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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 [영화]
25년 만에 꺼내 본 타임캡슐
도시 괴담이 되어버린 <셔커스> '우리는 세상 한가운데의 작은 섬에서 우리의 운명을 기록했다. 그때가 1989년이었다.' 18살의 샌디 탄은 친구 소피와 재스민, 그리고 교사 조지 카도나와 함께 영화 <셔커스>를 만든다. "세상에는 행동하는 자, 흔드는 자, 그리고 도망자인 셔커스가 있다"라는 샌디의 상상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싱가포르 거리를 횡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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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온 에디터
2021.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을 걷다가 마주친 사람이 내 쌍둥이일지도 몰라요 [영화]
19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알다,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생 직후 각기 다른 가정에 입양되어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19년 만에 재회한 세 쌍둥이 형제 바비, 에디, 데이비드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다큐멘터리는 실존 인물들의 입을 통해 어떻게 그들이 기적처럼 만나게 됐는지와 그후 이야기에 대해 듣고 이를 재연한 영상 및 서로의 존재를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할리우드 영화 입문서 [드라마/예능]
할리우드 영화 입문서라 쓰고 클리셰 사전이라 읽는다
수트를 입은 롭 로가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총알이 빗발치는 화염을 등지고 여유롭게 걸어 나오는 <할리우드 클리셰의 모든 것> 공식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포스터 아닐까. 전형적인 등장인물과 친숙한 이야기, 편리한 구성법이 돌고 도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개봉됨에 따라 할리우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누른 “좋아요”를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 [영화]
나는 오늘도 인터넷상에 수많은 “좋아요”를 남겼다. 인스타그램의 하트, 유튜브의 좋아요 그리고 트위터의 마음까지. 다양한 SNS 콘텐츠에 매료되어 몇 시간 동안 흔적을 남기며 그 속을 헤맬 때도 있다. 그리고 종국에는 내가 어떤 걸 어떤 생각으로 보고 있는지도 잊은 채 멍한 눈으로 손가락을 놀리게 된다. 2021년의 현대인이라면 분명 나와 같은 경험을 해
by
김희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열린 연대를 향하여 [다큐]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후퇴의 역사를 훨씬 앞질러 나가길
김보람, <피의 연대기>, 2018 “너 혹시 생리대 있어?”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나는 생리대가 없을 때, 반 친구에게 위처럼 묻곤 했다. 그리고 나 말고도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이들은 꽤 많았다. 그런데 왜 생리를 한다는 말도 ‘그날’이라고 표현하고, 언제부터 생리대 있냐는 물음을 낮은 목소리로 내뱉게 된 걸까. 이에 대한 물음은
by
심은혜 에디터
2021.09.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00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돌아보다 [다큐]
다큐멘터리 <로맨틱 코미디>
다큐멘터리 <로맨틱 코미디>의 감독 엘리자베스 샐키가 꼽은 로맨틱 코미디 리스트 대부분 호불호 없이 선호하는 영화 장르 로맨틱 코미디. 나도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는 다 봐서 볼 게 없을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만 왜 좋아하냐 묻는다면... ‘그냥’이라고만 대답하겠다. 나는 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걸까? 다큐멘터리 <로맨틱
by
신민정 에디터
2021.09.17
리뷰
영화
[Review] 갈등이 있어 전설이 됐다 - 아-하: 테이크 온 미
30년을 함께 했지만 '우정'이라고 말하지 않는 마음은 무엇일까.
‘테이크 온 미(Take On Me)’가 수록된 아하(A-ha)의 1집 Hunting High and low는 1984년 발표돼 지금까지 재생된다. 앨범은 아하를 슈퍼밴드의 대열로 올라서게 했다. 파급은 대중에게만 미치지 않았다. 후배 음악가들은 자신의 영감이 아하에게 있다고 고백했다. 크리스 마틴(콜드플레이)은 아하의 1집이 여전히 자신에게 흐른다고 말
by
박성빈 에디터
2021.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가치 [영화]
제13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9일 파주와 고양에서 개막한 제13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16일 목요일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디어 평양(2006)’, ‘굿바이 평양(2011)’을 제작한 양영희 감독의 작품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시작으로 39개국, 126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다. 다채로운 다큐멘터리 작품들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by
박도훈 에디터
2021.09.16
리뷰
영화
[리뷰] 아하? 아하! : 아-하: 테이크 온 미
아하? 라는 물음에 아하!를 떠올리게 만든 여정에 대하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나고 자란 나라에서도 내 이름을 전 국민에게 떨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국가를 넘어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본 적 없는 곳에서도 사랑을 받는 이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런 이들 중 하나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자, 아하! 하는 짧고 간결한 감탄사를 뚜렷한 세 명의 형상으로 만든 노르웨이의 어떤 세 젊은이의 노래
by
오수빈 에디터
2021.09.15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음악으로 연대해요", 아-하: 테이크 온 미
레전드 밴드 'a-ha' 무대, 음악, 그리고 인생
‘a-ha’는 모튼 하켓, 마그네 푸루홀멘, 폴 왁타로 구성된 밴드이다. 1985년 데뷔한 그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던 ‘Take On Me’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메가 히트송이 되었다. ‘아-하: 테이크 온 미’는 아하 멤버들의 어린 시절부터 밴드 결성, 앨범 제작 과정 등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터뷰와 과거 영상 자
by
송진희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큐멘터리의 속살 [영화]
<북극의 나누크>, 다큐멘터리의 신화가 되다
영화의 원시적 형태를 고려하면, 인간에게는 필시 '엿보고자 하는 욕구'가 내제되어 있는 것 같다. 타자의 은밀한 공간, 나와 유리된 누군가의 소우주, 무심코 지나쳤던 세계의 속살 등을 마주할 때 개개인의 세계는 물먹은 솜마냥 무게를 더해간다. 타인의 세계에 무의식적으로나마 나의 것을 중첩시키고 싶은 욕구는 영화 매체의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을 것이다
by
오송림 에디터
2021.09.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평양에는 평양냉면이 없다 [드라마/예능]
KBS 다큐 인사이트 - 냉면 랩소디
문화는 때로 중심보다 주변부에서 더욱 교조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중심으로 편입되고자 하는 주변부의 욕망 때문인지, 외부와의 접촉으로 인한 문화적 오염을 두려워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없이 원형을 추구하는 주변부의 사람들이 중심부의 실상을 보았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남한의 평양냉면은 아주 흥미로운 음식이다.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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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연 에디터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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