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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끝끝내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었던 그의 이야기 -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것만큼 이 세상에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좋은 사람'이라는 것만큼 이 세상에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어릴 적부터 다양한 곳에서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며, 많은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어린이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이야기되는 것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번 연도 초, 나 또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에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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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롤 모델, 미스미 미코토 [사람]
각자의 자리를 멋지게 지켜내는 이야기
당신의 롤 모델은 누구입니까? 자기소개 질문에 수없이 등장하는 이 질문은 늘 나를 긴장시켰다. 어떻게 답변해야 나의 가치관을 보여주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엄마를 늘 존경하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부모님을 롤 모델로 대답하는 사람이 많아 진부한 구석이 있었고, 위인전에 나올법한 유명인사를 들기에는 그들의 인생을 내가 속속들이 다 알 수
by
조윤서 에디터
2021.08.3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캐릭터 간 이야기 하나 만으로도 100점 -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게임]
메르세데스랑 결혼 세 번한 사람의 풍화설월 리뷰
캐릭터 간 이야기 하나 만으로도 100점 무지성 게이머 1편 :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 *스포일러 주의* 1. 전투시뮬레이션+JRPG '파이어엠블램 풍화설월'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세 반장 캐릭터의 매력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캐릭터 자체보다는, 각 캐릭터를 둘러싼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전반부의 분위기를 후반부에서 뒤집는 방식은 이미 클리셰에
by
이승주 에디터
2021.08.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춘섬 플레이스로 타임슬립! - 뮤지컬 판 [공연]
조선 시대의 매설방에 다녀오다.
시국이 어지러운 조선 후기, 어둡고 조용한 밤 사람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어디론가 숨어들어 간다. 그곳에선 흥이 절로 나는 음악과 눈과 귀를 뻥 뚫리게 할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그곳은 매설방. 2021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후기 이 매설방으로 온 나는 보름 동안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조선 공부를 하다가 문득 서민들의 놀
by
이수진 에디터
2021.08.30
리뷰
전시
[Review] 각양각색의 의인화된 반려견 뮤즈 - 윌리엄 웨그만 展
뮤즈, 예술가의 집착과도 같은 끈질긴 관찰의 대상
사랑하는 사람을 촬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다.현실로 돌아가 그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윌리엄 웨그만 展 뮤즈, 예술가의 집착과도 같은 끈질긴 관찰의 대상이라 한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는 뮤즈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예술적 동반자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개념 미술, 현대 사진의 거장인 윌리엄 웨그만에게도 다양한 뮤즈가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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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8.30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향기이야기, Prolog
잔향을 따라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기억되고 싶은 자와 잊혀지고 싶은 자. 전자는 호랑이의 죽음이 가죽으로 이어지듯이 무릇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이름 석자쯤 적어 놓아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후자는 후대의 기억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며 죽음 뒤 모습까지 신경 쓰고 싶지는 않아 그저 조용히 살다 떠나 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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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08.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느 과외 교사의 기록 [사람]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과외 교사로 산다는 것은 필자는 대학에 입학한 이래로 꾸준히 과외 수업을 진행해 온 과외 교사다. 현재까지 수업으로 만나 본 학생만 약 20명이니 나름의 경력(?)이 존재하는 교사인 듯 싶다. 처음에는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훨씬 높은 시급과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 시간 설정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과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by
백나경 에디터
2021.08.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이기에 - 쉰들러 리스트 [영화]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곧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 오스카 쉰들러는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할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유대인을 살리고자 노력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가 처음부터 유대인을 구하려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은 아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는 1908년 체코슬로바키아 츠비타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유럽 전역을 휩쓴 경제 위기로 인해 집안이 몰락해 실업자가 되고 나치당에
by
나시은 에디터
2021.08.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네가 나오는 꿈.
사랑 이야기
너를 만났을 때, 나는 열네 살이었다. 이제 막 입기 시작한 교복은 어색하고, 늘어난 수업 시간과 과목마다 바뀌는 선생님도 낯설게 느껴지던 때였다. 남자 아이들은 머리에 왁스를 바르기 시작했고 여자 아이들은 눈 위에 아이라인을 그리기 시작했다. 난 이마의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앞머리를 일자로 잘랐을 뿐, 뿔테 안경에 무심한 표정 그대로였다. 매일 아침 얼
by
김나은 에디터
2021.08.2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나의 운동 이야기 [운동]
헬스, 복싱, 필라테스, 요가, 홈트
어느 때보다 "건강이 최고야"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고, 또 많이 이야기하는 시기다. 코로나와 함께한 지 벌써 1년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건강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말이 지겹게 다가오지만, 진리이기에 어쩔 수 없이 지금이라도 운동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불과 4년 전만 하더라도, 하루 운동이라곤 점심시간의 산책밖에 없었던 내가
by
이수진 에디터
2021.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도서]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웅대하고 아름다운 서사시
10년 전 이모의 추천으로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를 접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문화는 낯설었고 탈레반의 탄압이 얼마나 끔찍한가는 가깝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되고 탈레반이 장악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은 누구보다 빠르게 외국으로 도망갔고 버려진 국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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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윤 에디터
2021.08.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 안경 이야기
나의 인생과 함께 오랜 세월을 겪은 안경들이 궁금하다면
살면서 사람마다 다른 선천적 조건을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을 알기보다 나 자신에만 관심 있지만, 점차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지닌 특징들과 비교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불규칙한 양치 습관이 있음에도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낮고, 매일 복합적인 방법으로(기본 양치질과 더불어 치실과 가글 사용 등)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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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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