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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는 서로에게 '빛'이 되어줄 수 있다 [영화]
우리가 어둠 속에서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우리는 일상적으로 빛을 접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이 느껴지고, 거리는 낮이나 밤이나 조명으로 가득하다. 고개를 들어 올리면 해가, 또 달이, 운이 좋으면 반짝이는 별들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빛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이상하게도 빛이 없는 곳에서 빛을 상상해 보기란 어렵다. 햇살이 내리쬐는 공원, 밝게 빛나는 전구는 머릿속에서 쉽게
by
이수미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우리의 선택으로 결말이 정해진다 [영화]
인터랙티브 영화라는 장르를 아시나요?
인간에게 어떠한 목표를 부여하게 되는 ‘동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갈증, 배고픔, 성 행동 등의 1차적 동기인 생리적 동기이고, 두 번째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등 생리적 동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추구하게 되는 ‘심리적 동기’이다. 그중에서 자율성은 특히나 우리의 욕구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
by
허희원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얌전한 여행만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여행]
미국에서 생긴 일
여행을 하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마주칠 때가 있다. 나 또한 그런 적이 있었다. 잘 가던 기차가 갑자기 분리되어 내가 타고 있던 칸이 출발지로 되돌아가고, 그로 인해 환승 열차를 놓쳐 모든 여행 계획이 엉켜버린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 분명 예약했던 재즈 바에서 내 이름이 명단에 없다며 거리로 내쫓겨, 비어 있는 가게를 찾아 헤매던 밤도 있
by
황록원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기억 속에 남겨진 존재 - 뮤지컬 배니싱 [공연]
뮤지컬 《배니싱》은 ‘사라짐’을 통해 존재와 기억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케이, 명렬, 의신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음에도 외면당하는 존재들의 상실과 깨달음을 보여준다.
사라진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어떤 것을 선명하게 드러나게 만든다. 함께할 때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존재들이 사라진 후에야 우리 안에 남긴 자국을 드러낸다. 작품 속 인물들은 누군가 사라지면서 자신 안에 남은 감정과 기억을 마주하게 되고 그제야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는다. 뮤지컬 《배니싱》은 이처럼 ‘사라짐’을 단순한 소멸이 아니라 오히려 존
by
김서영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런던 시내에 달걀들이 나타났다 [미술/전시]
부활절을 맞이하여 런던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Big Egg Hunt 2025'가 개최되었다.
3월 말, 런던 시내 곳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달걀 조형물들이 나타났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전시대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했고, 곧이어 이 조형물들이 나타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카나리 와프(Canary Wharf)역에 설치된 조형물. 출처: 직접 촬영. 공공 미술 캠페인 “Big Egg Hunt” 이 달걀들은 남아시아의 야생 동물 개체수
by
정진형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놀고 있다는 MZ 청년의 진짜 삶 [문화 전반]
몇 개인의 특징이 하나의 세대에 특정되지 않기를, 단편적인 이야기에 하나의 세대에 묶이지 않기를
니트족과 은둔 청년 최근 ‘알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았다. 출석을 하거나 간단한 퀴즈 등을 맞추면 포인트 적립과 동시에 10원씩 기부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일정 금액 이상 포인트가 쌓이면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기프티콘으로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지?’의 미션은 단순한 광고성이 아닌, 사용자에게 수어를 알려주거나 분리배출 방식 등 간단하면
by
구예원 에디터
2025.04.25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 산책, 신발이 되어주는 책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이 책을 신으면 미술관에서 자신 있게 걸을 수 있다
거리감이 드는 현대 미술 작품 소변기를 가져와서 서명을 한 뒤 작품이라고 내놓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그건 직접 만든 것도 아니었다. 어느 공장에서 구입한 소변기를 뒤집어 놓았을 뿐이었다. 파격적인 행동으로 미술계에 혁명을 일으킨 남자는 바로 '마르셀 뒤샹'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술 작품이란 훌륭하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가령, 미켈란젤로가 작업한 시스티
by
이지연 에디터
2025.04.24
리뷰
도서
[리뷰] 그림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한 권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미술 기초 체력 수업
‘미술관은 나와 거리가 멀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미술관과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는 대게 모두가 비슷하다. 예술을 현실과는 다른 고차원적 세계라고 여기거나, 작품을 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다.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저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예술은 현실과 시대를 반영한 것이고, 책 한
by
박가연 에디터
2025.04.24
리뷰
전시
[Review]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르누보의 꽃 - 전시 '알폰스 무하 원화전'
신비롭고 독창적인 '무하 스타일'
아르누보 미술의 거장이자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유명한 화가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 탄생 165주년을 기념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전]을 관람하기 위해 마이아트뮤지엄을 찾았다. 1895년 체코 출신의 젊은 화가 알폰스 무하는 어느 날 연극 <자스몽다>의 포스터 작업을 의뢰받게 된다. 완성된 포스터는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파리 전역
by
박주연 에디터
2025.04.23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에서 주눅들지 않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도서]
미술관과 미술 작품이랑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실전 미술 기초 교양 입문서
작년 핫한 트렌드 키워드 하나를 뽑자면 <텍스트 힙>이 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 릴스 등 영상이 검색이나 여가 생활에 있어 디폴트가 된 세상에서 독서가 힙한 취미가 된 것이다. 최근 새로운 힙이 등장했으니. 바로 <클래식 힙>이다.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 따르면, Z세대 사이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이나 미술 전시 관람처럼 예술적 소양을 쌓는 활동이 힙하
by
이도형 에디터
2025.04.23
리뷰
도서
[Review] 내 머리에 채워넣는 미술 지식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끝내주는 미술 수업 듣기
그림을 보면서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사실과 다를 바 없이 그린 그림을, 누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그려낸 그림을, 또 어떤 누군가는 색칠이 아름답게 된 그림을 보며 매력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나는 특별하게 정해진 게 없다. 어느 날은 몬드리안의 그림이 좋고, 어느 날은 모네의 그림이, 어느 날은 고흐의 그림이 좋다
by
박수진 에디터
2025.04.23
리뷰
도서
[Review]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친절한 안내서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책 한 권으로 미술관과 친해지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미술 기초 체력 수업’이라는 말을 보고 곧장 이 책에 끌렸다. 한국 교육 과정 내 예체능 분야, 일명 ‘음·미·체’ 중 가장 낯설고 어려운 분야가 ‘미술’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몸을 움직이라고 하면 쭈뼛쭈뼛 움직이고, 소리를 내라고 하면 미묘한 음이라도 내면서 참여했지만, 유독 미술은 손과 뇌가 영 단합을 못했다. 손이 따라
by
소인정 에디터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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