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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로소 시작된 '동양'의 반격
테마파크에도 얼마든 배울 점은 있다 마틴 스콜세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두고 "시네마가 아닌 그저 테마파크일 뿐"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할 지점이라고 본인도 생각한다. 실제로 MCU 영화들은 그간 히어로의 무대로서의 세계관 확장과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왔고 시네마의 주 역할인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
by
심동현 에디터
2021.10.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셜 맥루언과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미술/전시]
맥루언의 견해를 통한 백남준 작품 분석
허버트 마셜 맥루언은 캐나다 출생으로, 1911년생이다. 그는 미디어 이론가 또는 문화비평가로 활동하며 <미디어의 이해>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그의 이론은 이후 시카고 학파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의 이론인 미디어 생태학과 매체 형식론을 바탕으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마셜 맥루언은 매체 지각과 인식에 대한 이론을 펼쳤다.
by
김지윤 에디터
2021.10.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해 [도서]
궁금했던 삶들을 살아보는 건 동화 같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지난날의 후회로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상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을 말이다. 상상에는 대부분 나의 마음과 욕구가 들어가는 만큼 상상 속의 나는 매우 행복해보였다. 내가 한 상상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있
by
강득라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미셸 공드리가 연출한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음악]
창의적인 영상 연출의 대가 미셸 공드리의 뮤직비디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마돈나의 ‘Like a Virgin’ 이후 음악은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바뀌었다. 음반의 판매량이 중요하던 시대에서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가 더 중요해진 시대가 된 것이다. 시각적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영화와 뮤직비디오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활약하는 감독들도 점차 늘어났다. 미셸 공드리도 그중 한 명인데, ‘
by
이정욱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꽃이 담긴 회화와 꽃꽂이의 상관관계 [미술/전시]
꽃꽂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
꽃꽂이는 사전적으로 꽃이나 나뭇가지를 물이 담긴 꽃병에 꽂아 자연미를 나타내며 꾸미는 기법을 지칭한다. 사실 젠더중립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회에서는 꽃꽂이가 통상적으로 여성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로서 자주 회자된다. 하지만 제재를 자연물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꽃꽂이라는 용어는 생각보다 많은 행위들을 일컬을 수 있다. 가령 누군가에게 조형적인 영감을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Queendom: 길 잃은 영혼들을 위하여 [음악]
레드벨벳 신곡 'Queendom' MV 리뷰
당신이 아이돌 산업, 특히 SM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근 1년은 꽤나 당황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 데뷔와 함께 무언가 낯선 세계관에 시동을 걸더니 마침내 'SMCU'라는 이름의 영상으로 거하게 한 건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얼마나 거하게 완성했냐면, SMCU를 모르는 사람도 에스파의 '광야'와 그들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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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1.08.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의 아틀리에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공간, 예술가의 작업실로 초대합니다
사람이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은 그 사람을 닮고, 또 담는다. 어질러진 책상이나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 단색의 침구나 엽서와 사진으로 도배된 벽,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나 장식장 위 소품들은 그 공간의 주인에 대해 알려주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예술가들의 작업실 겸 집 또한 그들의 성격, 취향, 관심사를 보여준다. 작업실 공간은 그들의 작업 성격과 비슷하기도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귀로 듣고, 눈으로 본 '나의 아름다운 이웃'의 오디오북 [도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로 듣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귀로 듣지만, 눈으로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3개월 이용권을 받았다. 그동안 무료 오디오북이나 채널만 들었는데, 이용권으로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들었다. 요즘 듣고 있는 오디오북이 있는데, 분량이 꽤 길어서 조금 지루해졌다. 그래서 전환도 할 겸 다른 오디오북을 골라 들어봤다. 故 박완서 작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영화
대책 없이 즉흥적이기만 한데, 힐링이 된다
유준상 감독이 건네는 삶의 철학 또는 통찰
배우 유준상을 논할 때 '연기력'이나 '흥행력'을 가장 앞에 내세우진 않을 것 같다. 너무나 많은 곳에서 얼굴을 비추기 때문인 것 같은데, 달리 말하면 '꾸준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는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25년 넘게 다방면에서 쉴 새 없이 일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의 세 축을 기본으로 예능, 교양, CF까
by
김형욱 에디터
2021.06.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키운 건 8할이 비디오 가게였다 [사람]
정말 아득한 어린 날을 생각하면 곰팡이가 떠오른다.
정말 아득한 어린 날을 생각하면 곰팡이가 떠오른다. 영화 <은하 비디오>의 스틸컷 낡은 셔츠 소매에서, 누렇게 뜬 장판에서, 길고양이에게 주려고 쌓아둔 백설기에서, 멍한 눈으로 책장을 훑는 어린 손님의 표정에서, 정말 자주 곰팡이를 느꼈던 것 같다. '보았다'고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내가 실제로 목격했던 바인지, 어린 나의 꿈과 환상이 뒤섞인 결과
by
오송림 에디터
2021.06.17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지윤
“아까전에, ‘나다움’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윤님, 지윤다움은 뭐에요?” “건강을 신경쓰고, 먹는 것이나.. 옷은 최소한으로 지내요.” “미니멀리즘이네요.” “네, 많지 않아도 충분히 살 수 있겠구나 싶어요.”
경험이 많은 사람 특유의 여유가 부럽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시도를 다 해봤던 자만이 갖고 있는 그런 여유.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많아서 멋있었다.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배경은 뭐가 있어요?” “뭘 하든지, 제가 먹고 살 걱정은 없겠죠. 그래서 도전했어요. 죽지 않을 만큼만 도전하고 시도하
by
최지은 에디터
2021.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Good bye 쟝스트
6시5분전, 지금까지 저는 여러분의 호스트 페퍼톤스 이장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페퍼톤스 이장원입니다. 여기는 네이버 NOW.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는 곳/신곡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 <6시5분전>입니다. 환영합니다." 2019년 8월 27일 (1회) 언제나 기다렸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이었다. 2019년 8월 27일. '네이버 NOW, 어디에도 없었던 새로운 오디오 쇼' 그 시작을 페퍼톤스 이장원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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