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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수용과 존중만이 난무하는 대화법 [도서]
세 권의 책에는 자신과 타인에게 평가와 질책을 받아 달아난 '나'의 감정들이 담겨 있다. 그들이 명확한 언어로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의 상태를 긍정하고, 그에 맞는 언어를 발견하고 싶다면 꼭 그들의 세계에 스며들어 보기를 바란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타인이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 무엇을 통해 살아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꽤 흥미롭다. 그 자체로 하나의 재미가 되며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에 안도와 연대를 느끼기도 한다. 전혀 생각 못 해 본 주제를 접할 수도 있고, 비슷한 생각마저 새삼 색다르게 다가오는 신선함도 느낄 수 있다. 다채로
by
정해영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화 전반]
나는 무엇보다 내가 어디서 죽을지 알고 싶다. 그러면 그 장소에 결코 가지 않으면 되니까
피에트 몬드리안,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동현, 너에게 묻는다 우리는 흔히 ‘더하는’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다 담아내고자 하면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글에 수식어들을 붙이면 붙일수록 글이 명료해지지 않는 것처럼, 때론 ‘더하는
by
김소연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래를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 [영화]
여름이었다.
"누가 토요일에 학교를 가요?" 네, 제가 누입니다. 지금이야 모든 토요일이 쉬는 날이지만 내가 초등학생일 때만 해도 학교 가는 토요일, 일명 '갈토'와 '놀토'가 존재했다. 격주로 홀수주에는 학교에 갔고 짝수주에는 쉬었다. 그래서 5주인 달을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다른 요일들과는 달리 토요일은 4교시만 운영했다. 담임마다 체육으로 채우거나 실험 수업을
by
빈민지 에디터
2022.03.19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레코드 B면_
레코드 판의 A면 보다는 B면이 중요할 때.
레코드 B면_ 좋아하는 노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문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문구에서 받은 메시지를 그렸습니다. 레코드판에는 A면과 B면이 있습니다. A면에는 히트를 치기 바라며 혼신을 다 한 곡들이 있는 반면 B면에는 종종 보너스 트랙으로 간주됐고, 아티스트도 상업적인 면을 덜 고려한 자유로운 곡들을 수록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노래를 시도하고, 좋아하는
by
박지선 에디터
2022.03.19
리뷰
도서
[Review] 매일 아침을 그림과 함께 시작할 수 있다면, 책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그림이 고픈 날 두고두고 꺼내볼 것이다.
모든 한 번이면 족한 내가 유독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있다.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고 자꾸 보고 싶고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너무 좋겠지만, 아쉽게도 사람은 아니다. 그림이다. 나는 그림만큼은 봤던 걸 보고 또 보아도, 듣고 또 들어도 아쉽기만 하다. 더 알고 싶은 그런, 나에게는 탐닉의 대상이다. 책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은 예술 교양서
by
김규리 에디터
2022.03.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휘력 심폐 소생 프로젝트 [도서/문학]
문제를 마주한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책을 매일 10분씩이라도 읽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죽기 직전의 어휘력 심폐 소생 프로젝트'.
이전에도 다독가는 아니었지만,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지고 난 다음부터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매 순간 휘발되는 SNS의 글자들은 하루 종일 새로고침을 해가며 읽을지언정, 서로 연관성을 갖고 나열되는 책 속 문장들은 복잡하다는 생각에 괜히 안 읽었던 것이다. 그러다 작년 말,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유행하는 짧은 용어나 ‘밈’ 사진으로 대신하는 나를 발
by
류지수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굳이 진부하자면 [음악]
‘사랑’. 보편적이라 진부해졌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사랑’.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만큼 사랑을 주제로 한 것들이 거리마다 널려있다.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느와르 영화에도,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고딕으로 새겨진 응원 시에도 사랑이 있다. 당신의 플레이리스트 속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는 몇 곡인가. 혹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노래는 얼마나 되는가. 아마 당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닿는 곳마다
by
권수현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뭐 하면서 살아야 할까 [문화 전반]
나의 적성을 찾는 법
새 학기가 시작됐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사회 속으로 들어간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새로운 일터까지. 우리는 늘 고민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행복할까? 뭐해 먹고 살지? 나의 진로를 찾는 일은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가진 평생의 숙제다. 이 사회에서 공부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진로를 택하
by
이소희 에디터
2022.03.06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지금 우리는_
언택트 시대를 바라보는 법
2022_지금 우리는 언택트 시대를 사는 현재의 모습을 작은 동물로 표현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모두 함께 겪고 있지만 보는 관점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많은 변화에는 좋지 않은 면도 많지만, 그 속에는 좋은 변화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시간을 가지는 오후의 여유로운 모습을 표현해 코로나 이후 또 다른 힐링의 방식을 기록했습니다. [illust
by
박지선 에디터
2022.03.0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우리에게 길이 있다면, 좋은 문화란 무엇인가?
습득, 공유, 전달을 통해서 문화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개인의 삶에 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면 이처럼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에 대한 정의가 이처럼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정의된 문화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
by
안지영 에디터
2022.03.05
리뷰
PRESS
[PRESS] 흔들리면서 나아가기 - '다정한 얼룩' 독서모임
얼룩마저도 다정하다고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의 유쾌하고 따뜻한 책
매번 궁금하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억을 불러와야 할까. 자기 자신의 경험이 글의 직접적인 재료가 되는 에세이 장르를 읽을 때면 특히 더 기억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사소한 기억일지라도 에세이 안에서는 빛이 나곤 한다. 그 기억에 매료되어 우리는 에세이를 읽고, 에세이를 쓴 사람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진다. 에세이는 그런 방식으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3.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작년에 썼던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를 이어서 쓰게 될 줄 몰랐다. 잘 풀리지 않는 내 삶과 정점을 찍고 있는 코로나 시국. 뭐가 나아지고는 있는 건지 확신이 없는 이 시국. 그래도 처음은 아니어서 작년과 같은 코로나 블루는 없었다. 1. OTT는 백수의 친구 OTT는 백수의 기나긴 시간을 잡아먹을 능력을
by
장미 에디터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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