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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피식민자의 문장과 식민성(식민권력)의 관계 [문학]
일제강점기, 우리의 문학이 아팠던 이유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피식민자의 펜은 그렇지 못하다. 언제든지 펜촉이, 펜을 든 손이 부러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그들은 계속해서 펜을 들어야만 했다. 바람 앞의 촛불처럼, 식민 권력 앞의 피식민자의 문장은 언제든지 꺼질 수 있다. 그들이 위협을 무릅쓰고 남긴 글들은 한국의 근대문학이란 이름으로 현대에 전해진다. 그 작품들을 온전히
by
안우빈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계를 머금은 목소리 [음악]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리스트2 -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삼킨 악기, 이소라편
이소라에 처음 빠져 든 때는, 2009년 중학생이 되던 해다. 당시 미쳐있던 SS501(어른들이 '에스에스오공일'이라고 부르면 화를 내곤 했다. 더블에스라고요!) 앨범 CD를 듣기 위해 돈을 모아 CD플레이어를 구입한 나는, 우연히 엄마 책장에 꽂혀 있던 이소라의 2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한 번 들어나볼까 하고 재생하게 된다. 그날 이후 나는 더블에스오공
by
이강현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킬리언 머피', 크리스토퍼 놀란의 페르소나 [사람]
막강한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 '킬리언 머피' 한국 예능에는 나영석 사단이 있듯이, 할리우드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배우들을 계속해서 캐스팅하는 감독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나는 일명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한 배우를 사랑한다. 인셉션, 덩케르트, 다크나이트 등 수많은 역작들을 갖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에는 톰 하디,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등이 속해있
by
허향기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같은 현실을 담아낸 영화들 [영화]
영화 같은 현실을 담아낸 영화 세 편 추천
매체를 통해 세상 소식을 듣다 보면 영화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일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상상의 여지를 벗어나 장난처럼 짜인 운명, 극한의 상황에 발휘된 놀라운 기지, 모두가 등 돌린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 끈기와 자기 확신 같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삶에 대한 의지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따라서 실화를 기반으
by
고민지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주가 사랑하는 사람, 이강하 [미술]
민주, 인권, 평화를 예술로 외친 이강하 작가의 작품들
‘무등산의 화가’로 불리는 한 작가가 있다. 바로 故이강하 작가이다. 그는 한평생 무등산을 품은 광주에서 그의 예술 세계를 올곧게 펼쳐나갔다. 최근 광주 양림동에는 이강하 작가를 기억하기 위한 미술관이 생겨났고, 많은 시민들이 다시금 작가를 찾으며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광주의 오월, 평화, 그리고 남도에 대한
by
고지희 에디터
2021.02.28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춥습니다
출근날이면 찾아오는 한파, 그리고 지각
출근날만 되면 오는 한파 이 지독한 기상현상이 신기하여 그려보았네요. 제시간에 업로드하려 했건만, 너무 추운바람에 그만 손이 얼어 늦어버렸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벌로 전기장판에 엉덩이를 지지겠습니다. 꾸벅
by
김찬식 에디터
2021.02.23
오피니언
영화
소통의 무게에 대하여
THANK YOU FOR PLAYING | Official Trailer | FilmBuff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그린씨, 부인 유감스럽게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아드님인 조엘의 뇌종양이 재발했습니다." 의사의 대사와 함께 부모와 의사가 있던 방 안에 비가 오기 시작해 점점 물이 차오르는 게임 속 화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말기 암환자인 어린 아들
by
강부민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 그 완주를 위하여! ‘런 온’ [드라마/TV]
어떤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 전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나 인물관계도를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인물관계도를 보며 오랜만에 끝까지 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등장인물들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각자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기에,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과정을
by
박세나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공연
공연계에 모두가 깜짝 놀랄 새바람을 몰고 온,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공연]
2019년 초연, 2020년 앵콜에 이어 2021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너도나도 모두다! 즐기세 양반 놀음!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이것이 양반놀음' 中 - 벌써 세 번째 시즌이다. 2018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쇼케이스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이후 2019년 5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정식 공연을 올린 후, 관객들의 절대적
by
강민정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소년, 날아오르다 [도서/문학]
20년 동안 책,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빌리 엘리어트.
영국 북부에 사는 '빌리 엘리어트'라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이 이야기는 이미 동명의 영화와 뮤지컬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나는 이 작품을 중학교 때 학교에서 영화로 처음 접했는데, 그 때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었다. 아마 나와는 공통점이 별로 없다고 느꼈었던 것 같다. 사는 국가도, 환경도, 그리고 관심사도 나와는 너무 다른 아이에 대한 이야기였
by
강민정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는 왜 도시를 그리워하는가 [미술/전시]
도시와 함께해 온 우리 ; 우리는 왜 본 적 없는 시간에 열광하는가
본 적 없는 시간의 의미 오렌지빛 압구정을 걸어 간 적 없는 공간의 의미 서로의 존재를 느껴 90’s love - NCT U <90's love> 우리는 점차 촌락보다는 도시를 더 그리워한다. 젊은 세대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를 막연히 그리워하고, 아련해한다. 도시는 갈 수록 휘황찬란해지고, 우리는 그런 도시에 흡수되어, 빌딩 숲을 '예쁜 야경'이라고
by
강유진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꼼짝없이 한 살 더, 설 지나고 뭐 듣지? [음악]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리스트 - 제이레빗편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지났다. 뱃속 든든히 채운 떡국만큼 이제는 정말 꼼짝없이 한 살 더 먹은 채로 살아가야 한다. 뭐 이룬 것도 없이 시간만 왜 이리 빨리 흐르나 울적해져 있던 중에 문득 듣고 싶은 목소리가 떠오른다. 매년 울적해지려고 할 때마다 찾아 듣던 목소리, 바로 햇살같이 밝고 따뜻한 '제이레빗'의 목소리이다. 그룹 제이레빗. 차례로 멤버 정다운
by
이강현 에디터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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