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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서브컬쳐가 돈이, 인생이, 미래가 되는 세계선 - '울트라백화점 Vol.2' 포스트 서브컬쳐 [전시]
자신만의 선택을 내리고 그 선택의 경로를 추적해보는 경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선'은 물리학 용어로 네이버 국어사전의 검색 결과에 따르면 "사차원의 시공 세계에서 세계점이 만드는 곡선"을 의미하는데, 특이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노래 가사에서 특히 자주 등장한다. 이때의 세계선은 마치 평행 우주처럼 여러 개의 현실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그 여러 경우의 수 각각을 일컫는 말처럼 쓰인다. 특히 일본 콘텐츠를 즐겨 소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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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미술/전시]
과거에서 미래로
어떤 사람들은 어렸을 적 가지고 놀았던 그림책, 장난감을 다시 보고 싶어 중고로 구매하거나, 열지 않은 지 오래된 창고로 들어가 찾기도 한다. 어렸을 때 사용하던 물건을 보면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고, 함께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도 같이 살아난다. 대학교 1학년, 필수 교양 과제로 전시회를 기획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테마였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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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쿠키가 나전칠기를 만났다 - 위대한 왕국의 유산 [전시]
그들이 만들어온 것이 바로, ‘위대한 왕국의 유산’이다
쿠키런 : 킹덤이 미디어아트로 옷을 갈아입었다. 전통공예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데브시스터즈가 공들여 준비한 미디어아트전 <쿠키런 :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이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쿠키런 :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간 : 2026.1.23(금) ~ 4.12(일) 장소 :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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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6.02.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험의 끝에서 다시 시작된 이야기 [전시]
『장송의 프리렌』전시는 모험의 끝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만든 시간의 여행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장르는 주로 소년 만화 쪽이다. 이와 달리 잘 안 보는 장르가 있다면 모험 판타지 장르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재밌고 흥미롭지만 이상하게 그 내용을 제대로 본 적은 없다. 그런 내가 재밌게 본 모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바로 『장송의 프리렌』이다. 그리고 얼마 전, AK PLAZA 홍대에서 진행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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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6.0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상이라는 지도 위에서 읽는 지금의 감각 [미술/전시]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은 경쟁의 형식을 빌려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감각과 질문들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열린 지도다.
최근들어 다수의 미술관과 갤러리가 생겨나고 그만큼 많은 전시들이 열리며 작가와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물론 침체한 미술 시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단체도 적지 않지만,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공공기관의 성공과 활발한 SNS 활동 등에 기인하여 예전에 비해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미술(시각예술)의 물리적, 개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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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6.0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혼자 레벨업 展'이 만든 성장의 감각 [전시]
성장은 설명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몸으로 통과할 때 가장 쉽게 믿게 된다는 걸 말이다.
웹툰 IP를 활용한 전시라는 점에서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의문이 들었다. ‘이 서사가 과연 전시 공간에서도 살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주인공 성진우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나혼자 레벨업 展. 오직 팬을 대상으로 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E급에서 S급까지의 성진우의 지난 발자취를 체험하는 전시로 함께 떠나보자. 매표소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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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6.0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지난해 11월 14일 시작된 국립중앙박물관의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미국 금융가 ‘로버트 리먼’의 컬렉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 후반 인상주의에서 20세기 초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의 프랑스 회화들이 보인다. 이번 전시는 짧지만 강렬한 1부부터 인물화로 이루어진 2부, 풍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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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인 에디터
2026.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의 월요일을 영감으로 채워드립니다 [미술/전시]
제 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통해 본 동시대의 인간사회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에는 다수의 미술관이나 화랑, 갤러리들이 휴무를 맞는다. 그러나 월요일이 아니면 미술관에 갈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나같은. 이럴 때마다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에 전시 한편 보고 싶은데 휴무라니. 그럴 때 풀죽은 마음을 위안이라도 하듯 ‘월요일 운영 중‘이라는 문구를 발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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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은 에디터
2026.01.15
리뷰
도서
[리뷰] 책을 읽었을 뿐인데 작가가 되었다 - 그림 읽는 밤 [도서]
좋아하는 그림과 글 속에 푹 파묻힐 수 있는 시간과 재료를 준 책.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지 아니한가.
그림은 보고, 글은 읽는다. 둘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한 주제에 대한 감상을 표현한다는 본질적인 공통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그림을 읽는다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책 제목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이었다. ‘그림 읽는 밤’에는 그림과 문장이 함께 들어있다. 그것은 그림과 글 모두를 사랑한 작가 이소영이 틈틈이 저장해둔 명화와 문장을 연결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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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론 에디터
2026.01.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취향전시의 늪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은 무엇인지 1위부터 4위까지 꼽아보며, 완벽하게 조각되지 않은 나의 취향을 이곳에 또 한번 전시해 본다
올해 선명히 감지되는 변화는 나에게도 '취향' 이랄 것이 생겼다는 거다. 펑키한 느낌의 재즈를 좋아하고 자기 연민이 느껴지는 인디 음악은 배척하며 덜 직관적이어도 평단이 좋다하는 영화를 보는 정도의 취향 말이다. 줄곧 취향이 있는 사람을 동경해왔다. 그동안 나에게 취향이 없었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겠지만, 나보다 훨씬 식견이 넓은 사람 앞에서 바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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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6.01.12
리뷰
도서
[Review] 미술의 설렘과 마주하기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여기, 한국의 미술가들
미술을 다시 만나는 계기였다. 최근 그림이 가지는 서사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하는 걸까 고민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보통 책이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생겼을 때, 첫 걸음을 떼기 위해 다시 찾는 것도 보통 책이었다. 우진영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소개글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문화초대장이 오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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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인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쓰는 행위를 다시 느끼게 한 전시 -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전시]
다시 펜을 들거나, 아무 생각 없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순간에 문득 떠오르면서.
나는 그동안 ‘쓰는 행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써야 할 것이 있으면 쓰고, 기록해야 할 것이 있으면 기록했다. 쓰기는 늘 목적을 향해 있는 행동이었고, 그래서 굳이 돌아볼 이유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를 보면서, 그 너무 당연했던 행동이 갑자기 멈춰 서는 느낌을 받았다. 이 전시는 글자를 읽으라고 요구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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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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