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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They Do Themselves, There They Go - 키키(KiiKii) [음악]
매력적인 신인의 등장, 키키
지난 4-5년간 아이돌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수많은 그룹이 데뷔했지만, 그들의 팬들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눈에 띄는 그룹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개성이라 할 수 있는 그들만의 색이 뚜렷하게 보이지않았다. 사막에서 바늘을 찾고 있었다. 눈이 빠질 듯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바늘이 존재하는 한 찾을 수 있는 법. 그리고 마침내 그 바늘을 발견했다. 오
by
김상준 에디터
2025.05.0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인장, 잊힌 이름을 부르다 - 나츠메 우인장 [만화]
요괴의 이름을 돌려주는 소년, 나츠메의 성장 이야기
* 본 오피니언은 《나츠메 우인장》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존재를 돌려주는 이야기 - 《나츠메 우인장》의 세계관 《나츠메 우인장》은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츠메 타카시라는 소년의 이야기다. 나츠메 타카시의 할머니, 나츠메 레이코는 학창 시절에 요괴들과 내기를 벌여 계약을 맺고 그들의 이름을 '우인장'에 기록하여 요괴들을 부리게 된다.
by
김혜성 에디터
2025.05.07
리뷰
공연
[Review] 바람따라 흘러온 아리아라리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지금, 여기의 아리랑 – 아리아라리를 보고
전통 음악과 국악 공연이라고 하면, 나는 늘 약간은 거리감부터 느끼곤 했다. 《아리아라리》 공연을 보기 전에도 그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연 내가 이런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 흥미를 느끼긴 할까? 공연장을 향하는 발걸음은 기대보다는 조심스러운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은 공연이 시작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산산이 깨져버렸다
by
송연주 에디터
2025.05.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청춘 고쳐 쓰기 - 해피엔드 [영화]
근미래 청춘들의 이야기로 청춘을 다시 쓰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낡아버린 단어 '청춘' 청춘이란 단어엔 고루한 면이 있다. 청춘에 부여되는 일관된 이미지 때문이다. 갖고 있을 땐 전혀 알아차릴 수 없으나 알아차리는 순간 손에서 떠나가는 단 한 장의 티켓, 영원히 그리워해야 할 과거의 어느 좌표, 어느새 나를 지나쳐서는 저 멀리서 간절히 구조를 기다리며 타오르는 분홍빛 신호
by
안태준 에디터
2025.05.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에 숨결을 불어넣는 '오토메이션' [음악]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자 싶었던 것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주말 이후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만난 4일간의 연휴. 지난 구정 때 한 주라는 긴 황금연휴를 어영부영 보낸 것이 후회되어 이번 연휴는 잘 보내고 싶었다. 평소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것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고심 끝에 오랜만에 곡 작업을 하기로 했다. 아주 가끔, 몇 달에 한 번씩 머릿속에 어떠한 멜로디가 스쳐 지나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휴대전
by
이호준 에디터
2025.05.06
리뷰
공연
[리뷰] 신명나고 애달픈 우리의 고향, 국악이 그려낸 아리랑과 정선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올해 들어서 가장 잘 본 공연중 하나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매력을 꼽아보았다.
나는 국악이 좋다. 현대 음악과의 퓨전이라면 더더욱 좋아한다. 목소리의 떨림, 북의 울림, 나팔의 소리가 울려 퍼질 때 짜르르 올라오는 전율, 국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느낌이 참 좋다. 추임새도 제대로 즐기는 법도 모르는 젊은이라 직접 국악 공연에 가본 적은 없지만, 종종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공연을 보기도 한다. 언젠가는 꼭 국악 공연에
by
박주은 에디터
2025.05.05
리뷰
공연
[Review] 정선 산맥 굽이굽이 -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정선 산맥의 굽이굽이 굴곡진 물성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인적이 드문 마당 안쪽으로 깨끗한 건물 하나가 서 있다. 예술의전당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국립국악원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오늘 본 ‘아리아리랑’은 정선에서 발원해 해마다 열리는 정기 공연인데, 이번엔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찾았다.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민요 아리랑을 넘버로 활용한 뮤지컬 구성의 공연인데
by
서상덕 에디터
2025.05.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인생은 나리처럼 – 웹툰 ‘소녀의 세계’ [만화]
내 인생의 형태가 무엇이든, 나는 괜찮아
내가 어렸을 적부터 재밌게 읽었던 웹툰 <소녀의 세계>가 어느덧 10주년을 앞두게 되었다. 나의 학창 시절과 함께해온 이 웹툰은 내가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도 연재 중이지만, 만화의 주인공 ‘오나리’는 여전히 고등학생으로서 우리에게 다양한 공감대를 건네고 있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나리’의 이야기를 더욱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보려고 한다. 역시 10년 동안
by
김민성 에디터
2025.05.04
리뷰
공연
[Review] 다시 꿈을 묻다 - 쇼뮤지컬 드림하이
원작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 본 뮤지컬 <드림하이> 후기
당시 내 친구들은 전부 미쳐 있었지만, 나만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던 하이틴 드라마가 두 편 있다. 하나는 2009년 방영된 <꽃보다 남자>, 또 하나가 2011년 방영된 <드림하이>다. 내 친구들은 김수현과 수지, 아이유, 택연을 드라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반짝였다. 처음엔 소위 ‘항마력’이 떨어진다며 신 걸 먹은 표정을 짓던 아이들조차, 드라마
by
채수빈 에디터
2025.05.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나간 날에게 보내는 뒤늦은 답장
영영 떨쳐내지 못할 나의 연연한 날들에게
근 삼십 년을 한 지역 안에서 살아왔다. 내 기억으로는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아주 어린 날부터, 이제는 방 한 구석에 먼지가 드문드문 내려앉은 사진앨범 속 풍경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곳. 물론 이후로도 몇 번의 이사가 있긴 했지만, 같은 지역 내의 이사였던지라 내게 고향과 같은 동네는 여기뿐이다.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본가에 올라갈 때마다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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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5.05.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에어비앤비에서 만났던 이태리 노인 [사람]
에어비앤비에서 만난 이태리 노인에게서 느껴지는 멋과 교훈을 소개한다. 이름 모를 노인은 머나먼 동쪽을 동경하고 있었다.
약 3달 전, 그러니까 런던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나는 런던 동부에 위치한 스트랫포드(Stratford)라는 지역의 에어비앤비에 머물고 있었다. 숙소에는 총 4개의 방이 있었고, 가끔 주방에서 다른 방의 투숙객들과 마주치면 대화를 나누고는 했다. 스트랫포드 근처 교회 사진. 출처: 직접 촬영 어느 겨울날 오후의 이야기 여전히 쌀쌀하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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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에디터
2025.05.03
리뷰
PRESS
[PRESS] 목소리로 내는 길 - 로즈 이야기
판소리로 엮는 한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이 죽은 다음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들의 말과 기억이다. 그래서일까, 누군가가 죽으면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장례 의식을 치른다. 문화권마다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망자를 기억하고 애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중 유대교의 장례 의식을 '쉬바(Shiva)'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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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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