는다고 때려치울 수도 없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인데도 오랫동안 내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경우라고 해도 이것 때문에 괴로운 순간이 흔하다. 가족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단어에 막연히 따뜻하고 다정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가족 때문에 힘들어한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1.12.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사랑하는 동네가 생긴다는 건, 기분 좋은 시선을 갖게 되는 일 - 서촌 [공간]
서촌을 사랑하게 되면서, 기분 좋은 시선을 갖게 되었다. 그냥 지나치던 길의 모퉁이마저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요소들로 바라보게 되는 경험이 되는 것이다.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쯤, 에디터는 서울에서 새로운 곳들을 발굴해 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동네별로 내가 좋아하는 곳들로 가득한 산책길을 만들면 속이 조금이라도 트일 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그 과정 속에서 발견한 곳이 바로 서촌입니다. 에디터가 사랑하는 서촌의 장소들로 오늘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오에프알 서울 0fr. Séoul 사진 출처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부재를 실감하는 순간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인연들 속, 부재를 실감하는 순간.
12월이다. 올해 날씨는 한참 전부터 추운 겨울 같았지만, 12라는 숫자를 마주하고 나니 연말이 다가옴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연말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친구들과 조촐한 파티를 열 수도 있겠고, 집에서 나 홀로 집에를 보며 핫초코를 홀짝이거나, 가족들과 끝내주는 식사를 할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든 연말을 보내기 위한 이 모든 행위에는 한 해를 되돌
by
박소현 에디터
2021.12.12
리뷰
PRESS
[PRESS] 황선우,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직장인의 삶은 행복한가요?
행복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가끔 끝인사로 사용할 때가 있다. 직장 동료가 퇴사할 때, 그날따라 고된 업무를 보냈을 때, 팀이 신경 쓰던 일이 잘 마무리가 되었을 때, 혹은 그저 퇴근할 때도 가끔 행복을 빌며 직장을 벗어난다. 나를 위한 암시 같기도 하다. 행복해요? 누가 봐도 고민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나타난 직장동료에게 물어본다. 물어보기도
by
이서은 에디터
2021.1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MBTI T형과 F형에게 권하는 마음챙김 도서 [도서/문학]
사고형에겐 해결 알고리즘을, 감정형에겐 공감을
#1 4개의 혈액형을 통해 성격을 예측하고 파악하는 것은 이젠 옛날 일이다. 혈액형보다 4배나 구체적인 16가지 유형의 MBTI는 이제 대표적인 성격의 명함이 되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MBTI를 맞춰보거나, 또는 MBTI를 먼저 물어보고 그를 바탕으로 성격을 예측하는 일은 일상 속에 녹아들었다. MBTI에서 가장 흥미롭게 비교가 되고 있는 유형은 T형
by
김승주 에디터
2021.12.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어린애가 싫어." "왜?" "시끄럽고, 떼쓰고, 뛰어다니고, 고집부리고, 소리 지르고, 마음대로 이것저것 만지고…" "아, 뭔지 알아. 나도 그래서 어린애 싫어해." * 고등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담임 선생님께서 하셨던 이야기가 있다. 수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어쩌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과 하게 된 사담이었다. 미래, 입시, 꿈, 그런 것을 이야기하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만큼 정세랑을 사랑할 순 없어 [도서]
정세랑의 사랑이 가득한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업어>
천천히 읽는 책 지난 여름, 생일선물로 정세랑 작가의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를 선물 받았다. 책에 둘러싸여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날들이었다. 창 너머로 여름의 햇볕이 조용히 흘러 들어오는 오후, 작은 소파에 누워 책을 한없이 읽고 싶었다.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지 묻는 친구들에게 책을 말했고, 여러 권의 책이 도착했다. <지구인만큼 지
by
이수현 에디터
2021.11.29
리뷰
PRESS
[PRESS] 일상과 창작 사이 - 오래 해나가는 마음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게 어려운 시절이다.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게 어려운 시절이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그 사이에 세상은 또 바뀌어 있다. 이런 때에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것보다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무언가를 오래 해나가는 사람의 마음이, 그걸 제목으로 내세운 책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래 해나간다는 것은 무엇이고 그건 어떻게 가능할까. <오래 해나가는 마음>
by
김소원 에디터
2021.11.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빗살무늬토기
화려한 백자보다 깨어진 흔적들마저 불완전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빗살무늬토기'
어떤 유물 한 점과 마주치다 우연히 거울 앞에 선 순간 내 눈 앞에 '토기 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엇인가 싶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흡사 박물관 선사 고대실 전시실에서나 보던 '빗살무늬토기'이다. 내 모습,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 텐데?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본다. 각각 다른 크기와 모양으로 깨진 조각들은 그동안의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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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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