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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NOW [음악]
그리고 다시 만개할, NAU
이미지 출처_이나우 공식 트위터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어린 시절은 독일에서 시작된다. 유년기, 독일의 유수한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고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뮌스터국립음악대학을 거친 그가 더 많은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은 2019년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였다. 지금은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홍진호,
by
이건하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농담에 능한 사람이 가진 진지함. [음악]
농담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발휘하는 진지함은 그에게 또 다른 무게감과 아우라를 선사한다. 매튜 휘태커는 이미 그걸 알고 있는 연주자라는 느낌을 준다.
미국 재즈 사운드의 큰 요람 중 하나인 RVG 스튜디오는 뉴저지 주의 해컨색에 위치하고 있다. 재즈 팬들에게 해컨색이라는 낯선 동네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 20세기의 유산이 RVG 스튜디오라면, 21세기 재즈 팬들에게는 여기에 어떤 이름 하나가 덧붙여질지도 모르겠다. 바로 2001년에 태어나 어느덧 세 번째 앨범 [Connections]로 찾아온 피아니스
by
조원용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피아노 한 대, 사람 한 명. [음악]
연주와 소리, 모두를 탐구하는 단독자들.
Nik Bärtsch - [Entendre] (ECM, 2021) 닉 베르취 음악의 특징 중 하나는 이름을 부여하는 방식에 있다. 그는 로닌(Ronin)이나 모바일(Mobile)과 같은 밴드 작업에서도 ‘Modul’에 숫자를 병기하는 식의 곡 작업을 이어왔는데, 이는 고정된 제목에 갇히지 않고 즉흥적이며 다변적인 맥락을 형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유
by
조원용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세라는 로파이(Lo-fi), 누구 노래부터 들어야 해? [음악]
1부, 나만 알고 싶다기엔 너무 유명한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느리지 않은 비트 위에 두드러지지 않는 악기나 목소리, 어느 계절에도 스며들 수 있고 어느 분위기에나 녹아들 수 있는 로파이(Lo-fi)는 요즘 좀 힙하다는 카페에 가면 줄곧 재생되고 있다. 재즈 힙합, 멜로우 힙합부터 칠합(chillhop), 로파이라는 이름을 거쳐오며 모든 시대 한 켠에 있었던 이 비트가 아직도 사랑을 받는 것은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움
by
박나현 에디터
2021.11.01
리뷰
공연
[Review] 예술 전공자의 고뇌, 공감 - 웨딩플레이어
"이건 제 선택이고, 오늘 결혼식은 저의 또다른 무대잖아요."
웨딩 플레이어. 결혼식 반주자 '유지원'은 어쩌다가 옛 연인의 결혼식 반주 요청이 왔다. 거절하려고 대타를 구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피아노에 대한 열정들을 되짚어보며 이야기를 나간다. 꿈과 현실 속에서 줄타기를 하며 좌절을 겪고 희망을 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1인 뮤지컬 모노드라마로 보여준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인 뮤지컬'이라는 것
by
최지은 에디터
2021.10.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FreeBritney [영화]
브리트니에게 자유를,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2001년 VMA에서 [I’m a Slave 4 U] 퍼포먼스 진짜 뱀을 목에 두르고 춤을 추던 [I’m a Slave 4 U] 퍼포먼스, TV, 축제 등 어디에서나 들려왔던 [Toxic] 등 해외 문화 문외한인 시절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꾀고 있는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장르까지 소화해 내는 브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15
리뷰
PRESS
[PRESS] 낡지 않는 플레이리스트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
과거의 음악이 낡지 않고 여러 시대의 많은 리스너에게 영감과 울림을 줄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은 일곱 개의 챕터를 통해 한 세기에 걸친 팝송 1001곡을 소개한다. 각 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이나 곡의 영감이 되었던 것, 당대 평론가나 대중의 반응과 같이 흥미진진한 일화와 상식을 중심으로 1000페이지 가량의 본문이 대중음악의 거대한 역사 속 소중한 이야기를 이룬다. 첫 번째 장을 이루는 1950년대
by
윤희지 에디터
2021.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두 명의 오르가니스트, 맨발의 연주자와 소울 재즈의 생존자. [음악]
두 명의 오르가니스트, 맨발의 연주자와 소울 재즈의 생존자.
Rhoda Scott - [Movin' Blues] (2020) 앨범에서 로다 스콧과 토마 드루이누의 톤이 색다름과 거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안정적이고 짜임새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다. 로다 스콧의 연주는 마치 보컬 같아서 그가 사용하는 서스테인(페달)은 가스펠의 영적인 느낌과 함께 중창단의 성부 조화를 연상케 한다.
by
조원용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도서]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웅대하고 아름다운 서사시
10년 전 이모의 추천으로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를 접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문화는 낯설었고 탈레반의 탄압이 얼마나 끔찍한가는 가깝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되고 탈레반이 장악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은 누구보다 빠르게 외국으로 도망갔고 버려진 국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by
박세윤 에디터
2021.08.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이 가장 큰 보물인 땅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2017)을 관람한 뒤
※ 본 글에는 영화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2017)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누군가를 떠나보냈다. 필자가 비록 네모난 화면을 통해 확인한 지구 반대편의 소식에서는 총성과, 비명과, 눈물과, 선혈만이 가득했다. 요 며칠 사이 필자는 그들의 소식을 뉴스로, 그리고 소셜 미디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21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스스로 만드는 루틴의 묘미 - 링 피트 어드벤처 [운동]
숙명의 대결! 운동을 싫어하는 나 vs 게임을 좋아하는 나
운동하느니 차라리 공부를 할래요 어렸을 적, 자기소개란의 ‘싫어하는 것’에 꼭 써넣곤 했던 것은 ‘운동’이었다. 잘하지도 않고, 힘들고, 귀찮은 운동은 언제나 내게 외면의 대상이었다. 하다못해 몇 년 전, 재수 입시를 마치고 체중을 감량할 때도 나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먹는 것을 사랑함에도 평소보다 덜먹는 것이 운동보다 쉬웠다. ‘운동을 하느니
by
허지은 에디터
2021.08.11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의 페미니즘은 어떻게 흘러왔는가, 모던걸 백년사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물결은 일어난다.
고찰.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부러 두 번 세 번 말하지 않는 것,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취하던 입장이었다.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다는 것, 동일 노동에 동일 임금이 보장되고 어떤 일에서든 젠더로 인한 불평등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이론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페미니즘이 현실에서 옳다고 이해
by
차소연 에디터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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