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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용의 아이로부터 온 메시지 [공연]
영웅을 기대하기보다는, 승자 없는 싸움에 경종을 울려야 할 때다.
역사란 무엇인가 E.H.Car의 『역사란 무엇인가』에는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아래의 문장이 나온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이는 역사가 과거의 역사관과 현재의 역사관 사이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통해 쓰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역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권력의 크기나 방향에 의해 사실과 다르게 수
by
강윤화 에디터
2023.07.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바랜 아름다움 - ‘살랭의 은신처’ 살랭 작가
"이 분야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섬세한 선으로 그려낸 꽃과 풀, 가구 그림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문구 브랜드 ‘살랭의 은신처’의 첫인상이었다. 액자에 넣어 감상해야 할 것 같은 이 ‘작품’은 사실 떡메모지, PET 테이프 등으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귀엽거나 키치한 것이 대세인 문구계에서 살랭의 은신처는 귀엽지도 키치하지도 않은 독특한 콘셉트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이=철?
피터팬이 부러워
내 딴에는 최신작인, 영화 '엘리멘탈'을 보러 7월 초쯤 가까운 극장을 찾았다. 여기 딸기 바나나 스무디 맛있다. 아무튼. 친구들이 보고 왔다고 간간이 말하는 걸 듣긴 했지만, 그게 보고 싶어져서 극장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재밌다길래, 보고 여운이 한참 남았다는 리뷰 글들이 막 올라오길래. 시간이 남아서 심심풀이로 보고자 했을 뿐이었다. 나는
by
유서인 에디터
2023.07.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에디터는 스스로 미래를 만든다 - '에디터의 일' 김담유 작가
"제가 갈 수 있는 만큼만 가면 돼요. 저만의 호흡으로, 천천히, 즐기면서."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 앞에서 출판에디터는 종종 말문이 막히곤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업무로 볼 것인지도 모호할뿐더러 하나하나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일이 책 만드는 과정에서 무수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걸 압축한 “책을 만든다”라는 대답 앞에서 출판에디터의 일은 단순하고 납작해질 때가 많다. 20여 년간 출판에디터로 살아 온 김담유 작가는 『에디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글 쓰는 용기에 대하여 -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김소민 작가
"사람은 결핍으로 연결될 수 있는 존재고, 글쓰기는 그 결핍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도구"
흔히 글을 쓰게 만드는 게 마감이라고들 한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몇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고통과 슬픔을 비롯한 온갖 어렵고 부정적인 마음 역시 글을 쓰는 동력이라고. 좋은 날보다 슬픈 날에 일기를 쓰게 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혼란스러운 감정을 글로 쓰다 보면 놓아줘도 될 것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안고 가야 할 것만이 남는다. 슬픔을 글로 써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5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딸이라 행복합니다.
[illust by 주디] 나는 당신으로부터 왔습니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7.24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은밀하게 어느 날, '동물원 탈출' - 김소리 작가
그림책 '동물원 탈출' 김소리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동물원 #숨바꼭질 #자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을 많이 만들고 싶은 그림책 작가 김소리입니다. 이전에 작업하신 그림책 <정글 버스>의 주인공도 동물인데, 언제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어릴 때 꿈이 사육사일
by
이영 에디터
2023.07.23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 암살사건의 한복판에서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
2016년에 초연을 올린 창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2023년 8월에 삼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을 중심으로 조선을 뒤흔들었던 역사를 21세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을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퀴어 여성이 무대 위에서 죽거나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어요.” -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도은 작가
"이상한 여성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어떤 이야기가 연극이 될 수 있을까. 여성 퀴어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확실히 연극이 될 법하다. 자신의 성 지향성을 깨닫고 내적, 외적 갈등을 겪은 끝에 마침내 사랑을 ‘쟁취’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인물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삶은 극적인 순간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퀴어 여성의 삶도 마찬가지다. 존재 자체가 이야깃거리이던 시절을 지나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과의 추억을 묻는 곳,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
엄마는 외계인,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아내를 잃은 슬픔을 머금은 채,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찾은 주인공 ‘오기 스틴백’. 그는 아들 ‘우드로’의 주니어 스타게이저 대회 시상식 참가를 위해 가상의 사막 도시이자 운석이 떨어진 도시인 애스터로이드 시티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해서야 오기는 아들과 딸들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리게 되고, 오기의 착작한 마음과는 다르게 그의 딸들은 천진난만하게 엄마의 유골
by
이연재 에디터
2023.07.18
리뷰
전시
[Review] 캐릭터 뒤의 사람을 만나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창작자에게는 응원을, 팬에게는 반가움을 선물해주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앞날을 더욱 기대해 본다.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행사는 공기부터 다르다. 모임이 그렇고, 콘서트가 그렇고, 행사가 그렇다. 그러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에 늘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서일페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주로 관심이 있는 것은 드로잉이나 풍경화인데, 서일페는 어쩐지 캐릭터만 가득한 행사라는 이미지가 박
by
김지민 에디터
2023.07.17
문화소식
공연
[공연] 곤 투모로우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지 소용돌이치는 숨가쁜 역사의 순간을 만나는 <곤 투모로우>
갑신정변의 주역, 조선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의 암살사건과 그를 둘러싼 역사의 소용돌이를 뮤지컬로 만나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오는 2023년 8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재연에 이어 약 1년 6개월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세 번째 시즌 무대를 초연의 광림아트센터 BBCH로 옮겨, 더욱 업그레이드된 대극장 버전으로의 귀환을 예고하고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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